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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10-16 큐티말씀 - 예수님은 누구신가(마26:47-56) - 최민환목사

사무간사22024.10.19 21:32조회 수 1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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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마26:47-56

제목:예수님은 누구신가

 

▶첫째, 예수님은 의가 없는 세상에 의를 주시기 위해 오신 분이다.

 

대제사장이 보낸 무리가 예수님을 잡으려고 할 때에 제자 중 하나가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베었다.(51절) 베드로는 예수님을 보호하기 위해서 칼을 뺀 것이다. 예수님을 위해 칼을 빼어든 베드로는 “의리와 충성”의 사람이라고 칭찬받아야 마땅하다. 그러나 예수님의 반응이 무엇인가?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52절) 칭찬이 아니라, 잘못했다고 책망하시는 말씀이다. 예수님은 왜 예수님을 위해 칼을 빼어 든 베드로를 책망하시는가? 왜 칼을 집어넣으라고 하시는가? 성경에서 <칼>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① 칼은 <세상이 추구하는 힘>을 의미한다. 세상은 힘을 추구하는 곳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재력, 체력, 지력, 권력>을 추구한다. 문제는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조차도 세상의 방식을 따른다는 점이다. “대제사장의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져온 것”(47절) 종교집단이 <칼>로 무장한 것이다.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려면 세상과 동일한 방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세상과 동일한 방식으로는 하나님이 증거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방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님은 왜 베드로에게 칼을 집어넣으라고 하셨는가? 칼은 십자가의 길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물건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칼이 아닌, 십자가로 세워지는 나라이다. ② 칼은 <혈기와 감정>을 의미한다. 모세가 왜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했는가? 혈기를 부렸기 때문이다. 왜 야곱의 아들 시므온과 레위가 저주를 받았는가? 자기들의 여동생이 강간을 당한 일로 인하여 세겜족속에게 복수한 것 아닌가? 정당방위 아닌가? 그러나 혈기와 분노로 하였기에 하나님으로부터 책망과 저주를 받았다. 왜 성경은 이런 내용을 다루고 있는가? <성도는 칼을 휘두르는 자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씀이다. 왜인가? 신앙은 혈기가 아니라, 죽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왜 그래야 하는가? 성도의 싸움은 육적 싸움이 아니라, 영적싸움이기 때문이다. 영적싸움은 혈기와 감정의 싸움이 아니다. 혈기와 감정으로는 마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귀의 밥이 된다. 우리가 혈기의 칼, 감정의 칼을 휘두르는 순간, 십자가는 드러나지 않게 되고, 오히려 마귀를 기쁘게 하는 자가 되고 만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칼이 있어도 칼을 휘두르지 말라고 하신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왜 오셨는가? 우리에게 없는 힘을 주시려고 오셨는가? 아니다. 예수님은 의가 없는 세상에 “의”를 주시기 위해서 오셨다.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이다.

 

▶둘째,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목숨을 거신 분이다.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53절) 이 말씀은 주님께서 힘이 없어서 당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런데 주님께서 힘이 있음에도 힘을 쓰지 않으신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54절) 주님께서 천군천사를 동원할 힘이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힘을 쓰지 않으신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함>이었다. 동일한 이유로,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예수님을 보호하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침묵하신 이유는 마찬가지로 약속된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게 하시기 위해서였다.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지키신다.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은 함께 하시며 지키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보호하심은 항상 이렇게 모든 대적을 물리쳐주시는 것으로만 드러나지 않는다. 때로는 세상의 힘에 잡히게도 하시고, 당하게도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침묵하기도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이 힘이 없어서 침묵하시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기 때문에 침묵하시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침묵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56절) 주님의 최고 목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것이었다. 주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일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어놓으셨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데 목숨을 거셨다면, 우리 역시 그래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 인생에 중요한 것이 많고 많겠지만, 그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을 중요하게 여기는 성도되시길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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