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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4-1-8 큐티말씀 - 광야를 주신 이유(렘31:1-9)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4.01.19 19:41조회 수 18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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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야를 주신 이유

본문: 렘31:1-9 

 

우리가 2024년 특별새벽 예배로 ‘하늘의 복을 누리고 있는 동안’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더욱 더 강력하고 철저한 심판을 선포하고 있었는데요. 참 따듯한 이불에서 거의 3개월 동안이나 듣고 있던 우리들의 마음도 이렇게 아픈데. 이걸 전하는 사람이나 이걸 당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참 대단해 보입니다. 얼릉 회개했으면 하는 마음과 아니 이걸 참고 또 말씀하시는 우리 하나님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 덕분에 우리도 살고 있는 거겠죠? 

 그래도 며칠전 본문인 29장과 어제본문인 30장 부터 그리고 오늘, 조금이나마 희망이 보입니다. 

어제 본문인 30장 22절에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제가 읽겠습니다. “그의 자손은 예전과 같겠고 그 회중은 내 앞에 굳게 설 것이며 그를 압박하는 모든 사람은 내가 다 벌하리라” 언제는 이스라엘에 이어 남유다를 산산조각 내시겠다고 선포하셨던 하나님께서 이제는 이스라엘을 대적했던 나라들을 벌하시겠다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말씀하십니다. 1절 말씀인데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종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아멘 이 말씀이 예레미야의 기대나 예측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고 기대하고 소망하지만 그것이 그냥 헛된 것으로 끝날 수 있잖아요. 그러나 이 말씀은 개인의 기대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성도님들 세상의 소리에 반응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는 우리들 되길 소원합니다. 오늘 본문인 31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포함한 모든 종족의 하나님의 소유가 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여기서 모든 종족이라함은 크게는 모든 사람을 의미하지만, 당장에는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가리키는 언어입니다. 이것만 해도 굉장히 의미 있는 접근입니다. 왜냐하면 이 당시만 해도 북으로 표현되는 이스라엘과 남으로 표현되는 유다왕국 이들은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남왕국 북왕국 할 것 없이 하나님과 거리를 두고 지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동안 북이스라엘은 철저하게 외면하시고 남유다만 챙겨왔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과 동시에 민족의 회복 또한 약속해 주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계속되는 회복의 내용은 과거 광야의 은혜를 기억해 보라는 겁니다. 먼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탈출한 뒤 가나안에 정착할 때까지 겪었던 광야의 과정이 있었음을 언급하십니다. 성도님들이 아시는 것처럼 광야는 그 무엇도 의지할 수 없는 곳 아닙니까? 죽음만이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가장 깊이 만나주신 곳이 바로 광야입니다. 

 하나님은 이 힘든 환경에서 자신의 백성들을 지켜주시고 챙겨주셨음을 우리는 너무나 잘고 알고 있습니다. 

그걸 다시 기억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4절을 보시면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다시 너를 세우리는 네가 세움을 입을 것이요  네가 다시 소고를 들고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춤추며 나오리라” “처녀 이스라엘아!” 회복된 이스라엘. 사랑스러웠던 이스라엘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홍해 앞에서 쫓아오는 애굽 군대를 보고 이제 다 죽었다 체념했을 때 홍해가 갈라지고 갈라진 홍해를 건너왔던 이스라엘이 백성들이 홍해로 몰살당한 애굽의 군대를 보았을 때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하나님의 강력한 구원을 경험했을 때 그 여인들이 무슨 행동을 했습니까?

이미 우리는 어디서 많이 본 장면들이지요. 미리암을 중심으로 여인들이 기뻐 소고를 들고 춤을 췄습니다.

또 외적을 물리치고 돌아오는 사사 입다를 맞이했던 여인과 딸의 모습도 소고를 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또 이는 골리앗을 죽이고 돌아오는 다윗 일행을 맞이하는 여인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과거 강한 군대를 물리친 하나님의 은혜를 맛 본 이스라엘 그 과거의 영광이 피폐한 망해버린 유다를 넘어 온 이스라엘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다시 허락될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의 관심은 북이스라엘 집중되어 있습니다. 5절입니다. “네가 다시 사마리아 산들에 포도나무를 심되 심는 자가 그 열매를 따기 시작하리라” 사마리아 산마다 포도원이 생길 것이라는 약속이 나오는데요. 

사마리아는 오므리 왕조 이후 북이스라엘의 수도였던 곳입니다. 그리고 포도는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과일입니다. 그러니까 예레미야는 이미 백년 전에 망해버린 북왕국 이스라엘까지도 회복시키신다는 주님의 뜻을 전하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북이스라엘에 다시 은혜를 베푸실 때 그들이 어떠한 반응을 보입니까? 6절인데요. “에브라함 산 위에서 파수꾼이 외치는 날이 있을 것이라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날 우리가 시온에 올라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 하리라”에브라임에서 파수꾼들이 뭐라고 합니까? “시온으로 올라가자” 외칠 것이라구요. 이게 무슨 말입니까?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은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마리아와 남유다 사이에 위치한 에브라임 산지 파수꾼들이  남유다의 예루살렘으로의 예배하러 가자고 외치는 겁니다. 그 갈등의 한 민족 두 나라가, 이제는 사이좋게 지내는 때가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시 구원과 회복의 은혜를 베푸시는 새 시대에는 남북왕국이 다시 하나가 되어 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게 되리라는 약속인거에요. 특별히 7절부터 9절까지 하나님의 회복은 강한 자들 뿐만 아니라 약한자들을 위해서도 새로운 출발이고 새로운 보호를 의미한다는 점입니다. 땅의 맨 끝에서라도 데리고 오신다는 약속! 눈이 먼 사람, 다리를 저는 사람, 임신한 여인, 해산한 여인, 오히려 이들이 먼저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비롯한 모두를 하나님께서 불러주신다는거에요. 그들이 겪던 핍박과 하나님이 얼굴을 가리셨던 근심은 기쁨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을 정리해 봅니다. 성도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인사말 속에서 어떤 것이 진정한 복일까를 생각해봅니다. 너무나 풍족해서 부족한 것 없이 하나님을 찾지 않는 삶과 힘들고 어렵지만 그로 인해 하나님을 찾는 삶 중에서요. 예레미야는 사람이 살수 없는 죽음의 땅인 광야를 축복의 장소로, 그 어려웠던 광야의 생활을 은혜의 시간으로 이야기합니다. 아마도 바벨론의 위협 앞에서 하나님의 회복은 반드시 이루어질  하나님의 약속이기에 잘 견뎌내라는 위로의 말씀일 것입니다. 이게 어떻게 남유다에게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겠습니까?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는 어려움, 괴로움으로 힘들겠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다는 이유로 그 이후에 주어질 영광. 그것은 과거 수 많은 어려움에서 구원하시고 다시금 품어주신 

하나님을 의지하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구요. 그리고 그것을 통해 주님을 더욱 깊이 찾는 시간이 될 것임을 기억 하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혹여 우리가 여전히 어려움과 아품속에 있더라도 지금까지 우리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의 내일도 모레도 영원까지 지켜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올한 해 이러한 주님의 신실하심에 의지하여 매일을 담대히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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