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렘8:13-22
제목: “약은 약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다 아시는 내용이시죠?
오늘 본문은 계속해서 회개하라고 말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고 있는 유대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이 담겨 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진멸하시겠다고 하시고 두 가지를 말씀하셨는데요. 그 첫 번째가 13절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들을 진멸하리니 포도나무에 포도가 없을 것이며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없을 것이며 그 잎사귀가 마를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준 것이 없어지리라 하셨나니”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이스라엘에 있는 포도나무에 포도가 없을 것이며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너무나 당연하지만 우리는 중요한 진리를 하나 발견하게 되는데요. 하나님이 아무것도 그들에게 해주지 않겠다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요걸 반대로 말하면 그동안 하나님이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에 계속적인 은혜를 주셨기에 이 나무들이 자라고 열매 맺고 했다는 거죠? 사람들은 하나님이 섭리하시고 운행하시고 역사하신 다는 사실을 자주 자주 까먹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온 우주의 주인이심을 운행자 이심을 잊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역사하지 않으시면 참새 한 마리도 들에 핀 백합화도 존재할 수 없는 거죠?
하물며 너희 일까 보냐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이 사실을 기억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진노하신 이 포도주는 이스라엘에게 있어서는 포도주는 생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물이 귀한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포도주는 술이 아닌 식수에 가깝습니다. “그러므로 포도 나무에 포도가 열리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은 쉽게 설명해서 앞으로 이스라엘은 더 이상 먹을 물이 없을 것이다. 식수가 없어 고생할 것이다. 이런 경고의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무화과는 성경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이스라엘의 수확물인데요. 하나님은 꼭 멸망의 순간마다 포도나무에 포도가 없으며 양 우리에 양 떼가 없으며 무화과에 무화과 나무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를 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농작물인거죠?
비유가 적절할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사람 입장으로 생각하면 앞으로 하나님의 진노로 김치와 커피믹스를 못 먹겠되는 거죠?
이 정도로 포도와 무화과는 이스라엘에게는 있어서 아주 중요한 그런 농장물인거죠? 그런데 그게 앞으로 없을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저주를 내리셨는데요. 그 두번째가 17절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술법으로도 제어할 수 없는 뱀과 독사를 너희 가운데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를 물리라 하시도다”
진노로 인하여 독사를 보내사 너희를 물겠다고 하십니다.
영화에 보면 피리를 불면 독사가 목을 세우거나 접어서 항아리속을 들락날락 거립니다. 그러다가 음악이 그치면 독사가 다시 항아리로 들어갑니다. 이런 영상을 보셨죠? 통제가 되는 잘 훈련이 된 독사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보내신 이 독사는 제어가 안 된다고 경고의 말씀을 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뱀과 독사를 보낸다는 것입니다. 이는 앞으로 그 어떤 나라도 도저히 저항할 수 없는 난폭한 바벨론의 군대를 유다에게 보내겠다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들은 유다 사람들의 반응이 이상합니다. 우리는 보통 생각하기를 이런 무서운 경고를 내렸으면 아이고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저희가 죽을 죄를 졌습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세요. 이렇게 해야 정상적인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하나님을 알고 있는 유다백성들인데요. 지금 그래도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고 하나님께 제사를 하고 있던 사람들인데요. 그런데 14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어찌 가만히 앉았으랴 모일지어다 우리가 견고한 성읍들로 들어가서 거기에서 멸망하자” 지금 유다백성들이 견고한 성읍으로 들어가자는 거 뭐 거긴까지는 이해가 됩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피해서 하나님과 싸울려면 성읍에 들어가야죠. 그래서 거기에서 결사항전을 해야 맞는거죠? 그럴려고 견고한 성읍을 들어가는 것이겠죠? 그런데도 지금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듣고 한다는 소리가 우리 견고한 성읍으로 가서 멸망하자~ 곧 망하자는 것입니다. 이 말이 앞뒤가 맞지 않는거죠?
