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욥38:19-38
제목: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첫째, 인간은 무능하지만 하나님은 전능하심을 인정해야 한다.
본문에는 “누가”라는 말이 8번이상 나오는데, 세상만물을 다스리는 것을 누가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리고 “네가”라는 말도 9번 정도 나오는데, 욥에게 “네가 할 수 있느냐”고 물으신다. 여기에 대해 욥이 답변한다면 뭐라고 하겠는가? “내가 아니라, 하나님입니다.”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겠죠? 오늘 본문에 하나님이 물으시는 모든 질문의 답은 “아니요. 모릅니다. 못합니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습니다”이다. 오늘 본문에서 언급되는 내용들 중에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이 있는가? 한 가지도 할 수 없다. 우리가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인정해야 할 진리는 “인간은 무능하기 짝이 없고 하나님은 전능하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이 사실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두 가지를 할 수 있어야 한다. ➀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한다. 우리는 아는 척, 있는 척, 할 수 있는 척을 사람들 앞에서 해왔다. 그러나 그것은 교만이다.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고,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겸손하라. ➁하나님께 은혜를 구해야 한다. 자신의 유능함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지 않는다. 사람이 자기를 신뢰할 때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이 어렵다. 누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의지하는가? 자신이 무능함을 인정하는 사람이다.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물길을 내시며, 비를 내리게 하시며, 풀이 나게 하시며, 별들을 이끌어 가시는 분이니,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는 것이 당연하다. 우리가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면 하나님은 필요한 때에 길을 내시며, 필요한 때에 지혜를 주신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자만이 겸손한 자이며, 겸손한 자만이 은혜를 구한다. 오늘도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함으로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성도가 되라.
둘째, 우리에게 필요없는 일도 하나님께는 필요한 일임을 인정해야 한다.
26-27절에 보면, 사람없는 광야에 비를 내리는 일이나, 황폐한 땅에 풀이 나게 하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동시에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일이다. 사람 없는 땅에 비를 내리는 일이 왜 필요한가? 34-35절에 인간이 구름과 번개에게 명령하여 비를 내리게 하거나 번개를 치게 할 수 있느냐는 질문 앞에 우리는 역시 못한다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만약 인간에게 그런 능력이 있다면 어떤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가? 아마 인간에게 유리하도록 비를 내리게 할 것이고, 원수나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비를 내리지 않게 하지 않겠는가? 인간은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사람 없는 광야에 비가 내리는 것을 의미 없다고, 필요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37절에 구름 세는 일은 정말 쓸데없는 짓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하신다. 왜인가?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관심 두지 않는 일에 하나님도 관심 두지 않으신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다. 모든 동물과 식물이 생존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먹을 것이 없어서 허우적거리는 까마귀 새끼 한 마리도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다. 공중에 나는 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뜻 아래 있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가 필요없는 일이라고 하여 그것을 무시하거나, 우리가 모르는 일이라고 무의미하다고 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유와 계획과 목적 때문에 그 일을 하시는 것이다. 세상 모든 일을 주관하시며, 복잡하고 어려운 일, 심지어 필요 없어 보이는 일까지 다 하시는 하나님께서 아무 이유 없이 사람에게 고난을 허락하시겠는가? 그러므로 우리의 생각과 지혜로는 답이 나오지 않는 가정의 일이나 일터의 일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 하나님 안에 해결책이 있는 줄 알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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