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민15:17-31
제목:하나님의 두 가지 목적
(오늘 말씀은 홍콩에서 사역하시는 송중훈목사님께서 전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민15장을 통해 두 가지를 말씀하신다.
첫째, 공동체의 하나됨을 말씀하신다.
16절에 “너희에게나 너희 중에 거류하는 타국인에게나 같은 법도, 같은 규례이니라.”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타국인(잡족)들이 섞여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실패한 이스라엘을 향해 타국인을 차별하지 말고 하나되라고 말씀하신다. 공동체가 하나되려면 조직과 체제로만 아니라, 신앙적으로도 하나되어야 한다. 같은 마음, 같은 뜻을 품으라는 것이다.
둘째, 소망을 가지라고 말씀하신다.
처음 익은 곡식 제물을 거제로 드리라는 말씀을 하셨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지금 드릴 수 없는 제사이다. 이들에게는 땅이 없고, 밭이 없었다. 앞으로 40년간 광야를 걸어야 하기에 주님이 요구하신 제사는 꿈만 같은 것이다. 이 말씀은 소망이 없는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는 말씀이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꾸 뭘 달라고 요구하시나”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본문의 말씀이 “언젠가 하나님이 이루실 약속에 대한 말씀”임을 깨닫게 된다. 18절 “너희는 내가 인도하는 땅에 들어가거든” 하나님은 광야를 걸어야 하는 이스라엘에게 소망을 말씀하시고 있다. 결국은 가나안 땅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하나님 앞에 온전한 예배로 다시 나아갈 수 있는 그 날을 소망하라는 메시지이다. 소망의 말씀을 들은 사람은 답답한 현실을 이겨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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