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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11-23 큐티말씀 - 성도의 동역(고후8:16-24)

사무간사22021.12.10 19:36조회 수 19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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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고후 8:16-24

제목: 성도의 동역

 

첫째, 간절함으로 동역해야 한다.

하나님이 맡기신 은혜의 일에 동역하려면 무엇보다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바울은 16절에 디도에 대해 설명하면서 두 번씩이나 디도에게 있는 <간절함>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22절에도 헌금을 전달하는 은혜의 일을 맡은 또 다른 형제를 설명할 때도 <간절함>이라는 단어를 두 번 반복하고 있다. 본래 “간절하다”는 단어는 “속도를 낸다, 속력을 낸다. 서둔다”는 뜻으로 <열심>을 의미한다. 마음속에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있는 사람은 모든 일에 속도를 낸다. 예배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속도를 낸다. 간절함이 없는 사람은 예배 도중에 들어와서 축도할 때 나가버린다. 간절함이 없는 사람은 예배시간이 지루하고 고통스럽다. 그러나 간절함이 있는 사람은 예배드리는 일에 간절하다. 그래서 설교를 듣는 데도 간절하고, 기도할 때도 간절하다. 만약 우리 속에 간절함이 없다면 살아있는 믿음이 아니라, 죽은 믿음이 될 수밖에 없다. 바울은 자기와 디도에게 있는 이 간절함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16절에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간절함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간절한 마음이 생기면 신앙생활의 자세가 달라진다. 특별히 간절함은 하나님이 맡기신 은혜의 일에 무엇보다 필요한 덕목이다. 

 

둘째, 자원함으로 동역해야 한다.

막15장에 보면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사람 시몬이 나온다. 그는 예수님이 지고 가시던 십자가를 대신 지고 골고다언덕까지 올라갔던 사람이다. 그런데 구레네시몬은 사실 자원함으로 십자가를 진 것이 아니라, 로마병사들에 의해 억지로 십자가를 지게 된 것이다. 그런데 자원함이 아닌, 억지로 십자가를 졌음에도 불구하고, 구레네 시몬의 가정은 온 가족이 예수를 믿게 되었고, 나중에 로마교회가 세워지는데 있어서 시몬의 아내와 그 아들 루포가 크게 쓰임받았다. 억지로 봉사했는데도 이런 복을 받았다. 그렇다면 주님의 일에 자원하여 봉사한다면 얼마나 크고 놀라운 복을 받겠는가?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십자가는 자원함으로 져야 더 큰 복이 있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누가 시키니까 할 수 없이 한숨 쉬면서 봉사하시는 분들이 있다. 분명 그분들은 복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시작은 누가 시켜서, 거절할 수 없어서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을지라도, 거기에도 분명 하나님이 주시는 복과 은혜가 있을 것이지만, 그보다 더 크고 좋은 복을 받으려면 자원함으로 하시는 것이 좋다. 기독교신앙의 매력은 <억지로>가 아니라, <자원함으로>이다. 억지로 하는 순종도 복이 있지만, 자원함으로 하는 순종은 더 큰 복이 있다. 하나님은 자발적으로 자원하여 섬기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

 

셋째, 신중함으로 동역해야 한다.(20-21절)

바울은 거액의 헌금을 전달하기 위해서 3명의 일꾼들을 파송하면서, 왜 그들이 파송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20-21절에 밝힌다. ➀헌금에 대해서 누구도 훼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돈과 관련된 문제는 어느 시대나 민감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바울은 거액의 헌금을 전달하는 일에 있어서 조심에 조심을 더하였다. ➁주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신중을 기하기 위해서이다. 주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은 말이나 행동에 있어서 하나님과 교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말 한 마디, 행동거지 하나하나에 하나님의 이름, 교회의 이름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로 할 수 없는 큰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들이다. 우리는 자기를 위해 살지 말고 주님을 위해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혹시 우리의 말과 행동으로 인하여 하나님이나 교회에 누가 되는 일이 없도록 신중하고 조심해야 한다. 우리 때문에 교회 이름에 먹칠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의 일을 할 때 비록 우리의 자존심이 상하고, 억울하고, 손해보며, 바보라는 소리를 듣는 한이 있더라도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이름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그렇게 신중하고 조심하고 참는 것은 결코 우리에게 손해가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는 일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백배, 천배로 갚아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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