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창39:1-10
제목:항상 믿음으로 살려면
▶첫째,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임재를 구해야 한다.
요셉의 삶은 고난이 그치지 않는 인생이었다. 어렸을 때에 어머니를 잃었고 또한 형들의 미움과 시기를 받으면서 자랐다. 또 17세가 되었을 때에는 형들이 자기를 죽이려고 구덩이 속에 집어넣는 죽음의 위기를 겪었고, 급기야는 형들에 의해 이스마엘 상인에게 팔려서 애굽의 노예가 되었다. 얼마 전까지 채색옷을 입던 귀한 집 아들에서 노예로 전락하게 되었다. 이때 요셉의 심정을 한번 생각해 보라. 그런데 고난 중에 있는 요셉의 상태가 무엇인가?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으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었다”(2절)고 말씀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요셉이 고난 중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이었다는 점이다. 노예가 되어버린 비극적인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삶을 살았다. 이것이 중요하다. 물론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신 것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였을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나도 요셉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삶을 살기 원한다”고 간구해야 한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난이 오고 시험이 오면 즉시 하나님과의 교제를 중단해 버린다. 사람이 시험에 들면 제일 먼저 중단하는 것이 예배와 기도이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마귀를 기쁘게 하는 것이다. 마귀의 목표는 성도의 믿음생활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마귀는 성도가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을 방해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을 방해한다. 그러나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 안에 거하고자 힘쓰는 것이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요셉을 고난 중에도 망하지 않게 만들었던 것처럼, 우리 역시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구함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능히 다시 일어나는 성도가 되기 바란다.
▶둘째, 고난 중에도 유혹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보디발의 아내를 통한 유혹이 왔을 때, 요셉의 반응은 네 가지였다. ①거절(8절) ②듣지 않음(10절) ③함께 있지 않음(10절), ④버려두고 밖으로 나감(12절)이다. 반복되는 유혹 앞에 요셉처럼 반응하기는 쉽지 않다. 왜인가? 사람은 고난 앞에서 마음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고난은 사람을 무너지게 만든다. 베드로는 어린 계집종의 말 한마디 앞에서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며 예수님을 저주까지 했다. 사람은 고난 앞에 연약해진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나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고난 중에도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40일간 굶주린 후에 마귀의 시험과 유혹을 받으셨다.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는 마귀의 유혹 앞에서 예수님의 반응이 무엇인가?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마4:4) 절박한 상황에서도 예수님은 상황을 붙들지 않고, 말씀을 붙드셨다. 우리가 고난 중에도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말씀을 붙드는 것>이다. 요셉 역시 유혹 앞에서 하나님을 붙들었다.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9절) 요셉의 기준은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이었다. 하나님을 의식하는 사람은 죄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게 된다. 고난 중에도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는 비결은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것이다./오늘도 말씀이 생각나고 말씀을 생각해내는 성도가 되어 믿음으로 사시길 축원한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