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아모스 1:1-2
제목 : 시대를 분별하는 사람
아모스가 활동했던 기원전 760~750년 되는 이 시기는 남유다/북이스라엘 모두 번영의 시대였습니다.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는 최고의 번영기였지만, 도덕적, 종교적인 타락은 매우 극심했습니다. 특별히 사회 정의를 상실해 버린 이스라엘 민족에 대하여 하나님의 심판과 무조건적인 은혜로 회복을 약속하신 것이 아모스서입니다.
아모스는 남유다의 드고아 목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남유다 출신 목자를 북이스라엘의 예언자로 부르십니다. 그는 종교인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흔히 생각하는 양을 치는 목자도 아니였습니다. 그는 양을 사고 파는 사업을 하는 상당한 재력을 소유한 사람이고, 모세의 율법과 사회적 문제 대하여 논리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무엇보다 아모스는 그 시대를 분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시대를 분별하는 사람의 3가지 특징
첫째, 나의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모스는 드고아라는 교통의 요지에서 동서남북으로 양을 사고 팔면서 많은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번영의 시대 속에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속에 일어나고 있는 우상숭배와, 부정과 부패, 압제와 학대를 보았습니다. 특별히 지배층에 의해 무너진 사회정의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사회적을 소외되고, 밀려난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둘째, 사회와 다른 이들에 대해 애통해 하는 마음,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아모스는 여러 도시를 지나면서 번영의 시대 속에서 무너진 사회정의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회와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애통해 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서 멈추치 않고 마음에 담아 애통해하는 사람이 바로 시대를 분별하는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시대를 분별하는 사람의 특징은 ‘짐을 지는 사람’입니다.
아모스 이름의 뜻은 ‘짐’ 또는 ‘짐을 지는 사람’입니다. 종교인도 아니고, 선지자 아닌 아모스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북이스라엘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라고 하십니다. 번영하는 시대 속에서, 평화의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한다는 것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맡기신 짐을 기꺼이 진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시대를 분별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하루도 아모스처럼 우리 밟고 살아가는 이 땅에서 우리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보기원합니다. 하나님으로 인하여 내 마음이 가는 곳에 애통해하고, 긍휼히 여기시며 기도하는 하루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기도와 섬김과 사랑의 짐을 기꺼이 지는 하루 되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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