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23:4
제목: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왜 목자 되신 주님이 우리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인도하시는가? 주님은 우리를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시려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이끄신다. 다윗이 다윗될 수 있었던 것은 그에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만나게 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2가지 있다.
①골짜기를 만나는 것은 <필연적>이다. 살다보면 골짜기를 만나는 것은 언제라도 일어나는 일이다. 우리 삶에는 어려움, 실망, 낙담이 있다. 또한 고통, 슬픔, 질병이 있다. 좌절, 실패, 침체의 때도 있다. 이런 일들은 삶의 일상적인 부분이다. 골짜기를 만날 때, 어떻게 내 인생에 골짜기가 있을 수 있냐고 놀라지 말라.
②골짜기를 만나는 것은 <일시적>이다. 골짜기는 영원하지 않다. 골짜기는 계속되지 않는다. 골짜기는 지나가는 곳이다. 모든 터널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세상에서 아무리 긴 터널이라도 반드시 끝이 있다. 터널이 생각보다 좀 길수는 있지만, 영원한 터널은 없다.
그렇다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만난 성도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첫째, <마음의 두려움을 거부>하라.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은, 두려움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두려움이 있다. 염려가 있다. 그러나 다윗은 두려워하지 않기로 선택했다. 의지적 결단을 한 것이다. 우리의 감정은 선택적이다. 예수 믿는 성도는 예수님 안에서 두려움과 낙심을 거부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만나더라도, 두려움을 거부하는 성도가 되라.
둘째, <하나님의 임재를 신뢰>하라. 다윗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님이 함께 하시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라도, 주님이 함께 하시면 사자굴이라도, 풀무불이라도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성도는 항상 문제보다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사망의 골짜기를 만났을 때 해야 할 일이다. 주님은 우리가 어떤 형편에 있든지 함께 하실 분이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사43:2)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 하실 주님을 믿고 항상 주님만 바라보는 성도가 되라.
셋째,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라. 막대기와 지팡이는 목자가 양들을 보호하고 인도하는 두 가지 기본 도구이다. 지팡이의 용도는 절벽에 떨어진 양의 몸을 들어올리거나, 넘어져 일어나지 못하는 양을 일으켜 세우거나, 또는 잘못된 길로 가는 양의 목을 걸어서 그리로 못가게 하고, 목자 앞으로 이끄는 용도이다. 그리고 막대기는 양떼를 공격하는 이리나 곰같은 맹수를 물리치거나 때려잡는 도구이다. 그러므로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한다”는 뜻은 “주께서 나를 잃어버리지도 않을 것이요, 나를 놓아버리지도 않을 것”이라는 신앙고백이다. 내가 넘어지면 일으켜 세워주실 것이고, 내가 혹시 길을 벗어나면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지켜주실 것이니, 나는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여러분, 선한 목자되신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다. 어떻게요? 바른 길로 인도하시고, 해를 당하지 않게 보호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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