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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11-9 큐티말씀 - 주를 위하여 준비된 사람(고전 16:1-12)

사무간사22021.12.02 21:55조회 수 14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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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고전 16:1-12

제목: 주를 위하여 준비된 사람

 

첫째, 주의 일을 위하여“헌신”을 준비하는 사람이 되라.

 

본문에는 두 가지 준비되지 않은 모습이 나타난다. ➀하나는, 고린도교회가 예루살렘교회를 돕기 위한 헌금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예루살렘교회는 오래된 기근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처한 성도들이 많았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이 개척한 교회들에게 예루살렘교회를 도우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갈라디아교회나 빌립보교회같은 다른 교회들은 차곡차곡 연보, 즉 헌금을 준비하는데, 고린도교회만 준비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준비하지 않는 모습을 책망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러분,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바울은 지금 돈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본문의 핵심은 돈이 아니라, 3절의 “은혜”라는 단어에 있다. “너희의 은혜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게 하리니”(3절) “연보‘는 은혜를 의미한다. 여러분이 십일조를 하고, 감사헌금을 하고, 선교헌금을 하고 구제헌금을 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은혜 때문이어야 한다. 성도가 헌금을 한다는 것은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성도가 교회에서 봉사하고 사람들을 섬기는 일을 하는 이유 역시 하나님께 받은 은혜 때문이어야 한다. 은혜 때문에 예배드리고, 은혜 때문에 봉사하고, 은혜 때문에 헌금하는 것이다. 성도는 모든 것이 은혜여야 한다. 성도가 무엇을 하고자 한다면, 그 근원에는 은혜가 있어야 한다. 성도는 주의 일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러나 주의 일을 위해 준비된 헌신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은혜가 필요하다. 은혜는 성도를 헌신의 사람으로 준비시킨다. ➁본문에 또 하나의 준비되지 않은 모습은 아볼로에게서 발견되어진다. 고린도교회는 아볼로가 필요한 시점인데, 아볼로는 고린도교회를 위해 헌신할 마음의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12절) “기회가 있으면 가리라”는 말은, 그가 지금은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말이다. <주를 위해 헌신할 기회가 왔는데, 즉시 헌신하지 못하는 것은 아직 준비되지 못한 것>이다. 준비되지 못한 아볼로 대신에 디모데가 대신 고린도교회로 갔다. 준비된 사람만이 헌신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즉시 헌신할 수 있다. 주님의 일은 나이가 많다고, 교회 오래 다녔다고, 경험이 많다고, 돈이 많다고 쓰임 받는 것이 아니다. 환경에 상관없이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기회가 왔을 때 쓰임 받는다. 주의 일에 언제든지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을 준비하라.

 

둘째, 방해가 와도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 준비하라.(9절)

 

“내게 광대하고 유효한 문이 열렸으나 대적하는 자가 많음이라”(9절) 광대하고 유효한 문은 “큰 문이 열려서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기회”라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주의 일을 할 기회가 크면 클수록 방해도 크다>는 것이다. 바울에게는 주의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큰 기회가 왔지만, 그에게는 그만큼 그를 방해하고 적대하는 대적들도 많이 있었다. 그러나 바울은 방해하는 사람이 많다고 뒤로 물러서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방해가 많았기 때문에 에베소를 떠난 것이 아니라, 방해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주님이 맡겨주신 일을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가 주의 일을 할 때는 <방해>가 반드시 있다. 그런데 방해가 오면 기도도 안 해보고 그냥 <하나님이 하지 말라>는 뜻인가 보다 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안 된다. 방해가 있다고 그만둔다면 그것은 마귀가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이다. 믿음이 무엇인가? 하나님을 믿고 버티고 견디고 이겨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방해가 있다고 포기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우리가 주의 일을 할 때는 항상 방해가 있다. 방해가 없기를 바라지 말라. <방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가 신앙의 성숙도를 보여준다. 성도의 삶에는 항상 방해와 핍박과 고난이 있다. 그러나 믿음은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어떤 방해가 와도 쓰러지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을 바라보면 실망할 수밖에 없고, 낙심할 수밖에 없다. 성도가 걸어야 할 믿음의 길은 넓은 길이 아니라, <좁은 길>이다. 좁은 길을 피하려고 하지 말라. 우리를 향한 주님의 원하심은 이 좁은 길을 끝까지 믿음과 순종으로 걸어가는 것이다. 방해가 와도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 믿음을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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