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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11-15 큐티말씀 - 너희가 우리의 편지라(고후 3:6-18)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1.12.03 15:55조회 수 13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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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고후 3:6-18
제목: 너희가 우리의 편지라

 

오늘 본문은 3장 1절부터 시작되는 내용입니다. 우선 배경부터 살펴 보자면 이렇습니다. 사도바울의 가르침을 반대하는 고린도교회의 거짓 교사들은, 예수님의 제자는 12명이고 가룟유다를 대신하여 맛디아가 뽑혔는데 대체 당신은 어디서 온 사도냐는 겁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에게 당신의 가르침은 믿을 수 없으니 믿을만한 다른 사람의 추천서를 가지고 오라고 요구합니다. 지금처럼 통신매체가 자유롭지 못한 시대에 그 사람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저명한 사람의 추천서를 받아 가지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때로는 이 방법이 사용되기도 하지요. 이 방법이 그 당시의 일반적인 관행이였습니다. 그러니까 고린도교회 사람들은 가서 뭐 베드로 아님 최소한 제자들 아님 우리가 알만한 그 누군가의 추천서를 받아 와야만 너를 사도로 인정하겠다는 것이였습니다. 이런 거짓교사들의 공격에 대해서 사도 바울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참된 사도직은 추천서, 즉 지금으로 말하면 경력이나 다른 자격증이나 학벌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그가 사도 된 것은 무슨 학벌이나 추천서나 자격증이니 하는 외적 조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사도된 참다운 증거는 사도바울이 전한 복음으로 말미암아 고린도 교회 안에 구원 얻은 성도들이 생긴 것이 증거라는 겁니다. 즉, 추천서가 아닌 복음 전파의 그 결과로 생긴 열매를 보면 확실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2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우리의 편지라” 추천서를 달라고?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나의 추천서다. 지금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6절을 덧붙입니다. 저가 또 우리로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저가 누구입니까? 예수님께서 그러셨단 말입니다. 왜 그랬는지는 사도행전 26장에서 사도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주를 만난 사건을 회상하는 가운데 이 부분이 분명히 나옵니다. 사도바울을 구원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는 이 사명을 바울에게 맡기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도바울이 증거로 삼고 있는 사도직의 근거입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고린도 후서 3장 6절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에게 맡긴 직분. 이것이 새 언약의 일꾼 새 언약의 직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새 언약이 뭘까요? 오늘 이걸 살펴보는 것이 오늘의 과제입니다. 새 언약은 예레미야 31:31절에서 33절에 나옵니다. 오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본문입니다. 새 언약은 옛 언약과 다릅니다. 제가 너무 당연한 애기를 하는 건가요? 33절을 봅시다.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된다. 예전의 언약하고 다릅니까? 이건 아브라함에게서부터 줄곧 약속해 오신 것이였습니다. 너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네 하나님이 될 것이다. 아브라함에게도 이삭에게도 야곱에게도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누누이 약속해온 하나님의 약속들입니다. 같은 내용입니다. 그런데 새 언약과 옛 언약은 그 구원을 성취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차이가 있냐고 하면 오늘 본문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 옛 언약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손을 잡고 이끄신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가까운 방법으로 가장 가까운 사이인 이스라엘의 남편이 되셔서 (남편이 되었다는 이것은 율법을 주셨다는 상징적인 의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법인 율법을 주셨어도 이 언약을 성취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율법이 역할이 무엇입니까? 정죄하는 것입니다. 지적하는 것입니다. 즉 율법은 이리 가지 말아라. 저리가지 말아라고 철조망을 친 것과 같습니다. 그 율법을 완전히 지킴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더 쉽게 설명해서 마치 율법은 엑스레이와 같습니다. 뼈가 부러졌습니다. 그러면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습니다. 그러면 어느 곳이 부러졌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건 진단용 검사입니다. 그 다음 어떻게 해야 합니까? 깁스를 하던지 수술을 하던지 약을 먹던지 해야 하는데 어떤 사람들이 율법을 신봉한 나머지 즉 엑스레이를 신뢰한 나머지 “아니야 분명이 이 최신형 엑스레이가 내 다리를 붙게 해 줄꺼야.” 하면서 부러진 다리를 향해 엑스레이를 찍어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이 옛 언약 율법을 가진 이스라엘의 모습이였습니다. 율법을 통해 이것이 죄고. 저것이 죄고. 