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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11-3 큐티말씀 - 성도의 오해(고전 14:26-40)

사무간사22021.12.02 21:50조회 수 9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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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고전14:26-40

제목:성도의 오해

 

첫째, 하나님 앞에서는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먼저이다.

 

고린도교회는 서로가 방언을 하고, 서로가 예언을 하려고 했기에 예배가 난장판이 되어서 아주 무질서했다. 그래서 바울은 “만일 누가 방언을 말하거든 두 사람이나 많아야 세 사람이 차례를 따라 하고, 또 다른 이에게 계시가 있을 때도 먼저 하던 자는 잠잠하라”(27-30절)고 한다. 왜 그래야 하는가? 은사를 주신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다”(33절) 하나님께서는 여러 사람에게 동시에 말하도록 계시를 주시는 분이 아니다. 혼란을 유도하는 분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교회의 유익을 위해 은사를 주셔서 교회를 화평케 하시는 분이다. 그런데 왜 고린도교회는 예배시간에 난장판이 되고 무질서하게 되었을까?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각자 자기의 우월성과 자기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교회를 화평케 하지 못하고, 무질서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자기를 드러내고자 하는 사람은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남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고 서로 자기만 말하려고 했다. 그들은 누구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 말씀을 들어야 할 자로 여기지 않았다는 뜻이다. “다른 사람이 말할 때 잠잠하라”(30절)는 말씀은 “말씀을 듣는 자가 되라”는 뜻이다. 사람은 누군가를 가르치기 전에, 언제나 먼저 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의 자리에 있어야 한다. 31절에 “너희는 다 모든 사람으로 배우게 하고, 모든 사람으로 권면을 받게 하기 위하여”라고 말하고 있다. 교회는 모든 성도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권면을 하는 곳이다. 말씀을 배우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없고, 권면을 받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없다. 심지어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나 교사라도 항상 먼저 자기 자신을 말씀 앞에 세워야 한다. 왜인가? 말씀을 듣지 않으면, 인간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생각에 매이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말씀을 듣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이다. 누군가에게 말하고, 누군가를 가르치기 전에, 항상 먼저 자기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에 세우기를 바란다.

 

둘째,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은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 아니다.

 

오늘 본문에서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34절)는 말씀 때문에 여자분들이 기분 나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기분이 나빴다면 그것은 성경을 순전히 자기 입장에서 읽었기 때문이다. 성도는 성경을 읽을 때 언제나 나 자신의 입장에서 읽지 말고, 하나님의 입장에서 읽어야 한다.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 가시는데 있어서 각자에게 맡기신 역할이 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여자에게 어떤 역할을 맡기셨는데, 그 역할 중의 하나가 <남자에게 복종하는 것>이다. 여자가 남자에게 복종하는 모습을 통해서 <신부된 교회가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보여주시고자> 하셨다. 그러나 사실 여자분들 중에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그 역할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본성상 어떤 역할을 할 때에 남들보다 높은 역할을 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왕의 역할을 하고 싶어하지, 종의 역할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역할이라는 것은 잠시 동안만 하는 것이지, 영원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드라마를 촬영할 때 배우들에게는 각자 맡겨진 역할이 있다. 그러나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 그 모든 역할은 끝이 난다. 무슨 말이냐 하면,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역할이 있다면, 그것이 내 마음에 들든, 들지 않든지 간에 영원한 것이 아니라, 잠시라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역할을 하느냐를 가지고 따지며 내 마음에 든다, 들지 않는다고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어떤 역할을 했느냐>가 아니라, 크든 작든 맡겨진 일을 통해서 주님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며 살았느냐이다. 저와 여러분이 이 땅에서 맡은 역할은 모두 이 세상의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맡겼든간에 하나님은 그 일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기 원하신다. 그러므로 가난도 맡겨진 일이고, 병들어 연약한 것도 맡겨진 일이고, 못생긴 것도 맡겨진 일이다. 중요한 것은 나를 통해서 사람들이 천국을 보게 하는 것이다. 자신이 맡은 자리에서 천국을 보여주며 살겠다라고 생각한 사람은 자기 역할에 불평불만을 하지 않게 된다. 지금 힘들고 부족한 것 많고, 없는 것 많더라도, 나의 입장이 아닌, 하나님의 입장에 서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맡겨진 역할을 잘 감당하는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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