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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5-16 큐티말씀 - 육신적 그리스도인(창 19:1-11)

사무간사22024.05.18 21:02조회 수 17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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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창19:1-11

제목:육신적 그리스도인

 

▶첫째, 육신적 그리스도인은 세속적 사고방식에 물들어 있다.

 

아브라함을 떠난 두 천사가 소돔 성에 도착하고, 마침 성문에 앉아있던 롯이 그들을 보고 집으로 데려가서 무교병을 구워 대접한다. 그런데 외부인이 롯의 집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소돔백성들이 노소를 막론하고 모여와서 집을 에워싸고 외부인을 내어놓으라고 협박한다. 이유는 남자들이 남자들을 대상으로 동성애를 하겠다는 뜻이다. 그런데 문제는 소돔성의 사람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롯의 반응에도 있었다. “내게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하건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 내리니 너희 눈에 좋을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라”(8절) 아직 시집가지 않은 두 땅을 내어 놓을 테니 자기 집에 들어온 두 사람에 대해서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롯이 세속적 사고방식에 물든 육신적 그리스도인이었기 때문이다. 이재철 목사는 성경에 근거하여 <인간의 종류>를 3부류로 구분했다. ①형이하학적 인간(본능적 인간)이다. 먹고 마시는 것, 쾌락, 욕망, 충동 등의 본능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을 말한다. 본문에 나오는 소돔사람들이 바로 이런 사람들이다. ②형이상학적 인간(도덕적 인간)이다. 형이하학적 인간이 <육체의 본능>에 집중한다면, 형이상학적 인간은 <정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도덕과 윤리>를 앞세운다. 그런데 인간이 도덕적 인간에만 머물면 2가지 문제가 생긴다. 하나는, 자기 스스로 도덕과 윤리를 판단하여 자기 의를 주장하게 된다. 그래서 자기는 의롭기 때문에 하나님이 필요 없다고 느낀다. 도덕적인 인간은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 또 한 가지 문제는 세상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된다. 도덕과 윤리는 반드시 세상의 영향을 받는다. 중동지역에서는 남자가 아내를 4명을 데리고 살아도 양심에 거리낌이 없다. 사회적 관습이기 때문에 그 동네에서는 그걸 가지고 비도덕적이라고 비난하지 않는다. 도덕과 윤리는 시대와 지역에 따라 바뀐다. 소돔성에 살고 있던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이런 두번째 부류에 해당된다. 동성애는 안되지만, 딸은 강간해도 된다는 것이 바로 소돔식 도덕주의에 빠진 롯의 모습이었다. ③영적인 인간(신앙적 인간)이다. 무엇을 하든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말씀 중심으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따르는 사람이다. 아브라함이 바로 그런 영적인 사람에 해당된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본능적 인간으로서의 삶이나, 윤리도덕적인 사람으로서의 삶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 성도는 모든 것을 말씀중심으로 사는 영적인 사람이어야 한다.

 

▶둘째, 육신적 그리스도인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다.

 

롯은 그들을 <내 형제들아>(7절)라고 불렀지만, 소돔성사람들은 롯을 형제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이 이르되 너는 물러나라 또 이르되 이 자가 들어와서 거류하면서 우리의 법관이 되려 하는도다 이제 우리가 그들보다 너를 더 해하리라 하고 롯을 밀치며 가까이 가서 그 문을 부수려고 하는지라”(9절) 그 누구도 롯의 말을 듣지 않고 무시했다. 왜인가? 롯은 누구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지 못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롯이 자기 두 딸과 결혼하기로 한 사위들에게 하나님께서 소돔을 멸하실 것이니 빨리 피하라고 말하지만, “사위들은 롯의 말을 농담으로 여겼더라”는 것이다.(14절) 롯이 말하면 농담으로 들릴 뿐이었다. 왜 그런 것인가? 롯의 삶이 주변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중에 롯이 자기의 두 딸과 함께 소돔에서 도망쳐 산에 올라 동굴로 피했을 때, 롯의 두 딸이 아버지를 술 취하게 만들고 동침하였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인가? 롯이 믿는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지 못한 이유는 그가 경건의 모양은 있었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경건의 모양만 있는 성도는 생활에서 아무런 영향력도 끼치지 못한다. 아무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가 없다. 우리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우리의 신앙이 경건의 모양만 있고, 경건의 능력은 없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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