저것도 죄라는 것을 알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아니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인간은 죄악 가운데 종노릇 하고 있어서 도저히 율법이라는 방법으로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성취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이스라엘의 남편이 되어 이스라엘의 손목을 잡고 출애굽을 시켰어도 몸은 따라왔지만 마음은 하나님을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마음 속에 순종할 마음이 없으니까 아니 순종할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러기에 율법으로는 안되는 새언약이 필요했습니다. 이 새 언약은 내용으로서는 같은 것인데 아까 그 언약의 내용이 뭐라고 했습니까? 너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네 하나님이 될 것이다. 그것을 이루는 방법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돌판에 주어진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 구원의 길을 제시했는데. 이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속을 바꾸기로 한 것입니다. 33절을 다시 보시면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하나님께서 그의 법을 어떻게 우리들의 마음에 기록했을까요? 이것을 신약에서는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1장 25절입니다. 제가 읽겠습니다.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이것입니다. 이것이 새 언약입니다. 새 언약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예레미야 31:33절에 약속하신 말씀처럼 그의 법과 그의 뜻을 우리 마음판에 기록하는 방법을 찾으셨는데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라는 것입니다. 그 십자가에 보증이 되어 주시기 위하여 성령님께서 내주해 계신다는 겁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지고 죽으셨기에 가능한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충분한 자격과 능력이 있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사도 바울을 구원해 주시고 사도 바울을 자기 사역을 위해 그를 사도로 부르신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오직 사도 바울만을 부리신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 사실이 너무도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사도 바울을 부르신 것처럼 우리 주 예수님은 우리를 부르신다는 것입니다. 아니 이미 부르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된 것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이듯 신자가 되면 누구나 다 왕 같은 제사장이요 복음의 일꾼이요 된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직분을 맡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 된다는 사실을 이해하는게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성도님들 우리는 우리의 구원만 위해서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왜 하나님께서 구원 받은 우리를 왜 이 땅에 아직 남겨 놓으셨을까요? 구원이 최종적인 목적이였다면 우리가 구원 받는 순간 숑숑 하고 바로 하늘로 올라가야 맞을 겁니다. 그래서 주보에 귀국이 아니라 지난주 누구 누구 휴거하셨습니다. 뭐 이렇게 돼야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 이 땅에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아직도 이 땅에서 할 일이 있다는 겁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우리들을 복음을 믿고 전하는 증인으로 부른 것입니다. 구원만 받고 그 뒤에 나 몰라 하시는 것은 참된 성도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혹시나 이런 심보를 가지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내가 구원 받은 게 확실한지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에 대해 전혀 궁금하지 않으시거나 전혀 기도하지 않으시거나 설교를 통해 전혀 감동이나 찔림이 없다면 정말 진지하게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무엇을 자랑했다고요? 복음의 능력을 자랑했습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전했더니 사람이 구원을 받더라 사람이 변화를 받더라. 사람이 바뀌더라 이 사실을 자랑했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엄청난 차이입니까? 학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외모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경력도 아니고 경험도 아니고  집안 배경도 아니고 좋은 인격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능력으로 불러주신 그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직분을 받고 우리가 성도가 되고 우리가 구원을 받은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에 듣기 좋은 말이 아닌. 축복과 권면이 가득한 비전과 위로가 아닌. 죄를 향한 심장을 찌르는 질타와 회개의 촉구가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는 근심어린 고민이 되어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만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님들 구원 받은 것에만 만족하지 마시고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그리고 우리에게 주신 귀한 사명 잘 감당함으로 칭찬받는 우리들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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