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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2-3-8 큐티말씀 - 하나님나라의 동역자(골4:10-18)

사무간사22022.03.08 13:42조회 수 12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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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골4:10-18
제목: 하나님나라의 동역자

 

첫째,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사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조카 마가와 유스도라 하는 예수”(10-11절)는 바울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사람들이었다. 아리스다고는 10절에 “나와 함께 갇힌”이라는 말처럼, 바울과 함께 옥에 갇힌 사람이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함께 하는 사람이 바로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동역자이다. 마가는  바울의 1차 전도여행 때 힘들다고 돌아가 버린 사람이었다. 마가 때문에 바울은 바나바와 싸우고 헤어지는 아픔도 겪었다. 그러나 이후에 마가는 베드로를 통해 신실한 주님의 종으로 거듭나게 되고, 바울이 로마감옥에 갇혔을 때 그 곁을 함께 지켰다.그리고 유스도라는 예수는 할례파 즉 유대교출신의 그리스도인으로서 바울과 함께 하며 힘이 되어준 사람이었다. 그런데 아리스다고, 마가, 유스도,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모두 할례파, 즉 율법을 중시하는 유대교출신이라는 점이었다. 할례파는 예수를 믿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율법의 행위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로서, 교회 안에서 바울을 반대하고 핍박했던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랬던 사람들 중에 이 세 사람만은 바울이 감옥에 갇히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을 때, 바울과 함께 하며 동역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을 가리켜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자들>이라고 하며, 자기에게 위로가 되는 사람들이라고 평가했다. 하나님나라의 원칙은 “함께”이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혼자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잘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둘째,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기도로 돕는 사람

에바브라는 골로새교회출신으로서, 골로새서가 쓰여질 당시에는 바울이 갇혀있던 로마에 함께 있었다. 에바브라는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골로새교회 교인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성숙하고 견고한 신앙인이 되도록 “항상 애써 기도하는 사람”이었다.(12절) 우리가 신앙생활할때 가장 순종하기 힘든 부분 중의 하나가 <기도>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3년 반 동안 예수님을 얼마나 잘 따라다녔는가? 광야로 가자하면 가고, 바다로 가자하면 가고, 주님을 위해서는 죽는 데까지 따라가겠다고 했다. 그런데 어디서 넘어졌는가? 깨어 기도하라는 주님의 요구 앞에 잠들고 말았다. 기도는 쉽지 않다. 그러나 기도에 승리하면 모든 것에 승리한다. 예수님께서 성전을 가리켜 뭐라고 하셨는가?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하셨다. 교회는 기도가 살아있어야 교회답다. 교회에서 기도소리가 사라지는 순간, 교회는 겉으로는 교회인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실상은 사람의 소리, 사람의 생각만 가득한 강도의 소굴이 된다. 성도의 몸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고전3:16)이기에 마땅히 기도해야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셋째, 자기생각을 내려놓고 사명감당하는 사람

“누가와 데마”(14절)는 바울의 동역자였으나, 안타깝게도 두 사람의 운명이 나중에 완전히 달라지는데, 데마는 세상을 사랑하여 바울을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누가만 바울과 함께 있었다.(딤후4:10-11) 데마의 이런 모습을 통해, 우리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그렇게 교회를 위해 수고하고, 열심을 내고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던 사람도 믿음에 파선을 하며, 뒤로 물러갈 수 있다는 것이다. 왜 그렇게 되는가? 세상 사랑의 중심에는 “나”, 즉 자기사랑, 자기생각이 있다. 자기생각, 자기사랑, 자기중심을 내려놓지 못하면 하나님나라를 위한 동역자로 끝까지 쓰임 받지 못하게 된다. 마가 역시 사역이 힘드니까 자기를 위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버리고 돌아가 버리지 않았는가? 그러나 그가 다시 바울에게 유익한 동역자로 인정받게 된 것은,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였기 때문이다. 자기생각과 자기판단이 살아있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동역하는 것이 쉽지 않다. 왜냐하면 늘 내 생각이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가게 되기 때문이다. 교회는 거룩한 곳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네가 선 곳은 거룩한 곳이니, 네 신을 벗으라”라고 요구하신다. 교회는 <신을 벗는 곳>이다. 교회에 나올 때마다 말씀 앞에서 자기주장, 자기생각, 자기권리, 자기감정, 자기경험과 상식을 벗어야 된다. 그래야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동역자로 쓰임 받을 수 있다. ➀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께 일하는 동역자, ➁하나님의 뜻을 위해 기도로 돕는 동역자, ➂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사명감당하는 동역자가 되시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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