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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2-6 큐티말씀 - 찬송 소리가 사리진 이유(렘 48:1-10)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4.02.20 16:03조회 수 1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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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렘 48:1-10

제목: “찬송 소리가 사리진 이유”

  

 예레미야 48장은 유다를 둘러싸고 있는 당시 10개의 이방나라에 대한 예언 중에서 세 번째로 모압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의 말씀입니다. 성도님들 이제 예레미야가 곧 끝나 갑니다. 조금만 참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1절이 이렇게 시작되는데요. “모압에 관한 것이라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오호라 느보여 그가 유린당하였도다. 기랴다임이 수치를 당하여 점령되었고 미스갑이 수치를 당하여 파괴되었으니” 이렇게 시작됩니다.  

 

느보, 기랴다임, 미스갑 다 모압의 주요 도시들인데요. 우리야 잘 모르는 도시들이지만 성구사전에 나올 만큼 커다란 도시들입니다. 그 도시들이 2절에도 나오고 3절과 5절에 계속 나오는데요. 이상우A 집사님이 큐티를 만들면서 친절하게도 각주를 달아 놓으셨는데요. 총 7개의 도시가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유명한 도시가 많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그만큼 그 나라가 부강하고 큰 나라라는 뜻입니다. 유명한 도시들이 많은 만큼 모압은 부강한 나라였다. 힘이 있는 나라였다. 지금 성경은 이걸 말씀하고 계시는 겁니다. 

 

 성도님들 기억하시죠? 제발 기억나신다고 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머물렀던 마지막 땅이 어디냐 하면 바로 이 모압 땅입니다. 그런데 그때 무슨 일이 벌어 집니까? 모압 땅에서 세 지파가 우리는 요단강을 안 건너가도 되니까 여기 살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요단강 건너가 가나안을 들어가는 것인데. 아니 그냥 여기 살아도 좋겠다고 여기 너무 좋다고 이 땅이 좋사오니   라고 남은 지파가 르우벤 므낫세 반지파 그리고 갓 지파 이렇게 세 지파가 남게 됩니다. 이 만큼 모압이 좋은 땅이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은 정말 메마르고 볼품 없는 광야인데 반해 모압은 샘이 풍부하고 물도 넉넉해서 여기는 목축하기가 너무너무 좋은 비옥한 땅인거죠?  그래서 양 키우는 데 이렇게 좋은 땅이 없다 할 정도로 좋은 땅이 바로 모압입니다. 이러니 모압은 주변에서 강대국으로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도시들이 유린당하고 수치당하고 점령되고 파괴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가 이게 중요하겠죠. 하나님의 말씀은 계속 이어집니다. 모압의 성읍들은 1절의 느보, 기랴다임, 미스갑에 이어 2절의 헤스본, 맛멘, 3절과 5절의 호로나임, 5절 루힛입니다. 우리야 모르지만 암튼 유명한 도시들입니다. 이 유명한 성읍들에서 울려질 소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2절을 보시면 ‘찬송 소리가 없어졌도다’, 3절의 ‘부르짖는 소리여’, 4절의 ‘어린이들의 부르짖음이’ 5절의 ‘언덕으로 올라가면서 울고’과 ‘내리막 길에서 파멸의 고통스런 울부짖음을’ 듣는다고 말합니다. 이 도시들을 향해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말이 모압의 성읍들이 외세의 침공으로 유린과 수치를 당하니 6절에는 ‘도망하라’, 9절에는 ‘날개를 주어 날아 피하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9절 후반절처럼 성읍들이 황폐하여 더 이상 성읍에 거주하는 사람이 없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설마요? 인류 역사를 보면, 어느 나라의 전쟁이든지 외세 침략을 받아 전쟁이 발발하면 많은 사람들은 피난을 갑니다. 그런데 피난을 가지 않고 살던 집에 남아 있는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죠? 6.25 한국전쟁이 그랬고 우크라이나전쟁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이 그랬습니다. 그래서 전쟁은 민간인 희생이 큰 겁니다. 그런데 모압은 성읍에 살던 사람들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게 될 정도로 황폐한 곳이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6절을 보면 도망하여 자신의 생명을 겨우 구하더라도 “광야의 노간주나무 같이”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에서 흔히 말하는 떨기나무가 바로 노간주 나무입니다. 떨기나무는 황량한 사막 땅에 있을 때 처량하기 그지없어 보이는 나무입니다. 광야에 있는 노간주나무를 보면 척박한 땅에 살아 있는 것이 놀라울 정도이지만, 생기가 있어 보이거나 기세가 있어 보이는 나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모압에서 피난을 간 사람들이 겨우 목숨을 연명하더라도 이런 메마른 사막에서 살아갈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유명한 큰 도시들이 7개나 있었던 살기 좋은 강대국 모압이 완전히 망해버린 이렇게 된 모압의 죄악은 무엇이었겠습니까?

