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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9-22 큐티말씀 - 빌라도와 헤롯(눅 23:1-12)

사무간사22020.09.23 12:26조회 수 13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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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눅 23:1-12
제목: 빌라도와 헤롯

 

우리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얼마나 전능하시고, 얼마나 위대하신지 안다면, 신앙생활의 자세가 달라질 수밖에 없고, 날마다 믿음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 본문에 등장하는 빌라도와 헤롯이 보여주는 모습을 통해서 성도가 신앙생활에 있어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를 나누기 원한다.

 

첫째, 생존보다 진리를 선택해야 한다.(빌라도)

대제사장을 비롯한 무리들이 예수님을 3가지 죄목으로 고발했지만, 재판장인 총독 빌라도는 예수님이 무죄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무리의 고발이 종교적인 문제이지, 정치적인 것이 아님을 알았다. 그러나 빌라도의 문제가 무엇인가? <무엇이 옳은지는 알았지만, 아는 대로 살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는 예수님이 무죄인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판단과 소신대로 예수님을 무죄석방하면 대제사장과 산헤드린 공회원들이 크게 반발할 것을 알고, 통치구역을 빌미로 삼아 예수님에 대한 문제를 헤롯에게로 떠넘겼다. 왜인가?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진실이냐 거짓이냐>가 아니라, <자기의 안전과 평안>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 진리되신 예수를 버리는 선택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사람은 죄의 본성 때문에 진리를 따라 살지 않고, 이익을 따라, 생존의 본능을 따라 살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예수님을 풀어주었다면, 유대인들은 다른 방법으로 예수님을 죽였을 것이고, 빌라도는 총독자리를 잃어버렸을 수 있다. 그러나 빌라도는 영원한 의인으로 기록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생존과 이익을 위해 진리되신 예수님을 외면했다. 혹시 우리 안에 먹고 사는 문제 앞에서, 생계의 문제앞에서 예수님을 외면하는 빌라도가 있지 않는가? 성도는 생존의 문제보다 진리의 문제가 더 중요한 사람이어야 한다. <생존>보다 <진리>를 선택하는 성도가 되라.

 

둘째, 만족보다 관계를 선택해야 한다.(헤롯)

빌라도가 예수님을 헤롯에게로 넘기자, 헤롯은 예수님을 보고 매우 기뻐했다.(8절) 왜인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오래전부터 만나고 싶어했기 때문이며, 또한 예수님이 행하는 기적을 눈으로 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헤롯의 기쁨은 정상적인 기쁨이 아니라, 잘못된 기쁨이었다. 헤롯이 예수님을 그토록 보고 싶어했던 이유는 예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기 위해서(믿음을 가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자신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헤롯의 호기심과 궁금증에 반응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자기만족을 위해 예수님을 찾는 자에게 반응하시지 않고, 침묵하시는 분이다. 헤롯은 결국 자신의 호기심과 궁금증이 채워지지 않자, 실망하고 예수님을 업신여기며 희롱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잘못된 목적으로 예수님을 만난 사람의 결국이다. 오늘날 교회를 다니는 성도들 가운데 예수님으로 인한 참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자기를 위하여, 자기만족을 위하여 예수님을 찾기 때문이다. 여러분, 참 기쁨은 예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때 주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마지막 12절에 중요한 단어 하나가 나온다.“친구”라는 말이다. 빌라도와 헤롯은 본래는 정치적으로 원수관계였는데, 예수님 문제로 인하여 서로 친구가 되었다. <친구>는 관계를 의미한다. 그러나 세상의 친구는 필요에 의해 관계가 유지된다. 필요가 사라지면 관계도 무너진다. 그것이 세상친구의 한계이다. 헤롯은 예수님을 만나는 것을 매우 기뻐했지만, 예수님과 친한 관계가 되지 못하고, 빌라도와 친한 관계가 되었다. 이유는 자기만족을 추구하였기 때문이다. 여러분과 예수님과의 관계는 어떤 관계인가? 눅7:34에 예수님께서 “세리와 죄인의 <친구>”가 되어주신 것은 단지 그들을 멀리 하지 않고 친밀하게 대해주시는 것을 넘어서, <그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시는 관계>가 됨을 의미하는 뜻이다. 진정한 친구는 자기만족이 아닌, <희생하는 관계>이다. 예수님이 우리의 친구가 되어주신다는 것은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다는 뜻이다. 세상 친구는 조건과 상황이 바뀌면 우리를 버린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 우리에게 영원한 도움이 되시는 참 친구는 예수 그리스도 한분밖에 없다. 성도는 자기만족을 위해 목숨 걸지 말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해 목숨 걸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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