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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13-5-6 새벽설교 - 성도는 바벨론과 섞이면 안된다(계18:1-8)

최민환2013.05.08 06:34조회 수 472추천 수 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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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혼 주례자가 결혼 주례를 맡았는데, 신부가 너무 이뻐서 반해버렸단다.
그래가지고 서약을 받는데 신랑에게 서약을 받고 신부에게 서약을 받으면서 신부에게 이렇게 물었단다.
“신부는 주례자를 사랑하느뇨?”그랬더니 이 정신없는 신부가 신랑을 사랑하느냐는 말로 착각하고서 “네” 그랬단다.
결혼식이 어떻게 되었을까? ==> 여러분, 착각은 무서운 실수를 불러일으킨다.
착각은 왜 일어나는가? 인간의 인식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보고 듣는게 전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착각하게 된다.
세상은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다. 특별히, 성경은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며,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음을 우리에게 말씀한다.

▶요한계시록은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언한 책이다. 이 책은 2천년전에 쓰여진 책이지만,
이 책에 쓰여진 내용은 바로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내용이다.
사도요한이 바벨론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때의 역사적 배경은 바벨론이라는 도시가 이미 없는 때였다.
그러므로 사도요한이 바벨론이라고 칭한 것은 곧 로마제국을 의미한다.
그러나 오늘날에 있어서 바벨론은 세상 모든 나라, 더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을 뜻한다.

그런데 문제는 성도가 바벨론안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본문 4절을 보라.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바벨론으로부터 나오라는 말씀은 곧 바벨론에 섞여 살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 이것은 우리에게 소돔과 고모라에 살던 롯을 생각나게 만든다.
롯은 하나님의 백성이었으나, 자기 생각에 옳은대로 사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기 보기에 좋은 곳을 선택하여 소돔과 고모라에 가서 살았다.
그러나 롯이 선택한 소돔과 고모라는 사람의 눈으로 볼때는 물이 많고 심히 좋은 곳으로 보였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는 심판받아 마땅한 곳이었다.

▶오늘 본문 1절에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큰 권세를 가진 천사의 영광 때문에 당이 환하여지더라고 말씀하고 있다.
땅이 환해지니까 무슨 일이 있는가? 바벨론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이다.
원래 사람들 보기에 바벨론은 어떤 곳인가? 그곳은 세상의 부귀영화가 있는 곳이요, 성공이 있는 곳이었다.
그러나 천사가 비추는 영광의 광채에 노출되자, 바벨론이 어떤 곳임이 드러났는가?
2절을 보라.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바벨론이라는 것이다.
바벨론은 구원받은 백성이 흠모하고 사랑하고 추구해야 할 곳이 아니라, 죄악이 가득하여 심판받아 멸망당할 곳이었다.

롯은 소돔과 고모라라는 죄악의 도시에 살았지만, 그는 하나님의 백성이었다.
그래서 롯은 소돔과 고모라백성으로부터 왕따를 당했다.
소돔과 고모라에 살고 있었지만 그들과 같지 않았기에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통해서 롯과 그의 가족을 소돔과 고모라에서 나오게 하셨다.
그래서 소돔과 고모라가 받을 심판을 받지 않게 하셨다.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실 하나님께서 롯을 그곳으로부터 불러내셨다.

==> 오늘 본문에도 동일한 말씀을 하고 계신다. 바벨론을 심판하실 하나님께서 그곳으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을 불러내신다.
“거기서 나오라”는 것이다. 왜요? 거기 있으면 죄악에 참여하게 되기 때문이다.
==> 여기“참여하다”는 단어는“share”인데, 재미있게도, 지분이라는 뜻이 있다.
바벨론에 살고 있으면 죄의 지분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즉 죄를“공유”하게 된다는 것이다.
죄를 공유하고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영적바벨론을 심판하실 때, 같이 심판을 받게 된다.

▶왜 성도가 세상에 섞여 있게 되었는가?
세상이 주는 성공과 부와 명예, 즐거움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3절에 보면, 세상이 주는 즐거움의 요인들이 나온다. “음행과 사치”이다.
다시 말하면, “세상적 즐거움과 물질의 부요함”을 말한다.

사람들이 시골에 가서 살지 못하는 이유는 대도시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물질의 풍부함 때문이다.
/그러나 대도시에 살지 않는 사람들은 기쁨이 없는가? 아니다. 기쁨이 있다. 행복도 있다.
대도시가 주는 부요함과 즐거움이 없어도 사람은 행복할수 있다.

▶옛날 어느 책에 이런 글이 있었다. "박새가 가장 깊은 숲속으로 날아 들어가 집을 지어도 나뭇가지 하나밖에는 소유하지 못하고,
수달피가 중국 최대의 강인 황하에 나와 물을 마셔도 자기 위장만큼의 물밖에 마시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그렇게 많은 것이 아닌데, 인간이 행복할수 있는 조건은 그렇게 큰 게 아닌데,
사람은 자기가 다 누리지도 못할 행복을 찾아 헤맨다.//
==> 성도가 세상이 주는 즐거움과 물질의 부요함을 사랑하면, 영적 바벨론에 섞여 살게 된다.

▶성도는 세상과 섞이면 안된다. 이 말의 의미는 산속에 들어가 살라는 말이 아니다./수도사가 되라는 말이 아니다.
성도는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하지만, 영적구분선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그래서 가야할 곳, 가지 말아야 할 곳을 구분하며 살아야 한다.
성도가 가지 말아야 할곳에 가고, 가야 할 곳에 가지 못한다면 영적구분선이 무너져버린 것이요,
그의 삶 자체가 바벨론이 되는 것이다.

==> 우리가 바벨론과 섞이지 않으려면, 영적 구분선을 정확히 지키면 된다.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있고, 내가 해야 할 것을 마땅히 하는 것. 성경이 말씀하는대로 사는 것.
/ 반면에, 성도가 가면 안되는 곳에 가지 말고, 성도가 하면 안되는 것을 하지 않는 것. 이것이 영적 구분선이다.
==> 우리가 영적 바벨론에 쉽게 무너지며, 세상적 즐거움과 물질적 부요함에 쉽게 흔들리는 이유는
영적구분선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안에 바르게 설때 영적 구분선이 명확해지며, 바벨론에 섞여살지 않게 된다./영적구분선을 지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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