 

 7절입니다. "네가 네 업적과 보물을 의뢰하므로 너도 정복을 당 할 것이요 그모스는 그의 제사장들과 고관들과 함께 포로되어 갈 것이라" 

 온 우주와 세계를 다스리시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네 업적과 보물을 의뢰하므로” 모압의 주요 성읍들이 점령되고 파괴되어 유린과 수치를 당한다는 말씀입니다. 업적과 보물이란 자기 노력과 그로 인해 취한 재물을 말합니다. 이는 모압이 자기 자신 스스로와 우상을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유한한 인간이 하나님 없이 자기 혼자 이룰 수 있는 일이 과연 무엇이 있겠습니까? 세상에 화려해 보이는 많은 업적이나 경력을 쌓고 그에 따른 돈을 벌었다고 합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오늘 밤이라도 그것을 도로 찾으시겠다고 하신다면 안되요 하나님 그럴수 없습니다. 절대 안됩니다. 할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하도 억울해서 이렇게 말 할 수는 있다고 칩시다. 그걸 막을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인생의 업적은 언제라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7절에서 업적과 보물을 의뢰하는 자는 정복당할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말씀이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은 최고가 되길 원하고 언제나 1등이 되기를 원합니다. 아니 최고와 1등을 추구하지 않고 그 위치에 있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보호가 없다면 우리 인간이 이 땅을 살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자신의 업적과 소유에 대한 신뢰는 곧 우상 숭배입니다. 7절 하반절은 그모스를 섬긴 사람들이 포로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자기 업적과 보물을 신뢰함이 우상숭배와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자기 업적과 소유를 신뢰하는 자, 우상을 숭배하는 자는 하나님의 일을 게을리 하는 사람입니다. 10절입니다. “여호와의 일을 게을리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 자기 칼을 금하여 피를 흘리지 아니하는 자도 저주를 받을 것이로다” 여호와의 일을 게을리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에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에 게으르다면 그 일에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최대 관심사는 하나님의 일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관심을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하나님의 말씀을 집중하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게 되고 하나님의 일을 성실하게 하게 됩니다.  ‘자기 칼을 금하여 피를 흘리지 아니하는 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고대 시대,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시대에 무고히 살인을 일삼는 사람입니다. 오늘날에는 칼은 들지 않았지만 지위와 돈의 힘으로 약한 사람을 누르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사람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일, 여호와의 일을 게을리 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어찌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 진노의 말씀을 모압에게 하라는 겁니다. 성도님들이 잘 아시는 것처럼 오늘 본문 48장의 모압 족속은 창세기 19장 37절에서 보듯이 롯과 롯의 큰딸 사이에서 태어난 모압의 후손들입니다. 이들은 그모스라는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이었지만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 그모스를 섬겼습니다. 그모스는 몰록, 몰렉, 밀감, 밀곰 등으로 불렸습니다. 그모스를 섬기는 사람들은 그모스에게 제사할 때 사람을 특히 자신의 아들을 제물로 드렸으니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모압의 멸망 역사 기록은 다른 나라와 달리 정확히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한순간에 인류 역사에서 사라졌습니다. 모압의 멸망은 하나님의 심판에 따른 것이며 그 예언이 오늘 성경 말씀입니다. 그런데 모압은 이방인 같은 블레셋과 애굽보다 더 혹독한 징계를 받았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으로부터 그러니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지만 하나님을 떠난 사람처럼 마치 잘못된 이단종교를 믿어 하나님을 멀리한 것처럼 철저하게 처음과 끝이 달랐던 민족이기에 모압은 더욱 더 철저하게 멸망을 받았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성도님들 모압의 죄는 신뢰할 자를 신뢰하지 않고 섬길 자를 섬기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모압은 자신들의 업적과 보물을 신뢰하였습니다. 그랬으나 자신들이 신뢰하고 섬겼던 우상은 그들을 구원해 내지 못하고 결국은 처참한 종말을 맞게 된 것입니다. 성도님들 오늘 본문 말씀처럼 세상이 득세하고 있는 이런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신실한 자들을 찾고 찾고 계십니다. 우리가 그 한 사람되길 하나님만을 자랑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대로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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