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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8-6 큐티말씀 - 네 믿은 대로(마8:1-13) - 이광제목사

사무간사22024.08.10 23:04조회 수 13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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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마8:1-13

제목:네 믿은 대로                                    

 

 산상수훈 이후 첫 기적인 오늘 본문을 통해 나병환자 치유는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의 일원의 회복시키는 이야기로, 백부장 하인의 치유는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믿음이 이미 이스라엘 바깥, 즉 이방인에게까지 퍼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나병환자의 이야기를 보면. 

 한 나병환자가 죽음을 각오하고 예수님에게 다가와 말한다.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이 나병환자의 믿음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병을 고칠 수 있는 권위가 있는 분임을 믿으며 이렇게 말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내가 원한다’고 하시며 치유하시는데, 이 치유의 하이라이트는 예수님께서 나병환자에게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치유하시는 장면이다. 그 동안 부정하다고 아무도 그에게 손을 댄 적이 없는데, 예수님께서는 만지신 것이다. 이는 질병과 가난과 소외 받는 자들, 즉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밀려난 자들을 다시 이스라엘의 공동체의 일원으로 온전히 회복시키심을 의미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다른 어떤 것보다 나병환자에게 제사장에게 가서 네 회복된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나음을 입은 것, 회복된 것을 입증하라고 하신 것이다.

 

 다음은 백부장의 이야기이다. 가버나움의 백부장은 이방인이다. 그 백부장이 예수님께 나아와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합니다’라고 말한다. 이때 백부장은 예수님을 향해서 자신을 낮추고 예수님을 ‘주’라고 부른다. 이에 예수님은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라고 말씀하시는데, 이에 대해 백부장은 유대인인 예수님이 이방인의 집에 들어오심을 감당하지 못하겠다는 겸손함과 함께 말씀만 하시면 자신의 하인이 나을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이는 백부장이 주님의 말씀 자체에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깨달은 참 믿음의 소유자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는 이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시며 이만한 믿음을 이스라엘 중에 보지 못하였다고 하시고, 동 서로로부터 많은 사람들, 즉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이 확장될 것임을. 복음이 유대인에게만 있는 것이 아님을, 하나님은 전 세계의 하나님이심을 말씀해 주신다.(11~12)

 

 그리고 또 하나 나병환자와 백부장을 통해 주는 메세지는 진정한 믿음이 무엇인가이다. 나병환자가 예수님을 향해 말할 때, 예수님이 ‘원하시면’ 치유하실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예수님께서 백부장의 하인을 고쳐주실 때 예수님께서는 가라 네 믿음 대로 될지어다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네 믿은 대로 될 지어다’라고 말씀하셨다. ‘믿은 대로’를 원어을 직역하면 ‘믿었던 대로’이다. 그럼 백부장이 믿었던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 말씀만으로도 능히 질병을 다스릴 수 있는 권세가 있다는 믿음이었다. 

 즉 진정한 믿음이란 결과적인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권위가 있다는 것, 즉 예수님을 믿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권위를 믿고 나병환자와 백부장처럼 겸손하게 나를 낮추고, 간절히 바라고 기도할 뿐인 것이다. 그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실 것이고, 하나님의 뜻을 우리를 통하여 이루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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