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딤후4:1-8
제목:성도에게 주어진 직무
첫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인내하며 말씀을 전파하라.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2절) 성도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써야 할 일은 <말씀을 전파하는 것>이다. 그런데 <말씀을 전파하는 것>은 굳이 그렇게 엄히 명하지 않아도 성도라면 당연히 알고 있는 사실인데, 왜 굳이 엄히 명하는 것인가? 말씀전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2절의 “경책, 경계, 권함”은 죄에 대하여 책망하며, 돌이켜 회개하도록 권면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말씀전파의 목적은 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죄에 대해 책망하고 회개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의 역할은 우리로 하여금 죄를 보게 하여 회개하게 하는 것에 있다. 그러나 과연 세상에 누가 자기를 책망하는 말을 좋아하겠는가? 오늘날의 현실을 잘 말씀해주는 것이 바로 3-4절 말씀이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현대의 실상은 사람들이 바른 교훈을 거부하는 것이다. “귀가 가렵다”는 표현은 사람들이 진리에 관심이 없고, 오직 자기를 즐겁게 해주는 말에만 귀를 기울이려고 한다는 뜻이다. 자기 입맛에 맞는 말씀에만 귀를 기울인다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위로받을 자가 아니라, 심판받아야 할 자임을 알게 하는 것이 말씀전파의 목적이다. 세상은 당연히 그것을 싫어하고 듣지 않고 거부하기에 말씀을 전하는 자에게는 필수적으로 고난이 있다. 그래서 바울은 <오래참음>의 자세로 말씀을 전파할 것을 요구한다. 사람들이 말씀듣기를 싫어해도 포기하지 말고 인내함으로 말씀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라. 먼저는 여러분의 가족에게 말씀을 전해야 하고, 이웃에게 말씀을 전해야 하고, 교회안의 성도에게 말씀을 전해야 한다. 말씀 전파의 사명에 순종하는 성도가 되라.
둘째, 오직 주만 바라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7절) 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경기장에서 이루어지는 운동경기에 비유했다. 그런데 운동경기에서 남들보다 앞서가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의 규칙을 지키는 것이다. 경기의 규칙을 어기면 아무리 좋은 성적을 거두어도 실격처리가 된다. 신앙의 경주, 믿음의 경주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믿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한 평생 신앙생활했는데, 교회에서 일도 많이 하고, 장로권사가 되었는데, 나중에 보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아니라, 그저 자기를 위해서 신앙생활했다면 그 사람은 <실격처리>가 될 것이다.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마7:23) 바울은 믿음의 경주를 함에 있어서 오직 주님만 바라보았다.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8절) 믿음의 경주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결승점과 같다. 성도의 신앙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신앙생활하면서, 자기는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신앙생활하는 줄 알지만, 실상은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지 않고 신앙생활한다. 그래서 돈이나 건강이나 어떤 이유로 인해 갑자기 방향을 틀고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분들이 있다. 그것은 믿음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다. 7절에 바울이 믿음을 지켰다고 말하는 것은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신앙생활했다는 뜻이다. 여러분, 믿음의 경주를 열심히 하시되, 환경에 시선을 빼앗기지 말라. 그러면 결승점을 향해 달리지 못하게 된다. 오직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며 주님만 목표로 신앙의 경주를 하는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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