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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3-10 큐티말씀 - 성도가 있어야 할 자리(스2:1-54)   

사무간사22022.03.11 15:16조회 수 12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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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2:1-54
제목:성도가 있어야 할 자리

 

첫째, 진정한 신앙은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것이다.

“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바벨론으로 갔던 자들의 자손들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 도로 돌아와 각기 각자의 성읍으로 돌아간 자”(1절) 여기서 “돌아와”라는 단어는 현실적으로는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것을 의미하지만, 영적으로는 “언약백성으로의 회복”을 의미한다. 성도가 하나님 백성으로 산다는 것은, 세상에 가치를 두지 않고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고 산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벨론을 <세상>이라고 한다면, 예루살렘은 성도가 바라보아야 할 <천국>을 의미한다. 지금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사람들의 목적이 무엇인가? 예루살렘에의 더 편리하고 부유한 삶을 꿈꾸며 귀환하는 것일까? 바벨론보다 예루살렘이 육신적으로 더 나은 삶일 것 같아서 귀환하는 것일까? 절대 그럴 수 없다. 만약 육신적으로 더 편리하고 부유한 삶을 목적으로 하였다면, 절대 귀환의 대열에 동참하지 않았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백성된 성도의 삶은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여정, 이 세상에서 우리가 돌아가야 할 천국으로 향하는 여정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이 목적일 수 없다. 성도가 추구하는 삶의 목표는 세상이 아닌, 천국이어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어떠한 곳이 되어버렸는가? 교회에서의 신앙생활이란, 세상의 것을 얻기 위한 수단이 되어버렸다. 신앙생활이 육신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도구로 변질되어 버린 것이다. 분명히 예수님은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고,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롬8:7)고 말씀하셨다. 여러분의 믿음생활의 목적이 무엇인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세상을 얻기 위한 수단인가? 신앙생활의 목적이 범사가 잘되고, 육신이 강건하기 위함인가? 그것은 이미 하나님백성의 정체성이 무너진 것이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그러진 것이다. 하나님백성의 정체성이 무엇이어야 하는가?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14:7-8) 삶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기를 축원한다.

 

둘째,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자가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할 수 있다.

“곧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스라야와 르엘라야와 모르드개와 빌산과 미스발과 비그왜와 르훔과 바아나 등과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2절) 여기에 소개된 11명의 이름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사람들 중에서 가문과 종족의 지도자로서의 위치에 있었던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들은 바벨론에서 물질적으로 전혀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왜냐하면, 그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기쁨으로 하나님께 드린 헌금이 “금 육만 천 다릭, 은이 오천 마네”였다.(68-69절) 오늘날 한국돈으로 치면 총금액이 611억 7천만원이다. 이런 헌금을 할 정도면 이들이 페르시아에서 물질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았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많이 드릴 수 있을 정도로 포로생활에서 부유하게 살 수 있었을까?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렘24장에 보면, 좋은 무화과환상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유다백성을 바벨론으로 옮기신 후에 포로된 유다백성을 좋은 무화과처럼 잘 돌보시겠다고 약속하셨다.(렘24:5) 그래서 다니엘과 세 친구처럼, 또는 에스더와 모르드개처럼 바벨론에서도 세상적인 성공과 부유함을 이룬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다. 그런데 이들이 바벨론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예루살렘으로 귀환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육신적 편안함과 안정된 삶을 포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이들이 자신의 육신적 편안함과 현실의 안주를 추구하는 사람들이었다면 절대 귀환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당시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온다는 것 자체가 육신적 편안함을 포기하는 것이고, 고난을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문이 주시는 메시지는 <누구든지 하나님을 위하여 세상 것을 포기하는 자가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게 된다>는 것이다. 예루살렘 재건과 성전재건은 바로 바벨론, 즉 페르시아에서의 안정된 삶, 부유한 삶을 포기하고 귀환했던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역사였다. 그들이 바벨론에서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할 수 있었겠는가? 육신의 편안함과 현실의 안주만을 추구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기의 유익만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위하여 희생하고 손해보고 헌신하는 삶을 살 수 없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삶을 살면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약속을 믿으라.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세상의 것을 포기하거나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않는다고 해서 망하거나 거지가 되는 것이 아니다. 주를 위해 세상 것을 포기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책임지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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