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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10-20 큐티말씀 - 지혜가 부족하면(전도서 10:1-11) 

사무간사22022.10.22 19:14조회 수 16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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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전10:1-11
제목:지혜가 부족하면

 

첫째, 지혜가 부족하면 작고 사소한 일에 관하여 무시한다.

“죽은 파리들이 향기름을 악취가 나게 만드는 것 같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만드느니라”(1절) <향기름>은 성막에서 사용되는 <거룩한 향유>를 의미한다. 그런데 그 거룩한 향유에 파리가 죽어 있는 것이다. 죽은 파리는 정말 아무 것도 아닌 것에 불과하지만, 그 아무 것도 아닌 죽은 파리가 지극히 귀하고 가치있는 향유를 완전히 쓸모없는 것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 즉 아주 작고 사소한 일 때문에 지극히 크고 중요한 일이 망쳐질 수 있다는 말씀이다. 사람은 큰 실수나, 큰 잘못 때문에 망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고 사소한 문제로 무너진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작고 사소한 일을 무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작고 사소한 일 때문에 모든 것이 틀어질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작고 사소한 것을 무시하면 안된다. 사람이 아무리 많은 장점을 가졌다고 해도, 단 한 가지 단점 때문에 모든 장점이 가려지고 훼손될 수 있다. 우리 안에 우리의 삶을 망치는 죽은 파리가 있는지 확인하라. 겉으로 아무리 훌륭해보여도, 내면에 썩은 파리, 죽은 파리가 있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다.

 

둘째, 지혜가 부족하면 마음이 옳지 못한 방향으로 향한다.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느니라”(2절) 이 말씀을 표준새번역성경은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은 옳은 일 쪽으로 기울고, 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은 그릇된 일 쪽으로 기운다.”고 번역했다. 즉, <지혜가 부족하면 마음이 항상 옳지 못한 곳을 향하게 된다>는 뜻이다. 즉 성경이 강조하는 것은 외부적 방향이 아닌, 마음의 방향이다. 마음이 어디로 향하느냐가 지혜자와 우매자를 구분하는 기준이다. 성도의 마음은 항상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향해야 한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매사에 하나님이 아닌, 세상 쪽으로 마음이 향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을 두려워한다. 아무리 남들보다 똑똑하고, 잘났다고 할지라도, 그 마음이 세상을 향하고, 죄악을 향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결코 지혜로운 사람이 아니다. 성도는 모든 생각의 결론이 믿음이어야 한다.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생각의 결론이 믿음에 유익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 그것이 참된 지혜이다.

 

셋째, 지혜가 부족하면 하지 않아도 되는 말을 많이 한다.

“우매한 자는 길을 갈 때에도 지혜가 부족하여 각 사람에게 자기가 우매함을 말하느니라”(3절)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을 구분하는 특징은 언어생활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입술을 조심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말로서 자기의 어리석음을 드러낸다. 신구약성경은 성도가 언어생활에 주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말을 아끼고, 절제해야 한다. 사람은 말이 많으면 실수하게 되어 있다. 특별히, 선생, 부모, 지도자는 아무런 말을 하거나 함부로 말해서는 안된다. “내가 하는 이 말이 꼭 필요한 말인가? 내가 이 말을 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가? 나의 이 말을 통해 상대방이 시험에 들거나 상처받지 않을까?” 항상 깊이 생각하고 말하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라.

 

넷째, 지혜가 부족하면 감정을 따라 모든 것을 처리한다.
“주권자가 네게 분을 일으키거든 너는 네 자리를 떠나지 말라 공손함이 큰 허물을 용서 받게 하느니라”(4절) “네 자리를 떠나지 말라”는 말은 2가지 의미로 해석되는데, ①자기가 맡은 일을 그만두고 사임하고 떠나는 행동을 의미한다. 또는 ②신하로서의 위치를 망각한 채 주권자를 대적하고 반대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그런데 4절 하반절에 <주권자가 화를 내는 이유>가 나와 있는데, 바로 신하된 자에게 <큰 허물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기 잘못과 허물은 생각하지 않고, 주권자가 자기에게 화를 낸다는 이유만으로 자기의 맡은 일을 그만두거나, 또는 대적한다면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무엇을 요구하는가? “공손한 태도”를 유지하라는 것이다. 공손함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마르페”는 <흥분하지 않는 침착함>을 의미한다. 그런데 사람은 감정에 쉽게 휘둘리는 존재인지라 흥분하지 않고 침착한 태도를 취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성도는 감정을 억제하고, 참고 인내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것을 원하시기 때문이다. 조금만 어려우면 원망불평하면서 현재 있는 자리를 이탈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고 어리석은 것이다. 어려움이 있어도 마음을 잘 지키며, 하나님이 있게 하신 그 자리를 잘 지키는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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