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히13:1-17
제목:올바른 신앙생활
첫째, 올바른 사랑을 실천하라.
1-5절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1절은 형제사랑, 2-3절은 이웃사랑, 4절은 가족사랑을 말하고 있고, 5절은 물질사랑을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 4절의 음행과 5절의 물질사랑은 1-3절의 형제사랑과 이웃사랑을 방해하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 가정을 귀히 여기지 않고 음행과 간음을 하면 어당연히 부부관계는 무너지고, 가정이 무너지면 사랑을 실천할 터전이 사라진다. 형제 사랑도 가정이 중심이 되어야 가능하고, 손님 접대도 가정에서 접대하는 것이며, 또한 어려움 당하는 이웃을 사랑하는 것도 가정이 중심이 된다. 그러므로 가정이 무너지면 모든 사랑이 무너지게 되어 있다. 그래서 형제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이 가족사랑이다. 특별히 성도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게 하지 말아야 할 더 중요한 이유는, 믿는 사람으로서의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육적인 관계를 넘어 영적인 관계, 즉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신부인 교회의 관계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예수님과 교회가 한 몸이어야 하듯이 하나님을 믿는 성도의 부부관계도 그러해야 한다. 또한 5절의 “돈을 사랑하는 것” 역시 형제사랑과 이웃사랑을 방해한다. 돈을 사랑하지 말라는 말씀은 돈에 대한 탐심을 버리라는 뜻이다. 돈에 대한 탐심을 가진 사람은 형제를 섬길 수 없고, 어려움 당한 이웃을 섬길 수 없다. 현재 우리가 물질적인 나눔이나 섬김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물질적 탐심에 사로잡혀 있다는 뜻이 된다. 그러므로 성도는 올바른 사랑을 하려고 힘써야 한다. 어떻게요? 성도의 이웃사랑은 하나님사랑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성도는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사랑과 은혜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람이다. 그 사랑을 아는 사람은 이웃을 사랑할 수 있다.
둘째, 올바른 믿음을 소유하라.
성도로 하여금 믿음생활에 실패하게 만드는 결정적 요인 중의 하나가 바로 물질문제이다. 오늘날 성도들은 음행문제보다 물질문제에 더 잘 걸려 넘어진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음행에 대해서는 윤리도덕적으로 부끄러운 것이라고 모두가 인정하지만, 돈을 사랑하는 것은 정당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오히려 성도들조차도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는 것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여기는 경향이 크다. 그런데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가 되며, 돈 때문에 믿음에 파선한다(딤전6:10)고 말씀하고 있다. 왜인가? 돈을 사랑하는 것, 즉 돈에 대한 탐심은 영생이 아닌, 현생을 추구하는 것이기에, 천국소망을 붙드는데 있어 가장 큰 대적이 되기 때문이다. 성도에게 있어서 세상은 추구의 대상이 아니라 포기의 대상이어야 한다. 그런데 많은 성도들이 세상을, 물질을 포기의 대상이 아닌, 추구의 대상으로 여긴다. 왜인가? <믿음의 부족> 때문이다.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5-6절) 여기에는 하나님의 약속 두 가지가 나온다. ①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겠다 ②우리를 도와주시겠다. 무슨 소리인가? 염려하거나 걱정하지 말라는 뜻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성도는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왜인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셋째, 올바른 교훈을 따라가라.
9절에 보면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는 말씀이 나온다. “여러 가지 다른 교훈”이란 참 복음이 아닌, 다른 복음, 가짜 진리를 말한다.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 음식으로써 할 것이 아니니 음식으로 말미암아 행한 자는 유익을 얻지 못하였느니라”(9절)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면, <율법의 음식물 규례>를 의미한다. 레위기11장에 나온 먹어야 할 음식과 먹지 말아야 할 음식 규정을 그리스도인들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성도의 구원은 은혜로 받는 것이지 율법의 행위로 받는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사역을 불완전한 것이라 하면서 믿음과 은혜만으로 안된다고,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가르치는 이단사상이 교회안에 들어온 것이다. 사탄은 거짓된 교훈으로 교회를 공격하고 미혹한다. 그렇다면 거짓된 교훈에 속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①믿음의 선배들의 삶을 본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7절) 신앙은 누구를 따라가느냐가 중요하다. ②그리스도 중심의 신앙이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8절) ③천국을 바라보는 신앙이어야 한다. “우리가 여기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으므로 장차 올 것을 찾나니”(14절) 성도는 눈에 보이는 것에 소망을 두는 사람이 아니라, 영원한 천국소망을 가지고 신앙생활해야 한다. 거짓된 교훈에 속지 않도록, 항상 올바른 말씀으로 무장하는 성도가 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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