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민수기 31:1-24
제목: 승리보다 중요한 거룩
비록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추석 명절이 하나님과 함께 하시는 복되고 귀한 시간 되시길 소원합니다. 오늘 본문이 이렇게 시작합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절 인데요. 이스라엘 자손의 원수를 미디안에게 갚으라 그 후에 네게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마지막 미션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미디안과의 전쟁을 하는 건데요. 그 후에 모세가 죽을 것을 알려주시는 겁니다. 그래서 오합지졸 이스라엘, 출애굽기 2세대라 아직 전쟁을 경험하지 못했던 이스라엘 군대가 정식으로 미디안과의 전쟁을 시작했는데요. 의외로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완벽한 승리를 하게 됩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첫째, 미디안을 진멸하라.
하나님은 명령은 미디안을 진멸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왜 미디안을 여호와의 원수라고 말씀하시고 미디안을 치라고 하셨을까요? 미디안은 모압과 동맹을 맺고 있는 중동의 국가였습니다. 모압과 마찬가지로 우상숭배가 만연한 사회였고 그래서 문란한 사회였고 때로는 광야의 약탈자와 같은 이미지가 있는 약간은 도적떼와 같은 그런 나라 공동체였습니다. 그런데 성도님들 지도상으로 보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반드시 미디안과 전쟁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략적으로 군사를 아낀다는 의미에서 얼마든지 미디안이랑 굳이 불필요한 전쟁을 하지 않고 슬쩍 돌아가도 됐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미디안과의 전쟁을 명하셨기에 오늘 전쟁이 일어납니다. 그 이유가 바로 민수가 25장 바알브올의 음행사건인데요. 발람의 사악한 궤계로 인해 이스라엘 남자들이 미디안과 연합한 모압여인들과 음행을 하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이스라엘 2만 4000명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죽임을 당합니다. 그래서 미디안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음행으로 괴롭히는 음행의 아이콘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나안 정복의 서막으로 이스라엘을 음행이라는 우상으로 괴롭혔던 미디안과의 전쟁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방법입니다. 그 방법이 이렇습니다. 6절 모세가 각 지파에 천 명씩 싸움에 보내되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에게 성소의 기구와 신호 나팔을 들려서 그들과 함께 전쟁에 보내매 성도님들 전쟁은 누가합니까? 당연히 군인이 합니다. 그러면 전쟁에서 이길려면 뭘 준비해야 합니까? 당연히 많은 군인과 좋은 무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건 상식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의 군사 백만명 중에서 얼마전 인구조사에서는 60만명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백만명으로 는 것은 문학적인 표현이라는 주장이 그래도 가장 맞아 보입니다. 이스라엘 전체 군사중에서 만 이천명을 택하여 무장을 시키라고 합니다. 그런데 만 명 가지고 어떻게 큰 민족인 미디안과의 전쟁을 합니까? 게다가 전쟁의 선봉은 군대장관이 아닌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에게 시킵니다. 그는 제사장이었습니다. 이 비느하스에게 성소의 기구와 신호 나팔을 들려서 그들과 함께 전쟁터에 보냅니다. 이게 무슨 메시지 입니까? 그러니 이 전쟁은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밝히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성도님들 전쟁은 누가하는 거라구요? 군인이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 나온 전쟁 즉, 영적인 전쟁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방법대로 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감독하시고 하나님이 연출하시고 하나님이 제작하신 이 전쟁. 그래서 어떻게 됐을까요? 안봐도 비디오죠? 하나님께서 명령하시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전쟁이니 이들은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둘째. 승리보다 거룩이 중요하다.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엄청난 대승을 거두게 됩니다.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였고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남자를 다 죽였고 브올의 아들 발람 역시 죽였습니다. 그들이 거처하는 성읍들과 촌락을 다 불사르고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옵니다. 게다가 내일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 중 한명도 죽지 않고 게다가 엄청난 전리품을 가지고 돌아옵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신 기적과도 같은 승리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모세가 칭찬은 커녕 화를 냅니다. 14절인데요. “모세가 군대의 지휘관 곧 싸움에서 돌아온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에게 노하니라” 지금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우고 돌아온 사람들을 칭찬하고 격려하고 얼릉 쉬게 해 줘야 하는데 모세는 큰 노를 발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15절 인데요 “너희가 여자들을 다 살려두었느냐” 그리고 16절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따라 이스라엘 자손을 브올의 사건에서 여호와 앞에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의 회중 가운데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은 모든 남녀를 진멸하는 것임을 말하고 아이들조차 남자와 동침하지 아니한 모든 여인을 제외하고 다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처사가 부당하다고 합니다. 아니 왜 죄 없는 여인들 남자 아이들까지 다 죽이냐고 합니다. 이건 세계에 유례를 찾아 볼수 없는 잔혹한 행위라고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이러면 되느냐고 기독교를 욕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미디안이 이스라엘을 점령했다면 깨끗하게 남자만 다 죽이고 여자들과 아이들을 살려줬을까요? 분명 데려다가 자기들이 원하는 데로 다 했을 것입니다. 이것이 전쟁의 실상이었습니다. 미디안은 하나님의 백성을 우상숭배하게 만드는 음행의 아이콘이었습니다. 이 미디안을 살려뒀다가는 다시 이스라엘은 음행의 범죄로 인해 여호와의 진노를 받아 멸망 받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성도님들 악한 사탄 마귀에게는 자비가 없습니다. 우리를 죄의 노예로 삼아 한 사람이라도 하나님께 멀어지게 구원받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 악한 사탄 마귀의 사역입니다. 그 사역에 인도주의와 사랑과 박애정신이 들어 있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전쟁에 자비란 없습니다. 결국 미디안은 사사시대까지 이스라엘을 괴롭혔고 사사 기도온의 승리로 미디안은 역사적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모세의 명령대로 이스라엘은 모든 남자와 남자와 동참한 여인들을 죽이고 그리고는 전쟁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정결의식을 명령하십니다. 전쟁 중이니 당연히 사람을 죽였거나 시체를 만지거나 아니면 몸에 피를 묻히거나 하는 등 부정한 상태가 되었을 것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명령이라도 부정한 사람들을 진영으로 들어오게 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몸을 씻고 불을 견디는 금속은 불을 통과 하게 하고 그렇게 할 수 없는 물건들은 정결해지는 물 기억 하시죠? 민수기 19장에 있는 내용인데요. 붉은 암송아지를 태워 만든 재를 섞은 물입니다. 그걸 뿌림으로 정결케 하는 의식을 치르고 진영으로 들어오게 했습니다. 오늘 성경이 이야기 하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성공보다 거룩이 중요하다. 세상은 성공하면 됐지 무슨 방법이냐 무슨 절차냐 오히려 그걸 지키는 것이 성공을 방해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사람들은 전쟁의 승리보다 성공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성도님들 이 전쟁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전쟁을 이길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전쟁을 승리케 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방법대로 말씀대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바라옵기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이 땅에서 승리하시는 그 은혜가 함께 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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