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욥23:8-14
제목:그가 내 길을 아신다
첫째, 고난이 올 때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욥은 고난의 대명사라고 불리우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욥은 재산을 잃고, 자식을 잃고, 건강을 잃고 아내를 잃고 친구를 잃었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욥은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렸다. 그런데 욥은 어떻게 고난을 이기고 하나님이 주시는 갑절의 복을 받았는가? 그가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찾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8-9절) 그는 사람에게 호소하지 않았다. 그는 다른 곳에서 답을 찾으려고 하지 않았다. 오직 하나님께 희망을 걸었다. 욥이 고난 중에도 계속해서 하나님을 찾자 어떻게 되었는가? 결국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욥을 만나주셨다. 그리고 그를 고난에서 건지시고, 오히려 갑절의 복을 주셨다. 사실 욥에게는 고난에 대한 답이 없었다. 왜 이 고난이 왔는지 알수가 없었다. 11-12절에 자기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믿음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았는데, 왜 하나님께서 고난을 주셨는지 알 수가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욥의 결론이 무엇인가? 10절에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신다”이다. 내 인생에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나는 모르지만 하나님은 아신다는 뜻이다. 나에게는 답이 없지만, 하나님께는 답이 있다는 것이다. 욥의 결론은 <하나님>이었다. 우리의 결론도 하나님이어야 한다. 인생에는 두 개의 우물이 있다. 세상의 우물과 하늘의 우물이다. 성도는 누구인가? 세상의 우물을 파는 자가 아니라, 하늘의 우물을 파는 자이다. 고난이 있고, 문제가 있을 때, 세상에서 답을 찾으려 하고, 사람에게 답을 찾으려고 하면 오히려 망할 길로 가게 된다. 그러나 고난 중에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께서 답이 되어주신다. 고난은 누구에게나 다 있다. 고난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을 찾으면 살 길이 열린다. 그러므로 성도의 결론은 언제나 하나님이어야 한다.
둘째, 주안에 있는 자에게 고난은 축복이 된다.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10절)는 것은 지금 내 인생이 고난의 용광로 속에 있지만, 나중에는 정금같이 되어 나온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욥은 고난이 고난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에 의해서 아름다운 결말을 맺게 될 것이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고난의 용광로를 내게 허락하셨지만, 그것을 통해 나를 훈련하셔서 나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실 것이라는 것이다. 여러분, 고난 중에 이런 고백을 할 수 있는가? 어떤 사람이 고난 중에 이런 고백을 할 수 있는가? 주님 안에 거하는 사람이 이런 고백을 할 수 있다. 고난이 오면 곧장 쓰러져 버리는 사람이 아니라, 고난이 오든 안오든, 문제가 있든 없든, 항상 주님 안에 거하는 사람. 다시 말해서,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야 이런 고백이 가능하다. 영적으로 건강하면 고난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고난을 복으로 여기게 된다. 물론 절대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가 고난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➀고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➁고난은 선택이 아니라, 당하는 것이다. ➂고난은 영원하지 않고 지나가는 것이다. 고난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고, 선택이 아니라는 말은 곧 고난은 피할 수 없다는 뜻이다. 성경에 보면, 언제 하나님께서 고난을 피하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가? 없다. 오히려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 바울은 디모데에게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말했다. 성경은 고난을 피하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다.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약5:13) 고난 중에 기도하는 사람이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다.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은 고난을 순금같이 변화되는 기회로 여기는 것이다. 금은 뜨거운 불에 많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값이 높아진다. 하나님은 불과 같은 고난으로 우리를 순금같은 성도로 만들어 가신다. 그러므로 고난이 올 때 피하려하기 보다, 고난을 축복의 통로로 삼는 건강한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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