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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고난주간특별새벽기도2-주님을 몰라보는 사람(막14:53-65)

최민환2011.05.10 06:49조회 수 929추천 수 5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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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몰라보는 사람(막14:53-65)

▶젊은사자가 원숭이들을 발견하고 소리쳤다.“누가 이 밀림의 왕이지?”겁에 질린 원숭이들이 말했다.“당신입니다.”기분이 좋아진 젊은 사자는 만나는 동물들마다 같은 질문을 했고, 같은 답을 얻어냈다. 그 때 코끼리무리가 나타났다. 젊은 사자가 소리쳤다.“누가 이 밀림의 왕이지?”그러자 맨 앞에서 오던 대장 코끼리가 그를 코로 감아서 몇차례 빙글빙글 돌린 후 강물로 던져 버렸다. 젊은 사자는 여기저기 상처를 입고, 물에 흠뻑 젖은 채 강에서 기어나오면서 투덜거렸다.“짜식, 모르면 모른다고 하지.”

▶예전에 어떤 사람이 자기집에 있는 닭에게 주는 먹이를 담아놓는 항아리가 무려 천년이나 된 보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물건의 가치를 알아보는 눈이 없어서 천년이나 된 보물을 닭모이 담아놓는 항아리로 써왔던 것이다. 그는 그 물건을 팔아서 부자가 되었다//우리 교회 어느 집사님 가정은 예전에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함으로 인해 큰 마음의 상처와 물질적 손해를 당한 적이 있었다.(방배동효성교회 이상준가짜전도사 여러 성도들이 수억을 사기당함.)==> 왜 그런 일을 당하게 되는가?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 우리에게 없기 때문이다. 사람을 몰라보면 손해를 당할수 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사람을 몰라보는 경우가 생긴다.
===> 여러분, 사람은 몰라볼수 있다. 몰라봐도 된다. 그러나 몰라보면 정말 안되는 분이 있다. 바로 생명의 주되신 예수님이시다.

오늘 본문은 주님을 주님으로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이 주님께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다.
가야바는 하나님과 사람사이를 연결하는 대제사장이었지만, 주님을 몰라보고 주님을 처형하기 위해 가장 앞장선 사람이었다. 그는 주님의 종인데, 주님을 죽일 음모를 꾸몄고, 주님을 죽이려고 거짓증거를 조작했다. 또한 그의 집에 소집된 산헤드린공의회는 절대 밤에 모일수 없었다. 그것은 불법이었다. 그러나 그는 주님을 죽이기 위해 불법을 시도했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하나님의 종이 <살인하지 말라, 거짓증거를 하지 말라>는 십계명을 어기고, 불법을 행했다. ===> 이것이 주님을 몰라본 사람이 하게 되는 행동이다. 주님을 몰라보는 사람은 주님으로 대접하지 못한다. 아니, 대접하기는 커녕, 오히려 주님께 해가 되는 일만을 하게 된다.

▶60,61절“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가로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의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네가 찬송받을자의 아들 그리스도냐?”라고 질문을 한다. 주님은“내가 그니라”진실을 말씀해주셨다. 대제사장의 반응은 무엇인가? ===> 사람은 진리를 받을 때 두 부류가 있다. 진리를 있는 그대로 잘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진리를 곡해하고 진리를 짓밟고 그 진리를 가지고 물어뜯는 사람이 있다. 예수님은 진실을 말씀하셨지만, 대제사장 가야바는 옷을 찢으며 참람되다 하고 예수님에게 죽음을 선고한다. 그리고 정죄하고 하속들을 시켜 침을 뱉게 하고 그 얼굴을 때리고 선지자 노릇을 하라고 조롱한다.

이사야1장에 인간이 하나님을 몰라보는 사태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요한복음1:8-11//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본문 65절은 예수님을 몰라본 대제사장과 비슷한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65절에“주님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누가 쳤는지 예언을 하라”고 요구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것이 오늘날 교회의 모습이다. 주님을 몰라보고 주님의 얼굴을 치는 사람들이 많다.

예)한국기독교총연합(한기총)의 금권선거//대형교회의 재산싸움--> 주님의 얼굴을 치는 행위와 같다. 자기들이 지금 뭘하고 있는지 모르는 것이다. 어떤 행동이 주님을 영광스럽게 하고, 주님을 수치스럽게 하는지 모르는 것이다.

64절에“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말씀이 있다.“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이 말은 대제사장이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예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고 동의를 구하는 말이지만, 사실은 마가의 신학적 질문이 담겨있는 질문이다. 마가복음의 저자인 마가는 지금 오늘 우리에게 이 질문을 던지고 있다. 대제사장은 예수가 메시야인줄 모르고 저렇게 행동하고 있는데,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라고 확실히 믿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난주 광시성 류저우에 있는 한 건물 입구에서 건물 경비원이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자 차에서 중년남성이 내리더니 경비원의 머리와 배 등을 걷어차서 다치게 했다. 조사 결과 폭력을 휘두른 남성은 류저우시 국가세무국 부주석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비원은 60대노인이었는데 세무국부주석이 60대노인인 경비원을 때린 이유는“감히 자기를 몰라봤다는 것”이었다. 이 장면이 근처에 설치된 CCTV 에 찍혀서 언론에 공개되었고, 그래서 문제의 공무원은 지난주 14일에 파면조치되었다. 사람은 자기를 몰라주면 성질낸다.
==> 우리도 충분히 그럴수 있다. 우리가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할 때 사람들이 몰라주면 서운해하게 된다. 마귀중의 가장 무서운 마귀가 뭐라구요? 섭섭마귀이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목사님이 날 몰라줘? 시험든다./내가 장로데, 권사인데,감히 날 몰라봐?

그런데 본문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도대체 어떻게, 그리고 왜 그 수모를 참으셨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대제사장이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려고 하는 것은 마치 종이 주인을 몰라보고 죽이려는 것과 같다. 그걸 참아요? 그걸 가만 놔둬요? 그런데 주님은 참으셨다. ===> 왜 참으셨을까요? 그것은 간단하다. 사명 때문이다. 사람들이 몰라줘도 사명 때문에 참으신 것이다. 주님은 지금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십자가를 지셔야 하는 것이다. 주님의 모습은 우리에게 도전을 준다. 우리는 누가 우리를 몰라주면 얼마나 서운해하는가? 오늘 우리 주님의 모습을 통해, 사람이 나를 몰라줘도 예수님처럼 사명붙들고 인내하는 것을 배울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 말씀을 요약하면, 첫째, 믿는 자라도 진리를 거부하면 대제사장처럼 주님을 몰라볼수 있다./둘째, 나를 몰라준다고 서운해하면 그건 정말로 주님을 몰라보는 것이다 주님은 사람들이 몰라줘도 묵묵히 참고 십자가를 지셨다. 우리도 주님을 본받아야 한다. 주님을 바르게 알고 바르게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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