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잠5:1-14
제목:유혹을 이기는 지혜
첫째, 주의 말씀을 날마다 먹어서 충만해야 한다.
“지혜에 주의하고, 명철에 귀를 기울이라”(1절)는 말씀은 “말씀에 주의하고,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는 뜻이다. 왜 그래야 하는지가 “근신을 지키며 네 입술로 지식을 지키도록 하라”(2절) 여기서 근신은 “신중함, 분별력”이라는 뜻으로 “악한 생각을 마음에 품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입술로 지식을 지킨다는 말씀은 악한 말을 하지 않고 참된 것만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마음과 입술을 잘 다스리고 제어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주의하여 귀를 기울이라는 말씀이다. 성도가 시험에 자주 빠지고 넘어지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귀기울여 듣지 않기 때문이다. 또 “나에게 들으며 내 입의 말을 버리지 말고”(7절) 여기서 “버리다”는 말은 “떠나다. 거절하다, 피하다”는 뜻이 있다. 즉 말씀을 들을 때에 거절하거나 회피하지 말라는 뜻이다. 어떻게 하라는 뜻인가? “말씀을 들을 때에 잘 받아들이라”는 뜻이다. 더 쉽게 말하면, “말씀을 잘 먹어야 한다”는 뜻이다. 왜 그래야 하는가? 성도가 말씀으로 충만하지 않으면 유혹을 이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오늘 밥을 먹었어도 내일 또 밥을 먹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성도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한다. 우리는 연약해서 아무리 말씀으로 충만해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삼시세끼 밥을 먹듯이, 늘 말씀으로 충만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의 유혹과 이단의 미혹을 이길 수 있다.
둘째, 죄악을 멀리하고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
“네 길을 그에게서 멀리 하라 그의 집 문에도 가까이 가지 말라”(8절) 여기서 “멀리하다”는 말은 “멀리 가버리다. 멀리 떨어지다. 멀리 옯기다”라는 뜻으로, <장소>만 아니라, <관계>를 멀리하는 의미도 들어있다. 나를 죄짓게 하는 장소만 아니라, 나를 죄짓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피해야 한다. 누구랑 만나기만 하면 싸울 것같아요? 입에서 좋은 말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요? 입으로 범죄하게 될 것같은가? 그러면 어떻게 해요? 피해야 한다. 믿음은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감당하고 극복하는 것이지만, 죄에 대해서는 도망치고 멀리하고 피해야 한다.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를 피하여 도망하듯이, 우리가 코로나로 봉쇄된 지역은 피해가듯이, 죄를 피해야 한다. 그것이 성도의 마땅한 바이다. 죄를 가까이 하지 말고 피하는 성도가 되라.
셋째, 죄로 인한 영적인 피해를 두려워해야 한다.
“그의 발은 사지로 내려가며 그의 걸음은 스올로 나아가나니 그는 생명의 평탄한 길을 찾지 못하며 자기 길이 든든하지 못하여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느니라”(5-6절) 사람들이 사지와 스올, 즉 멸망의 구렁텅이를 향해 제 발로 나아가는 이유에 대해서 두 가지를 말하는데, 첫째는, 그들이 생명의 평탄한 길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며, 둘째는, 그들의 길이 든든하지 못해도 그걸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단어는 “발, 걸음, 길”인데, 이것은 <사람의 행동방식, 습관, 태도와 목표>를 의미한다. 즉 사람이 자기가 망하는 길로 가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잘못된 삶의 방식, 잘못된 습관> 때문이다. 9-14절을 보면, 말씀으로 자기를 채우는 습관을 키우지 못하고, 죄를 멀리하는 습관을 키우지 못하면 어떤 두려운 일이 벌어지는가? ⓵명예를 잃어버린다. 다른 말로 하면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게 된다는 뜻이다. ⓶인생의 시간과 삶의 기회와 생명을 사람들에게 빼앗기게 된다. ⓷아무리 수고해도 재물의 손해를 보게 된다. ⓸육체가 쇄약해진다. 그때 가서는 후회하고 한탄해봐야 소용없다는 것이다. 죄를 우습게 여기지 말라. 죄로 인한 피해는 상상할수 없이 크다. 그러므로 죄가 가져올 결과를 두려워하며, 말씀으로 충만하여 죄의 유혹을 이기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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