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15: 1–5
제목: 두려움
15장 1절에서, 하나님은 환상 중에 아브라함에게
' 두려워하지 말라 ' 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어서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의 ‘ 두려움 ’ 은 무엇입니까?
크게 두 가지의 두려움이 그에게 있었습니다.
가나안이라는 땅에서 이방인으로서 느껴야했던 안전에 대한 두려움과, 자녀가 없음에서 오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런 아브람에게 방패가 되어 주시겠다는 약속은, 가나안 족속들로 인해 느끼고 있는 두려움에 대한 하나님의 보호의 약속이라 한다면,
자녀가 없음에서 오는 두려움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기업이 되어 주시겠다 약속해 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아브라함은 2절에서,
“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 이니이다 ” 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아브람의 마음에 두려움은 여전한 것입니다.
이런 아브람에게 하나님은 두 가지의 일을 행하십니다.
첫째는,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처음 말씀하실 때에는
환상 중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이 그런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자, 아브람을 이끌어 그에게 보여 주시며 가르쳐 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현실과 동떨어진 약속이 아니라
현실 가운데 분명하게 일하고 계심을 아브람에게 보여 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8절에서,
“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을 소유로 받을 것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 라고 또 반문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두 번째로, 삼 년 된 암소와 암염소와 숫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가져오게 하시사
그것들을 반으로 쪼개어 놓게 하시고, 그 사이를 지나시며 ‘ 피의 언약 ’ 을 아브람과 맺으십니다.
하나님은 두려워하는 아브람을 나무라지 않으십니다.
끝까지 참고 인내하여 주십니다.
어찌 보면, 투정처럼 보이는 아브람의 질문까지도 일일이 대답해 주고 계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브람을 향한 하나님의 이러한 ‘ 친절하심 ’ 은,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격려하십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믿음의 자리로 나아가도록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
중요한 것은, 그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따를 때, 하나님은 그것을 믿음으로 인정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그 약속을 믿고 두려움을 이기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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