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수1:1-9
제목: 승리하는 사람이 되려면
첫째,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비전을 붙들어야 한다.
본문 1-4절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셨던 <가나안의 비전>을 여호수아를 통해 다시 말씀하시는 내용이다.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가나안>은 하나님의 약속이다. 이스라엘이 430년이나 머물던 애굽 땅을 포기하고 그곳을 떠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약속 때문이었다. 가나안은 이스라엘의 삶의 목표였고, 절대소망이었다. 여러분에게는 어떤 환경과 형편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바라볼 가나안이 있는가? 중요한 것은 가나안은 모세나 이스라엘의 꿈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점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된다. 하나님이 약속하시면 막을 자가 없다. 가나안 땅에는 철병거를 가진 강대한 족속, 거인 족속들이 살고 있지만, 하나님이 가나안을 주시겠다면 주시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모든 일에 있어서 기도하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약속을 받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약속과 비전을 붙잡기 바란다.
둘째, 하나님을 굳게 믿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 여호수아의 부담이 얼마나 컸겠는가? 본문에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이 6절, 7절, 9절에 세 번이나 반복해서 나오는 것을 보면, 여호수아의 두려움이 그만큼 컸다는 뜻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가?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5절, 9절) 하나님이 함께 한다는 것의 의미를 아는가? “결국은 잘 될 것이다”라는 뜻이다. 눈앞에 아무리 큰 어려움, 아무리 큰 문제가 있어도 결과는 좋을 것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네 평생에 능히 너를 이길 자가 없을 것이다”고 승리의 확신을 주신다. 가나안의 싸움이 있겠지만 이기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왜냐하면 성도의 싸움은 하나님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이기게 하신다. 그러므로 성도에게 요구되는 것은 능력이나 실력이 아니라, 오직 믿음이다. 하나님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라.
셋째, 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성도의 성공과 실패, 승리와 패배는 계산이나 가능성이 아니라, <말씀>에 달려있다. 8절에 “말씀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고, 주야로 묵상하며, 다 지켜 행하라.” 이 말씀은 나의 원함이 아닌, 하나님의 원하심을 따라 살라는 뜻이다. 그러면 네 길이 평탄하고 형통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즉 승리의 비결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다. 그런데 7절에 특이한 말씀이 나온다. “우로나 죄로나 치우치지 말라.” 이 말씀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중용을 지키라는 뜻이 아니다. “치우치다”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타수르”인데, “돌아서다. 이탈하다”라는 뜻이다. 즉 좌우로 치우치지 말라는 말씀은 “말씀에서 이탈하지 말고, 말씀을 기준으로 살라”는 뜻이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사람의 평가에 매달리게 되면 말씀에서 떠나게 된다. 말씀이 기준이 아니라, 사람의 말이 기준이 되어버리게 된다. 또한 우리로 하여금 말씀을 떠나게 만드는 것에는 물질도 있다. 물질이 성도를 흔들어버린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말씀하신다. 떡을 기준으로 하면 내년에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형통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말씀을 붙들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되리라. 네가 형통하리라” 약속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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