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마27:57-66
제목:부활을 향해 의심의 여지없이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이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면 기독교의 모든 것이 헛된 것이다.(고전15:13-14) 1세기 기독교 사회에서도 계속적으로 부활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에 마태는 오늘의 본문에서 예수님의 부활이 의심할 여지가 없는 역사적 사실임을 보여준다.
역사적 사실1 :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57~58절)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난 후에 산혜드린 공회원이었던 부자 요셉이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달라고 한다. 그 당시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시체는 보통 들판의 도랑에 던져졌다고 한다. 만약 예수님의 시체가 다른 시체들과 함께 들판에 버려졌다면, 그래서 어느 것이 예수님의 시체인지 모르게 되었다면 예수님의 부활은 더 의심이 되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공회원이었던 요셉이 예수님의 시체를 가졌다는 것은 예수님의 죽으심이 역사적인 사실임을 말해준다.
역사적 사실 2 : 새무덤(60절)
예수님은 새무덤에 장사되었다. 만약 새무덤이 아니였다면, 이미 그 안에 장사된 다른 사람이 있다면, 후에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이 있었을 것입니다. 새무덤 이었기에 이 후에 빈무덤이 되었을 때 예수님 밖에 부활하신 분이 없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역사적으로 사실이 된다.
역사적 사실 3 : 막달리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61절)
이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줄곧 따라왔던 여인들이다.(마27:55-56) 예수님이 십자가의 달리신 것도, 그리고 예수님의 시체가 새무덤에 넣어 큰 돌을 굴려 막은 모든 과정을 목격한 사람인 것이다. 그 사이에 예수님의 시체를 빼돌릴 수 없다. 그렇기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새무덤에 장사되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역사적 사실 4 : 인봉한 무덤(65~66절)
안식일임에도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빌라도를 찾아간다. 그리고 빌라도에게 사흘까지 무덤을 굳게 지켜줄 것을 요구하지만 빌라도는 거절한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경비병과 함께 직접 가서 돌에 인봉을 하고 무덤을 굳게 지킨다. 하지만 이들은 노력은 오히려 예수님의 부활에 증거가 된다. 이제 예수님의 시체는 의심할 여지 없이 무덤 안에 사흘 동안 있었다.
마태는 이렇게 예수님의 부활을 향해 나가는 과정 속에 의심의 여지를 조금도 주지 않는다. 틈도 주지 않고 예수님의 부활을 향해 나아간다. 의심하면 의심할수록 오히려 그것이 부활을 더욱 증거 해주고, 사실이 되게 하는 도구가 되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역사적 사실이다. 오늘 이 아침에 나의 믿음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위에 다시금 온전히 세워지기를 소망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이는 우리의 믿는 모든 것이 헛되다고 말했던 바울처럼, 우리의 믿음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과한 믿음이어야 하겠다. 오늘 그 믿음으로 가지고 부활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하루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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