그들은 여호와의 말씀에 맞설 비장한 결심을 합니다. 그냥 앉아서 당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죽을 때 죽더라도 튼튼한 성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싸우다 죽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다 사람들은 ‘거기에서 멸망하자’고 합니다. 아무리 싸워도 피할 수 없는 심판이라는 것을 인정한 일부 유대백성들의 탄식소리입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아니 하나님의 진노를 알았다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생각을 해야지 하나님을 대적할 생각을 합니다.
마치 노아의 방주 때 홍수로 망한 사람들의 후손들이 나중에 어느 정도 세력을 형성하고 나서 우리가 흩어짐을 면하자 우리의 이름을 내자 물로 멸망함을 피하자고 높고 높은 바벨탑을 쌓았던 것처럼 이 세상 사람들은 계속 하나님을 대적하며 산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의 역사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며 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대상인 남유다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일컫음을 받는 유다 백성들입니다. 그들은 선택받은 선민이라고 자랑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을 잘 알고 있는 유대 백성들이 하나님께 회개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 기가막힌 것은 자기들이 이런 진노를 받는 이유를 남유다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멸하시며 우리에게 독한 물을 마시게 하심이니라” 그 진노의 이유를 너무나 잘 압니다. 여호와께 범죄하였기에 라고 정확히 압니다. 그런데도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게 하나님 없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19절 인데요 “딸 내 백성의 심히 먼 땅에서 부르짖는 소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의 왕이 그 가운데 계시지 아니한가” 이것은 바벨론으로 끌려가서 외칠 유대 백성들의 탄원의 소리입니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그 때 거기에 계시기 않았기 때문에 자신들이 멸망하고 말았다는 일종의 항변입니다.
잘 못 생각해도 한참 잘못한 생각입니다. 이들의 항변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이 이렇습니다. ‘어찌하여 그 조각한 신상과 이방의 헛된 것들로 나를 격노하게 하였는고’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왜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우상을 세웠냐고 하나님은 분노의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님들 더 가슴 아픈 것이 22절인데요.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그 곳에는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 딸 내 백성이 치료를 받지 못함은 어찌 됨인고” 사전을 찾아보니 길르앗 유향은 소합향나무에서 나오는 진액으로 그 당시 기준으로는 상처치료의 특효약이라고 합니다. 길르앗에 그런 좋은 약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백성들의 상처가 아물지 않는 것은 질병을 인정하지 않고 치료를 거부했기 때문으로,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고 돌아오지 않았기에 결국 망한다는 비유입니다. 마태복음 9:12절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약이 있으면 뭐합니까? 좋은 병원과 의사가 있으면 뭐합니까? 자기가 병이 있음을 알지 못하고 약이 필요 없다고 하는데치료 받지 않고 병이 나을 수 없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회개치 않고 하나님을 외면하고 있는 유대백성들에 대한 질책의 말입니다. 이 말의 속 뜻에는 “육신의 질병은 설령 그 끝이 죽음이라도 부활의 소망이 있어 괜찮지만, 영혼의 질병은 그 끝이 끝이 아니라 영원한 고통일진데 어찌 그것을 모르냐”는 책망도 있습니다. 성도님들 그래서 지금 예레미야가 절망하고 낙심하고 슬퍼하고 있는 것입니다. 18절 말씀입니다. “슬프다 나의 근심이여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내 마음이 병들었도다” 이러니 예레미야의 마음이 찢어지죠. 징계의 원인을 알면서도 하나님께 돌아오지 아니하는 백성들 회개하면 살수 있는데 여전히 죽음을 선택하고 있는 남유다 백성들을 보고 예레미야는 눈물로 탄식합니다. 지금이라도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죄인은 예수님께 오라는 것입니다. 약은 약사에게 성도님들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주님께 가는 것 이게 우리의 살 길임을 믿는 우리가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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