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출 30:17-38
제목:거룩함을 지키기 위하여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2가지
1.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따라야 한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성막에 쓰이는 기구들을 통해, 즉 물두멍과 관유, 향을 통해서 거룩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이 기구들은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만들어지고, 쓰여져야한다.
먼저 하나님은 물두멍으로 제사장이 제사를 드릴 때도, 회막에 들어갈 때도, 먼저 물두멍에서 손과 발을 씻어 자신에게 물들어 있어서 더러움을 씻어내고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하셨다. 이처럼 우리도 몸과 마음이 준비된 모습으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한다. 또 관유와 향을 만들 때도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방법대로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이 가르쳐주신대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먼저 광야에서 관유에 쓰이는 재료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고, 그 양도 상당하다. 그렇기에 관유를 만들기 위해서는 헌신하며, 마음을 쏟고, 정성을 들어야 가능한 것이다. 즉 하나님의 말씀대로 만들려고 마음을 쏟고, 정성을 들이는 그 마음과 애씀을 통해 우리는 거룩함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2. ‘그리스도인’이라는 가치는 귀하게 여겨야 한다.
오늘 말씀 중에 관유를 만들 때 구분되는 두 단어가 나온다. 하나는 30절에 ‘기름을 바르다’이고 다른 하나는 33절의 붓다이다. ‘기름을 바르다’는 제사장이나, 선지자, 왕에게 기름을 부어 그들을 세울 때 쓰이는 단어인 반면에, 붓다는 ‘퍼내다. 흘리다. 쏟아지다’라는 의미로 귀한 것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여기 저기 흘리고 쏟아버리는 모습을 생각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된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벧전2:9) 그렇기에 우리는 그리스도인 됨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을 아무데나 흘리고 다니는 사람도, 귀하게 여기지 않고 그냥 쏟아버리는 사람도 아니다.
오늘 하루도 일상 속에서 거룩함을 지키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로 다짐하고,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힘입어 그리스도인으로 합당하게 살아가기로 다짐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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