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딤후1:1-8
제목:두려워하지 말라
첫째, 하나님이 능력을 주시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은 헬라어로 “두나미스”라고 하는데, “신적인 능력, 하나님의 권능”을 의미한다. 그래서 다니엘은 사자굴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안전했고, 다니엘 세친구 역시 뜨거운 풀무불속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안전했고, 베드로 역시 감옥에 갇혔는데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탈출했다. 성경이 말씀하는 바가 무엇인가? 성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 안에 사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디모데에게 편지를 보내는 사도 바울의 삶에는 고난이 많았다. 그는 복음을 전하면서 수없이 얻어맞고, 감옥에 갇히고, 배가 뒤집어져 파선을 당하고, 사역을 방해하고 죽이려고 하고, 온갖 어려움을 겪는 위기상황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사명을 감당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가? 자신이 당하는 그 어떤 어려움보다, 하나님이 더 위대하시고, 더 능력이 많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두려움을 이기는 비결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능력의 주님이심을 확신하는 것이다. 성도는 자기 힘으로 사는 사람이 아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사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능력에는 능치 못하심이 없다. 하나님의 능력은 죄를 이기는 능력이며, 환경을 이기는 능력이며, 육체의 약함을 이기는 능력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 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누구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둘째, 하나님이 사랑을 주시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은 헬라어로 “아가페”이다. 아가페의 뜻은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사랑을 베푸시는데 아무 조건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베푸시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은 사람들이다. 베드로는 비록 예수님의 수제자였지만 허물이 많은 자였다. 그는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던 자였다. 그런데 주님은 베드로를 끝까지 용서해 주시고 기다려 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다른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이 주님의 사랑 앞에 겁쟁이였던 베드로는 무너졌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에 사람이 달라져 버렸다. 그후로부터 베드로는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십자가와 부활을 전하는 증인이 되었다. 하나님의 사랑은 나의 허물보다 크고, 하나님의 사랑은 나의 실수보다 크고, 하나님의 사랑은 나의 죄악보다 크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고 깨달을수록 우리는 두려움으로부터 자유하게 된다. 지금 혹시 두려움 속에 있는가? 가난에 대한 두려움, 건강에 대한 두려움, 자녀의 진로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체험해야 한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 깨닫고 그 사랑으로 충만해져야 한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8:35,37)
셋째, 하나님이 절제를 주시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두려움은 흔들의자와 같다. 흔들의자에 앉아서 흔들어 보라. 아무리 흔들어도 여전히 제자리에 있을 뿐이다. 앞으로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다. 두려움과 걱정과 염려는 우리의 마음과 삶을 흔들어 놓기만 할 뿐, 결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 또한 두려움은 사람을 무기력하고, 불안하게 만든다. 그리고 두려움은 자신감을 상실하게 한다. 그리고 두려움은 꿈과 비전을 잃게 만든다. 또한 두려움은 인격적인 성장과 성숙을 방해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또한 두려움은 신앙생활을 방해한다. 두려움은 하나님께 나가는 것을 가로막는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두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절제하는 마음>이 답이다. 절제는 “마음을 다스리고 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기 마음을 통제하고 다스리는 사람은 두려움을 이길 수 있다는 말씀이다. 만약 우리가 마음을 통제하고 다스리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잠25:28) 마음을 통제하지 못하고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성벽이 없는 사람과 같아서, 외부적 유혹과 공격에 무방비상태가 된다. 문자 한통에도 넘어지고 쓰러지고, 사람의 말 한 마디에 잠을 못 자게 된다. 그 이유는 마음에 성벽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음에 성벽을 세우는 것이 곧 마음을 통제하고 다스리는 것이다. 마음을 통제하고 다스리셔서, 마음에 들어오는 두려움을 방어하고, 제거하기 위해 힘쓰는 성도가 되라. 물론 우리 힘과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하나님께 절제하는 마음을 달라고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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