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복음 4 : 46–54
제목: 신하의 아들을 치유하심
오늘 말씀에서 성경은 ‘ 두 번째 표적 ’ 이라고 말합니다.
요한복음은 7개의 표적만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관련된 표적으로 기록합니다.
이러한 본문을 이해하려면 본문 앞의 사건을 이해해야 합니다.
본문 앞에는 두가지 사건이 나옵니다.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의 이야기와 예수님의 고향, 갈릴리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두 이야기는 전혀 반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처음에는 여인의 전도로 예수님께 나아왔지만, 이후에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스스로 고백합니다.
반면 예수님의 고향 갈릴리 사람들은, 처음에는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러나 그 믿고 영접한 이유를 성경은 그들이 예루살렘에 갔다가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믿었다고 기록합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예수님을 거절합니다.
왜 입니까? 기적만을 보고 믿는 믿음은 온전한 믿음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참된 믿음은, 보여지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보는 것입이다.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때때로 기적으로 역사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적은 성도의 욕심을 따라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귀는 보이는 것으로 우리를 미혹합니다.
세상의 믿음은 보여주면 믿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령의 믿음은 보지 않고 믿는 믿음, 말씀으로 믿는 믿음을 말합니다.
오늘 본문 왕의 신하의 아들을 치료하는 사건은 보이는 것과 상관없이 예수님을 믿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왕의 신하는 보지 않고 믿음으로 돌아갔을 때, 기적을 보았습니다.
그는 말씀이 현실이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 10:17)
십자가 예수를 온전히 믿는 방법은 말씀 밖에 없습니다.
오늘 날 교회는 기적으로 예수님을 전하려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여 준 것처럼 기적으로 사람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참된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그 분 자체를 믿는 것입니다.
이러한 말씀의 원리를 따라 주님을 바르게 따르는 우리들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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