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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11-28 큐티말씀 - 듣지 않으시는 기도(렘11:18-12:6)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3.11.28 18:52조회 수 18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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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렘11:18-12:6 

제목:듣지 않으시는 기도 

 

남유다의 죄악이 얼마나 심한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어제 본문인 11장 15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가 많은 악한 음모를 꾸미더니 나의 집에서 무엇을 하려느냐 거룩한 제물 고기로 네 재난을 피할 수 있겠느냐?” 하나님은 남유다가 하나님을 대적하여 음모를 꾸민다고 말합니다. 악한 음모를 꾸며놓고 고기 몇 개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냐고 오히려 되 물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마치 왕을 섬겨야 하는 신하가 왕을 버리고 오히려 대적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만을 섬기며 하나님만을 예배하며 자신을 백성 삼으신 하나님만을 바라봐야 하는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이 아닌 우상도 섬깁니다. 그래놓고 자신들은 하나님도 섬기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여기지만, 하나님은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연한거죠? 어떤 부부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이 남자도 좋고 저 남자도 좋다고 하고 바람을 피운다면 그 가정이 좋을수가 있겠습니까? 정상적이겠습니까 사람들이 아니 그럴수도 있지 뭘 그런걸 가지고 치사하게 뭐라고 해요? 이게 정상적인 모습일까요? 세상 막장 드라마나 가능한 이야기죠?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다른 신을 섬김으로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파기 했습니다.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 하나님만을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로 했지만,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이죠. 이들의 섬기는 신이 얼마나 많은지 유다 백성이 섬기는 우상의 수가 남유다의 성읍의 수만큼 많다고 말씀하십니다. 우상을 섬기는 제단이 온 성읍에 가득하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아닌 여러 우상을 섬기는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징계를 내리시는데, 그 징계가 무엇이나면 하나님께서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고 하십니다. 앞으로 유다 백성이 도움을 간청해도, 응답하지 않는다 입니다. 정말로 큰일 아닙니까?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 부르짖어도 하나님께서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하나님이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살이할 때 고통 속에 부르짖는 소리를 주님께서 직접 들으시고, 모세를 보내셔서 구원하셨습니다. 

 사사 시대에도 죄악 때문에 침략을 당하고 압제를 당할때에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셔서 구원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 삼으신 백성이 고통속에서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이제는 유다 백성의 기도를 듣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유다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끊임없이 우상을 숭배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언약한 대로 살아가라고 말씀하셨지만, 유다 백성들은 그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만을 찾지 않고 수많은 우상들을 찾고 그들을 섬겼습니다. 그 결과 이제는 하나님께서 남유다 백성들이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북이스라엘도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을 섬김으로 하나님을 떠나 살았기에 그들이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않으셨고 멸망시키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자신 앞에서 죄악 가운데 살기를 즐거워하는 백성의 소리를 듣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징계가 나에게 내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래 참고 계시는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를 사랑하시기에 자녀를 대하듯 죄 가운데 있는 자를 징계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하고도 징계를 받지 않는다고 여기는 이유는 징계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죄를 지은 자에게는 반드시 징계하시는데 그 징계가 우리에게 질병이나, 생활을 어려움이나 고통으로만 징계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우리의 부르짖음을 듣지 않으심으로 징계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친밀하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지 않았다면 하나님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 징계를 내리셔도 우리는 그것을 징계로 여기지 않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나아간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원래 안하는데 하나님이 기도 안들어주신다고 속 상해하지 않겠죠? 그래서 이게 무서운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죄 가운데 있는 자를 징계하십니다. 그런데 그 징계가 부르짖음에 응답하지 않음으로도 징계하신다는 겁니다. 

 그런데 더 큰 일이 벌어집니다. 남유다 백성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지만 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자 다른 우상들에게 간청합니다. 자신들의 어려움을 구원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는데,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남유다 백성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섬겼던 우상들에게 간청하지만 우상들은 구원할 능력이 없습니다. 전혀 도와줄 수 없는 능력이 없는 우상입니다. 그들은 인간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신이기에 인간을 구원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남유다는 하나님께서 친히 선택하시고 자신의 자녀 삼으신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 무성하고 열매가 많이 달린 올리브 나무로 택하셨는데,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김으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가 되었고, 불에 태워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자녀 삼으신 백성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자녀 되기를 거부하고 떠난 자들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징계를 내리시는 분이십니다. 이러한 모습을 예레미야는 지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도 기도하지 말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가 기도해도 듣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유다 백성의 죄악이 아주 컸기에 예언자를 통한 중보기도도 듣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예레미야가 자신을 위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에는 응답하십니다. 죄악을 행하는 남유다를 위한 기도에는 응답하시지 않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예레미야의 기도에는 응답하십니다. 예레미야는 아나돗 사람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것을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알게 하셔서 깨닫게 됩니다. 예레미야는 아나돗 사람들에게 배신감을 느꼈고, 하나님께서 원수를 갚아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나돗 사람들이 예레미야의 목숨을 노렸기에 장정들은 칼에 찔려 죽고, 자녀들은 굶어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들으시는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의 기도입니다. 하나님을 주님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부르짖는 소리에는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예레미야는 자신의 기도를 들으셔서 자신의 목숨을 해하려는 자에게 복수해 주시는 하나님께 질문을 합니다. 악인이 멸망당하지 않고 형통하며 잘 사는 것에 대해서 하나님께 묻습니다. 악인들이 형통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예레미야는 ‘주님께서 그들을 나무를 심듯이 심으셨으므로, 뿌리를 내리고 자라며, 열매도 맺는다’고 말합니다. 악인이 잘 되는 것이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예레미야는 생각하고 주님께 질문합니다. 

 예레미야는 악인들이 사는 겉모습만을 보고 판단한 것입니다. 예레미야도 악인들은 말로만 하나님께 가까울 뿐이고, 속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참된 복이 주님과 가까이 있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지는 못했습니다. 악인들이 잘 사는 것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잘 사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하나님께서 내버려 두신 겁니다. 

정말로 잘 사는 것은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관계가 잘 사는 것입니다. 악인들이 아무리 하나님을 부르짖어도 하나님은 그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악인들의 삶은 참된 복을 누리는 삶이 아니고, 정말 형통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집이 넓고, 재정적으로 풍족하며, 겉으로 보기에는 좋게 보이지만, 하나님과 관계에서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진노의 자식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질문에 대답하시기를 다른 누군가를 신뢰하지 말고 하나님만을 신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겉으로 보이는 평안에만 안주하지 말고,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 평안을 누릴 수 있는 삶을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삶은 바로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삶이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지 않는 삶입니다. 고난 속에서 부르짖을 때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자만이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겉으로 보이는 평안만을 바라보았지만, 하나님께서는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참된 평안을 누리시길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람과 경주하는 것만을 생각하지 말고, 조용한 땅에서만 사는 것을 생각하지 말고, 말과의 경주와 요단 강의 창일한 물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참된 평안을 추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길은 바로 사람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믿고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성도님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악을 행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징계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징계는 아무리 부르짖어도 응답하시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기도해도 응답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신다면 내가 하나님 앞에서 지은 죄가 없는지 돌아보십시오. 그 죄는 도덕적인 죄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라고 말씀하신 것에 불순종한 것이 죄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린 남유다가 죄를 범한 것이죠.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 앞에서 순종함으로 예레이야의 기도를 들으셨던 것과 같이 우리가 주님 앞에 순종할 때에 주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어려움 속에서 고난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심으로 평안을 누리기 위해서는 언제나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언제나 친밀함을 누리시는 저와 성도님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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