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잠16:4-9
제목: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첫째, 주님을 경외하는 삶.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말미암아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6절) <경외>라는 말은 “인간이 하나님을 향해 가지는 거룩한 두려움”을 의미한다. 즉 <경외>는 공포가 아닌, 깊은 존경과 사랑에서 비롯된 공경의 태도를 의미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➀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내 주변에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 모두 하나님이 허락하신 상황이라고 믿는다. ➁교만하지 않고 겸손하다. 교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며, 동시에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5절에 보면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께 미움을 받는다. 그래서 반드시 망하게 된다. 성경이 말씀하는 <악>은 하나님을 떠나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절대 그럴 수가 없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악에서 떠나게 된다”는 말씀은 아주 당연한 말씀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겸손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과 함께 하시고 동행하신다.
둘째,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7절) “화목하게 하다”라는 말은 “뜯어진 것을 다시 꿰매는 것”으로서, “상태를 되돌려 놓는다”는 뜻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하나님께서 인간관계에 개입하시는데, 원수관계까지도 해결해 주신다는 것이다. 원수관계까지 해결해 주신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의 문제 중에 해결해 주지 못하실 일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8절에 “적은 소득이 공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 핵심은 <공의와 불의>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불의한 삶이 아닌, 의를 행하는 삶이다. 의를 행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사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불의가 아닌, 의를 행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믿음이 필요하다. 내가 정직하게 살며, 법을 지키며 살아갈 때 손해를 보고, 어려움을 당해도 하나님께서 내 삶을 책임지실 것이라는 것을 믿는 것이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한다>는 말씀을 기억하라. 오직 믿음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우리 삶을 책임지신다.
셋째, 주님께 인도받는 삶.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9절) 계획은 사람이 하지만, 결정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뜻이다. 이 말씀에는 2가지 의미가 들어있는데, ➀내 계획대로, 내 생각대로 안 된다. ➁어떤 결과가 나올지 우리가 알 수 없다.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우고, 아무리 많은 준비를 해도, 하나님의 인도가 없으면, 즉, 하나님이 돕지 않으시면 안 된다는 뜻이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위해 많은 계획을 세우고 큰소리치며 장담하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우리 인생의 모든 계획은 헛되고 헛된 것이 될 수밖에 없다.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9절)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인생의 항로를 인도하시는 분이라는 뜻이다. 네비게이션은 수 십개의 인공위성에서 발사되는 신호를 통해 자기 위치를 알고, 앞으로 나가야 할 경로도 알게 된다. 그런데 하나님은 네비게이션과 비교할수 없이 뛰어나신 분이시다. 네비게이션은 길이 입력되어 있지 않으면 인도할수 없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내려다보시며 우리 인생의 위치가 현재 어디쯤이며, 어디로 가야할지, 그 길을 다 아시며, 그 길로 우리를 인도해 가신다. 세상만사는 하나님의 뜻대로 된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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