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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1-2-22 큐티말씀 - 나사로야 나오라(요11:38-44) - 김도완목사

사무간사22021.05.09 01:03조회 수 15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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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한복음 11:38-44
제목: “나사로야 나오라”

 

요한복음에는 예수님의 일곱가지 기적이 등장을 합니다. 그중에 제일 마지막 기적이 바로 이 나사로를 살리시는 기적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충분히 나사로가 죽기 전에 나사로의 병을 낫게 하실 수 있었지만, 나사로를 죽이시고 다시 살리셨습니다. 이는 마치 예수님께서 저주 받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심으로써 구원을 완성하시는 것을 설명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오늘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는 이야기를 통해 사순절 기간 우리를 죽음에서 구원해 주신 예수님의 은혜를 묵상하는 오늘 하루가 되길 소원합니다. 

 

첫째. 비통히 여기시고 
 나사로의 죽음 앞에 마리아와 유대인들은 울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도 마리아와 유대인들을 보시고 눈물을 흘리십니다.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는 이유는 나사로의 죽음만이 아니라 거기 모인 유대인들의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얼마나 백성들을 사랑하셨는지 성경은 이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나사로의 장례식에 참석한 많은 유대인들. 그들은 분명 몸은 살아서 호흡하고 있었지만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화려하게 차려 입었지만 영적으로는 죽은 자와 똑같은 상태에 있는 자였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죽음 앞에서 무능한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전도서의 고백처럼 죽음 앞에서 인간의 모든 것이 헛된 것입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그럼에도 인간은 그 죽음을 피할 갈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서 설명하고 있는 지금 무덤 안에서 죽어서 썩어져 가고 있는 나사로의 모습이 우리의 현재 모습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면 우리는 결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만날 수 없으니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신 메시지입니다. 마리아와 마르다 그리고 조문온 많은 사람들. 그리고 이 본문을 읽고 있는 우리들까지 예수님은 이렇게 죽어 있는 우리를 보고 울고 계신 것입니다. 

 

둘째, 믿으면 보리라
 예수님께서는 마르다에게 나사로의 무덤 돌을 옮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마르다가 이렇게 말합니다.“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지극히 당연한 반응입니다. 예수님! 제 오빠는 이미 죽었습니다. 죽은 정도가 아니라 이제는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이 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40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죽은지 나흘이 되어서 냄새나는 완전히 죽은 나사로 우리가 볼 때에는 죽었는데 내 사랑하는 자가 지금 잠들었다고 하신 예수님께 그를 깨우러 가자고 했던 예수님. 이게 예수님과 우리들의 수준차이입니다. 그동안 요한이 증거한 이분이 누구시라구요? 오병이어로 5000명을 먹이시고 물위를 걸으시고, 병자를 고치시고 이제는 죽은 자를 살리신 이 분은 바로 하나님이신 우리의 구주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에게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능치 못하심이 없습니다. 다만 우리의 생각이 이건 안될 거야. 아무리 하나님이라도 이건 어쩔수 없어 라고 하는 한계를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성도님들 하나님께서는 감기나 암이나 똑같이 치료하실 수 있는 줄로 믿습니다. 감기는 쉽고 암은 어려울 거야 이건 우리의 생각입니다. 하나님께는 능치 못하심이 없습니다. 심지어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그 분을 믿으면 우리도 함께 죽고 함께 사는 것입니다. 이걸 연합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우리가 부활할 수 있겠습니까? 바로 그분과 함께 죽고 함께 사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42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나사로를 다시 살리시는 사건을 통해서 무리들 즉 우리들을 믿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리셨다는 사실을 아는 것으로 만족하면 안 됩니다. 아 마르다와 마리아처럼 아 예수님이 계셨으면 좋았을 것을 우리 오라비가 죽지 않았겠나이다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나사로와 같이 썩어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먼저 인정하고 고백해야 합니다. 나사로의 무덤을 보아야 합니다. 그 무덤 속에서 나사로의 모습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수의를 입고 썩은 냄새를 내는 우리 자신을 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를 위해 눈물을 흘리시는 예수님이 계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죽음 속에서 생명을 맛본 나사로는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는 이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나사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합니다. 나사로를 통해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성경은 증거합니다. 바로 이것이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이제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는 자가 아니라 하늘의 축복을 이 땅에서 누림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으로 그리고 부활로 우리가 누리게 된 은혜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 고난과 죽음과 부활의 은혜를 누리는 기간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죽었던 우리가 구원받은 백성임을 잊지않는 사순절 기간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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