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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9-8 큐티말씀 - 은혜가 없으면(눅 20:9-18)

사무간사22020.09.09 07:57조회 수 15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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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눅 20:9-18
제목: 은혜가 없으면

 

인간의 죄성은 법으로 막지 못한다. 성경은 인간의 죄성을 해결하는 방법은 오직<은혜>밖에 없다고 말씀한다. 그런데 만약 사람이 <은혜>를 잃어버리는 순간 어떻게 될까? 사람이 해서는 안될 일을 하게 된다. 성도안에 은혜가 없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첫째, 은혜가 없으면 주님의 사랑을 착각한다.

포도원 주인은 포도원에 관한 모든 것을 다 만들어 놓고 농부에게 맡겼다. 그리고 세금만 바치게 했다. 그게 전부였다. 농부들은 세만 바치면 나머지는 자기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가? 아마 처음에 포도원을 맡겨 주셨을 때 농부들은 감격하며 감사했을 것이다. 포도원 주인이 농부에게 얼마나 큰 호의와 사랑을 베풀어 준 것인가? 그런데 주인이 세를 받으려고 사람을 보내자 그들을 때리고 죽이고 심지어 주인의 아들까지도 죽였다. 왜인가? 어느덧 농부는 주인의 호의를 은혜로 여기지 않고, 자기의 권리로 여기게 된 것이다. 그래서 세를 달라는 것을 마치 자기 것을 빼앗으려는 부당행위로 여긴 것이다. 이것을 적반하장이라고 한다. 사람은 누군가 자기에게 잘해주면, 처음에는 고마워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그게 당연히 자신이 누려야 할 권리인줄 생각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자신의 권리로 착각하는 오류에 자주 빠진다. 그런데 본문에서 이해가 안되는 것은 주인의 행동이다. 농부들이 세를 바치지 않으면 고발을 하든가 아니면 사람들을 보내서 힘으로 해결해서 쫓아내야 하는데, 그렇게 안하고 계속 사람을 보낸다. 무려 다섯 번 이상을 계속 세를 달라고 사람만 보내는 것이다. 왜 그러는 것인가? 주인이 바보인가? 아니다. 주인은 처음에 포도원을 지어서 그들에게 은혜로 맡겨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은혜로 대해 주는 것이다. 그들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사랑으로 대해주는 것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가? 우리를 참고 기다려 주시는 사랑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오해한다. 사랑을 권리로 착각한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당연히 받아야 하는 권리가 아니라, 갚을수 없이 큰 은혜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채권자로 서있지 말라. 하나님은 여러분의 채무자가 아니고, 여러분은 채권자가 아니다. 자신이 은혜에 빚진 자임을 잊지 말라.

 

둘째, 은혜가 없으면 주님의 가치를 몰라본다.

주인은 농부들의 악한 행위에 대해서 참고 또 참아주지만, 아들을 죽이자, 완전히 돌변해서 직접 와서 농부들을 진멸시켜버렸다. 여기서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아들이 주인의 사랑의 한계선이며, 인내의 한계선]이라는 것이다. <아들은 주인의 행동을 결정하며, 농부들의 인생을 결정짓는 기준점>이 된다. 본문의 핵심이 바로 여기 있다. <아들을 어떻게 대우하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17절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그러면 기록된 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냐.” 여기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은 “쓸모없는 돌, 필요없는 돌”이다. 그리고 모퉁이의 머릿돌은 “기준, 기초”이다. 머릿돌을 기준으로 다른 돌을 연결하여 쌓아가기 때문에 머릿돌이 빠지게 되면 건물이 위험해진다. 그러므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는 것은 <쓸모없어서 버린 돌이 건축에 있어서 절대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소중한 돌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 머릿돌은 바로 하나님이 세상에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그런데 대제사장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자기들에게 필요없는 존재로 생각하여 거부했다. 왜인가? 그들 안에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기 때문이다. 내 안에 은혜가 없으면 예수는 내 인생에 필요없는 존재가 된다. 내가 원하는 돈을 주지 않는 예수, 내가 원하는 성공과 부를 주지 않는 예수, 그저 회개와 자기부인, 십자가만 말씀하시는 그런 예수는 필요없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가 무엇인가? 예수님을 거부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18절 “무릇 이 돌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예수를 영접하는 자에게는 <인생의 반석>이 되어주시지만, 예수를 거부하는 자에게는 <심판의 돌>이 되신다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아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 인생의 머릿돌로 모시고 그 위에 인생을 세운다. 여러분의 인생이라는 집을 <다른 것>에 기초해서 세우지 말고, <예수님>으로 기초를 세우는 성도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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