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왕하 11:1-12
제목: 인생의 성패는 하나님께
첫째, 세상 권세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결코 막을 수가 없다.
아달랴는 왕의 자손을 모두 멸절하려 했으나, 자기 아들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죽이는데 실패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아달랴의 딸 여호세바를 통해서 요아스를 보호하셨기 때문이다. 아달랴는 설마 자기 딸이 자기가 하는 일을 방해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아달랴가 아무리 강한 권세로 왕의 씨를 다 멸하려고 해도, 하나님은 여호야다와 여호세바를 통해서 일하심으로 아달랴의 하는 일을 막으셨다. 하나님께서 왜 여호세바를 통해서 요아스를 구해내게 하셨을까?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은 언약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그 후손에게 왕조의 등불이 꺼지지 않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래서 다윗의 후손들이 연약함이 있고, 실수를 하고, 죄를 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멸하시지 않고, 왕위가 보존되도록 은혜를 베푸셨다. 하나님께서 은혜의 문을 여시면 닫을 사람이 없고, 하나님께서 은혜의 문을 닫으면 그것을 열 사람이 없다. 하나님께서 누군가에게 은혜를 베풀고자 하시면 아무도 막을 수 없다. 아달랴가 통치했던 6년은 유다에 소망이 없는 기간처럼 보여졌으나, 실상은 하나님께서 요아스를 왕으로 준비시키는 소망의 기간이었던 것이다. 아달랴가 왕으로서 유다를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실상은 하나님께서 다윗과의 언약을 지키시고자 요아스를 준비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세상권세가 아무리 강해도, 하나님은 하시고자 하는 일을 하시는 분이다. 여러분, 우리는 불가능해 보여도 하나님이 되게 하시면 된다. 하나님께서 아달랴의 손에서 요아스를 보호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모든 위험과 위기 속에서 보호하실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세상역사의 주관자이심을 믿는 사람은 두려워할 것이 없고, 염려할 것도 없다. 크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용감하게 살수 있다. 하나님이 막아주시면 아무도 우리를 해할 수 없고, 하나님이 은혜주시면 아무도 우리를 망하게 할 수 없다. 인생의 성패는 하나님 손에 달려있다.
둘째, 말씀과 거룩을 무시하면 형통할 수 없다.
본문에 아달랴의 실수가 무엇인가? 아달랴는 왕관만 쓰면 왕이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이다. 왕관만 쓴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왕으로 세워주셔야 왕이 되는 것이다. “여호야다가 왕자를 인도하여 내어 왕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으매 무리가 박수하며 왕의 만세를 부르니라”(12절) 제사장 여호야다가 요아스에게 왕관을 씌우고 그 다음에 어떻게 하는가? 율법책을 주고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았다. 이것이 아달랴가 왕이 될 때와 다른 점이다. 아달랴는 스스로 왕이 되어 자기 생각으로 나라를 다스리려고 했지만, 하나님이 세우시는 왕은 율법책을 기준으로 나라를 통치해야 했다.“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신17:18-19) 이 말씀을 거꾸로 해석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면 망한다>는 것이다.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국가통치의 기준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했다. 이것을 오늘 우리에게 적용해보자면, 회사의 사장은 그 경영원칙을 하나님의 말씀에 두고 회사를 운영해야 한다. 남편과 아내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해서 가정을 세워야 하고, 말씀에 근거해서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 왜인가? 성도는 떡으로만 살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할 존재이기 때문이다. 말씀만이 죄로 병든 우리 영혼을 구원하고, 치료하고, 진리로 인도하고, 우리 삶을 바른 길로 인도한다. 말씀만이 고난을 이기게 하고, 힘과 지혜와 믿음과 소망을 준다. 그리고 기름을 붓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기름부음은 “거룩하게 구별시키다”는 뜻이다. 왕은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세우시는 자이다. 성도도 마찬가지이다.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벧전2:9)이라고 말씀하신다. 성도는 세상과 구별되어 거룩하게 살라고 부름받은 사람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거룩한 삶을 추구해야 한다. 날마다 우리 속에서 끓어오르는 타락한 본성과 악한 생각을 이기기 위해서는 말씀과 거룩을 붙들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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