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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6-24 큐티말씀 - 건강하고 좋은 교회(롬16:1-16)

사무간사22021.07.02 05:36조회 수 18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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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롬16:1-16
제목:건강하고 좋은 교회

 

첫째, 함께 하는 동역자가 많아야 건강하고 좋은 교회이다.
3절에“동역자”는 <함께 일하는 사람, 돕는 사람>을 의미한다. 바울은 사실 혼자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가 바울에 대해 오해하는 것이 하나 있다면 바울을 슈퍼맨 정도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본문은 바울에 대한 선입견을 깨버린다. 본문에는 바울의 동역자 37명의 이름이 언급되는데, 사실 그 외에도 더 많은 수백 명의 동역자들이 있다. 즉, 바울의 엄청난 사역은 바울 혼자 한 것이 아님을 말해준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는 2가지 원칙을 기억하라. ➀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 하나님은 누가 없으면 일을 못하시는 분이 아니다. ➁하나님의 일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혼자서 다 하실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두제자를 부르시어 함께 하셨다. 그리스도인은 혼자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잘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건강하고 좋은 교회는 <함께 하는 동역자가 많은 교회>이다. 2절에 놀라운 표현이 나오는데, “나의 보호자”라는 말이다.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 바울에게도 보호자가 필요했다는 뜻이다. 아무리 대단한 사람도 보호가 필요하고, 도움이 필요하다.우리 교회가 건강하고 좋은 교회가 되려면, 연약한 사람의 보호자, 믿음이 약한 사람들의 약점을 당하고 짐을 대신 져주는 보호자가 많은 교회가 되어야 한다.

 

둘째, 자기를 비우는 사람이 많아야 건강하고 좋은 교회이다.
바울은 자기의 동역자였던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에 대해서 이렇게 표현했다.“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4절) 바울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숨을 걸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어떻게 바울을 위해 목숨을 걸면서까지 도왔을까? 그것은 그들이 <자기를 비우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던 것은 자기를 비우셨기 때문이다.(빌2:5-8) 기독교신앙의 정수는 <자기 비움, 자기부인>이다. 자기를 비운다는 말은“죽는다”는 말과 동의어이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15:31) 오늘날 교회 안에서, 가정 안에서 일어나는 다툼의 대부분은 자기를 비우지 못해서 일어나는 것이다. 어떤 교회가 건강하고 좋은 교회인가? 똑똑한 사람은 많은 교회가 아니라, 자기를 비우는 사람이 많은 교회이다. 바울이 바울될 수 있었던 까닭은 누군가 그 옆에서 자기를 비우고 대신 죽어주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정에서, 교회에서 자기를 비우고 죽어질 때마다 우리를 만나는 사람들이 바울같은 사람으로 성장함을 믿으라. 바울을 바울 되게 만들었던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같은 성도가 교회에 많아지기를 소원한다.

 

셋째로, 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수용하는 교회가 건강하고 좋은 교회이다.
본문이 기록된 당시 로마에 유명한 철학자인 세네카는 “여자도 사람인가?”라는 글을 썼다. 당시에는 여자를 짐승으로 볼 것인가 사람으로 볼 것인가를 가지고 논쟁했다. 그런 시대에 여자가 앞장서서 어떤 일을 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롬16장에 언급된 바울의 동역자 37명 중 삼분의 일이 여자이고, 바울이 자기 대신 로마교회에 보낸 뵈뵈집사 역시 여자였다. 바울이 오기를 기다리던 로마교회성도들은 바울 대신 온 겐그레아교회의 여집사 뵈뵈를 어떻게 대했을까? 어떤 이들은 여집사 뵈뵈를 마음에 안들어 했을 수 있고, 좋지 않은 반응을 했을 수 있다. 그러나 신앙생활에 대한 중요한 원리가 있다. 그것은 “신앙은 자기만족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울을 기다리는 로마교회에 바울 대신 뵈뵈를 보내신 분은 <주님>이시다. 바울을 영접하고 대접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바울이 아니라 여집사 뵈뵈를 영접하고 합당한 예절로 대하는 것은 성숙한 신앙인에게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바울 사도는 뵈뵈를 보내면서, 합당한 예절로 영접하라고 요구한다. “합당한 예절”이란,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뜻이다. 어떤 분들은 나는 믿음이 있다 하는데, 인간관계에서는 너무나 무례한 분들이 있다. 그건 참 신앙이 아니다. 신앙은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저 사람 내 마음에 안 들어, 난 싫어.” 신앙은 이런 것이 아니다. 바울이 여집사 뵈뵈를 보내면서 합당한 예절로 영접하라는 것은 네 마음에 들지 않아도, 너희 생각에 맞지 않아도, 하나님이 보내신 자임을 인정하며 대접하라는 것이다. 신앙은 자기만족이 아니다. 주님의 마음과 원하심은 고려하지 않고, 그저 내 생각, 내가 원하는 것에 매여 있으면 그것은 참 신앙이 아니요, 그런 사람을 통해서는 교회가 교회될 수 없다. 우리 교회가 좋은 교회가 되려면, 내 만족보다는 주님의 만족을 먼저 생각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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