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창46:8-27
제목:완전하신 하나님
본문에는 가나안을 떠나 애굽으로 간 이스라엘 가족의 이름이 열거되어 있다. 창세기의 1차 독자들인 출애굽한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 이름 하나 하나 확인하며 들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이름들은 자신들의 조상의 이름이기 때문이다. 또 이들을 통하여 본격적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같이 되어질 것이기 더욱 의미가 있다.
본문의 이름들은 모계에 따라 정리되어 있다. 각각 레아에게 33명, 실바에게 16명, 라헬에게 14명, 빌하에게 7명, 이들로부터 야곱의 자손이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말씀을 자세히 들어다보면 이 인원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는 딸과 며느리, 그리고 다른 손자들이 빠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무리 적어도 족히 80명 이상은 될 것이다. 그럼에도 성경은 애굽으로 이동한 총 수를 70명이라고 정확히 말하고 있다.(27절)
70명이라고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과 완전한 섭리 하에 야곱의 모든 가족들이 애굽으로 이주하였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성경에서 7은 완성, 종결 등을 나타내는 완전수이고, 10은 기본수의 종결과 만수로서 역시 완전수이다. 그래서 완전수 7과 10의 곱수인 70 또한 완전수인 것이다. 완전하신 하나님께서, 그분의 계획을 완전하게 이루셨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 이 70명을 통하여 400년 만에 남자 장년만 60만이 넘는, 그래서 200만명이 넘는 이스라엘 민족이 되었다. 참으로 하나님의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오늘의 말씀 통하여 완전하신 하나님의 계획 속에 내가 있음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오늘 하루도 계속 되기를 소원하시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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