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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3-1-17 큐티말씀 - 은혜의 원리(삼상30:18-31)

사무간사22023.01.19 18:32조회 수 9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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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삼상30:18-31

제목:은혜의 원리

 

첫째, 성도는 탐욕이 아닌, 은혜의 원리를 따라 사는 사람이다.

 

여러분,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자들에게는 전리품을 주지 말자고 제안한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전리품이 엄청났거든요. 그들은 단순히 자신들의 잃었던 가족과 재산만 되찾은 것이 아니다. 아말렉사람들은 시글락성을 공격하기 전에 이미 그렛사람의 남방과 유다에 속한 지방과 갈렙남방을 침략했었다.(14절) 그러므로 얻은 전리품은 상당했을 것이다. 다윗은 함께 참가하지 않은 200명에게도 전리품을 나눌 뿐 아니라, 26-31절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전리품들을 보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 정도로 엄청난 양의 전리품을 얻었던 것이다. 그러니 400명중에서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물질에 대한 탐심이 일어나 그것을 다른 이에게 나누고 싶지 않은 마음이 생겼을 것이다. 죄성의 근본을 이루는 것은 자기중심성이다. 자기중심적 죄성은 물질 앞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사람은 물질 앞에서 쉽게 무너지는 존재이다. 물질문제가 생기면 사람이 안 보이게 된다. 믿음생활 잘하다가도 물질 때문에 믿음에 파선하는 사람들(딤전6:10)이 부지기수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물질의 탐심에 빠지는 것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왜인가? 성도는 탐심 따라 사는 존재가 아니라, 은혜 따라 사는 존재로 부르심 받았기 때문이다. “다윗이 이르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23절) 다윗은 이 모든 승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은혜로 거저 얻은 것은 은혜롭게 나눠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쟁에 참가하지 못한 사람에게도 전리품을 나누었다. 또한 26-31절에 언급된 모든 사람들에게도 전투에 전혀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리품을 나누어 주었다. 전쟁에 참가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전리품을 함께 나누는 것. 이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민31장)이었다. 솔직히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자들은 전리품을 받을 자격없는 자들이다. 그런데 자격없는 자들에게도 전리품을 나누어 주시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하나님이 은혜로우신 분이기 때문이다. “은혜”란“자격없는 자에게 주시는 선물”이다.(자격있는 자에게 주는 것은 삯이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일하지도 않은 자에게 선물을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이다. 내가 한 일이 아무 것도 없어도, 단지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오늘도 사모하기 바란다.

 

둘째, 성도는 자기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사는 사람이다.

 

8절에 보면, 다윗이 하나님께 묻기를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그러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고 하셨다. 그러자 다윗은 군사를 데리고 가서 아말렉을 친다. 그런데 여러분이 생각하셔야 할 것은, 다윗이 그렇게 묻고 말씀을 들은 것은, 단순히 하나님의 허락을 받는 과정이 아니라, <전쟁 자체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 묻는 것은 <전쟁의 승리가 하나님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지, 단순히 하나님의 결재를 받는 차원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억하라. “인간의 군사력과 전투력에 상관없이 승리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 그러므로 가서 싸우라고 하신 것은 이미 군사의 숫자나 전투력과 상관없이 승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데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피곤하여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 200명에게 전리품을 분배하지 말라고 요구하였다. 왜 이런 말을 하는 것인가? 그것은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것이 <자기들의 힘으로 되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내가 힘써 싸워서 이 전리품을 얻었으니 힘써 싸운 사람들이 서로 나누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윗의 생각이 무엇인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자신들의 것으로 여기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자기들의 손에 붙이셨기 때문에 승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전리품은 우리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 때문에, 마치 내 힘으로 얻은 것처럼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임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윗은 전리품을 유다 장로들에게도 나누어주었다.(26절) 결국 유다장로들 역시 싸움에 전혀 참여하지 않고서도 전리품을 얻게 된 것이다. 다윗은 피곤한 사람들을 쉬게 했다. 그러나 전리품은 동일하게 분배했다. 만약 전투에 군사력이 필요했다면 쉬게 하지 못했을 것이다. 비록 피곤하다 할지라도 억지로라도 싸우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힘으로 싸우는 전투가 아니었기에 피고한 사람은 쉬게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반면에 어제 본문의 아말렉의 방식을 보라. 어제 본문 13절에 아말렉은 애굽출신의 병사가 병이 들자 그 병사를 버린다. 병이든 사람은 쓸모가 없기에 버린 것이다. 이것이 세상의 방식이다. 사람의 힘으로 사는 세상은 쓸모있는 사람과 쓸모없는 사람을 구분한다. 그러나 교회는 하나님의 힘으로 존재한다. 사람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교회가 존재하기 때문에 쓸모있는 사람과 쓸모없는 사람으로 구분할 수 없는 곳이 교회이다. 여러분은 탐욕의 원리가 아닌, 은혜의 원리를 따라 살고 계신가? 자기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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