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눅1:39-56
제목:만남의 기쁨
오늘의 이야기는 마리아와 엘리샤벳 두 여인의 만남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놀라운 일이다.
두 여인이 만났다. 그런데 마리아와 엘리샤벳 두 사람의 만남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만남도 있다. 그것은 엘리샤벳과 마리아 배 안에 있는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만남이기도 하다. 이 만남으로 인하여 참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데, 그 중에 가장 놀라운 일은 바로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였다는 것이다.(41절)
그럼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와의 만남으로 성령 충만함을 받은 엘리사벳에게 일어난 일을 무엇인가?
1. 기쁨이 넘쳐 흘렀다.
마리아의 문안 소리를 들었을 때에 엘리샤벳은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다’라고 말하고 있다.(44절) 기쁨으로 충만한 것이다. 성령이 충만한 성도와의 만남은 그 가운데 기쁨이 넘친다.
2. 축복했다.
성령 충만을 받은 엘리샤벳은 마리아를 축복한다. 마리아를 향해 여자 중에 복이 있고, 또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다고 축복한다. 또한 엘리샤벳은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46절)라고 축복한다.
3. 참된 진리를 알게 되었다.
마리아를 만난 엘리샤벳은 마리아가 잉태한 예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고대하던 메시야로서, 구원자로서의 주님이라는 참된 진리를 성령을 통해 알게 된다. 그렇기에 엘리샤벳은 자신의 손녀뻘 되는 마리아를 보고 ‘내 주의 어머님’라고 부르고 있다. (43절)
이렇게 마리아와 엘리샤벳의 만남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이 만남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품은 사람(마리아)과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 선택된 사람(세례요한)을 품은 사람(엘리샤벳)과의 만남이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품은 성도의 만남이 이와 같아야 할 것이다. 성도와 성도의 만남 가운데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고, 기쁨이 넘쳐흐르고, 서로를 향한 진실한 축복이 풍성하고,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아는 참된 진리를 깨닫는 만남이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매일 우리의 삶이 참된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참된 만남이 있는 하루,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하루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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