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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9-28 큐티말씀 - 하나님 나라를 사는 성도의 자세(삿1:1-10)

사무간사22020.10.20 10:45조회 수 16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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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삿1:1-10

제목: 하나님 나라를 사는 성도의 자세

 

하나님 나라는 공간적 개념의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통치하시는 나라이다. 구약성경에서 가나안 땅은 하나님 나라를 상징하는 곳이었다. 그래서 이스라엘백성은 가나안을 향해 가야만 했다. 가나안이 가나안일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사사기를 통해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첫째,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만 왕으로 섬기는 나라>이다.

 

여호수아가 죽고 사사기가 시작되는 과정에서 한 가지 특이한 것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대신할 지도자를 남겨 두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널 때 하나님은 모세의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세워서 이스라엘을 지도하도록 하셨다. 그런데 왜 여호수아가 죽을 때는 지도자를 남겨 두지 않으셨을까? 그것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왕이 되시고, 성도는 그분의 백성이 되는 땅이 가나안땅이다. 그러므로 가나안 땅에 들어온 이스라엘은 더 이상 인간지도자가 필요 없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광야생활에서 굶어죽지 않은 것은 모세의 능력이 뛰어나서인가? 아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또 가나안 땅에서의 전쟁에서 항상 승리한 것은 여호수아가 싸움을 잘해서 이긴 것인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세나 여호수아가 죽었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약속의 땅은 하나님이 왕이신 나라이다. 더 이상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 그러므로 가나안땅에서 이스라엘에게 요구되는 것은 우상숭배를 멀리하고, 오직 하나님만 왕으로 섬기는 것이었다. 이것이 사사기의 주제요, 사사기의 목적이다. 하나님만 왕으로 모시는 성도가 되라.

 

둘째,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께 묻고 의지하는 나라>이다.

 

1절에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 누가 먼저 싸울 것인가 하는 문제는 굳이 하나님께 묻지 않아도 자기들끼리 의논해서 결정할 수 있는 문제인데, 이스라엘은 누가 먼저 올라가 싸울까라는 문제까지 하나님께 물었다. 세상에서 훌륭한 사람은 자신의 일을 자신이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이다.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과 노력으로 해결하는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고 능력 있는 사람으로 대접받는 것이 세상이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그렇지 않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18:3)고 하셨다. 이 말씀이 무슨 뜻인가? 왜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천국에 못들어가는가? 주님이 말씀하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어린이는 <스스로 자기를 책임지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책임지신다는 것을 믿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래서 너무나 뻔한 것도 하나님께 묻고, 매사에 하나하나를 하나님께 물으면서 살아가는 사람, 그가 바로 어린아이이며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이다. 무슨 뜻인가? 하나님을 믿는 성도, 즉 하나님 나라 백성은 자기 인생을 스스로 책임지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의 책임에 자신을 맡기고 살아가라는 것이다. 왜 그래야 하는가? 2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 주었노라" 여기서 '넘겨주었다'는 말은 예전 성경에는"붙였다"는 말로 쓰였다. 그런데 "넘겨주다, 붙여주다"에 대해서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이 주신다>는 뜻으로 받는데, 사실 그런 의미가 아니다. <넘겨주다. 붙여주다>는 말은 하나님의 주권을 의미하는 말로서, <결과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결과를 책임지신다>는 뜻이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는 나라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를 사는 성도의 자세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묻고 의지하는 것이어야 한다. 하나님께 묻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자로서, 모든 것을 자기 힘으로 해내야 한다. 그래서 내가 원치 않는 것은 수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우리에게 붙여주실 때도 있지만, 때로는 코로나처럼, 또는 육신의 질병처럼, 직장이나 사업의 어려움처럼, 우리가 원치 않는 상황도 붙여주실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나라를 사는 성도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붙여주시든 그것에 순종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붙여주셨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붙여주신 모든 상황도 믿고 수용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하나님이 붙여주신 모든 상황을 아멘으로 받으며,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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