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누가복음 9:37-45
제목: ‘산 아래’ 동네에서 벌어지는 일
어제 본문인 변화산이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가 가득한 곳이 였기에 베드로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고 삽시다” 했다면 오늘 본문이 있는 37절 ‘산에서 내려오시니’ 산 아래 동네는 악한 사탄 마귀가 지배하는 온갖 문제가 가득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의미하는 곳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살아야 하는 동네. 우리가 교회를 하고 우리가 섬겨야 하는 곳은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변화산이 아닌 문제가 가득한 산 아래 동네임을 분명히 보여주시는 본문입니다. 오늘 본문 산 아래 동네에서 일어난 일들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 되었으면 합니다.
첫째, 내 아이를 돌보아 주옵소서!!
산에서 내려 오시니 큰 무리가 맞을 새 38절 ‘무리 중의 한 사람이’ 자기 아들을 고쳐달라고 소리 지릅니다. 39절 내용입니다. “귀신이 그를 잡아 갑자기 부르짓게 하고 경련을 일으켜 거품을 흘리게 하며 몸시 상하게 하고야 겨우 떠나 가나이다” 예전에 섬겼던 교회는 큰 교회라 그런지 사건 사고가 많았습니다. 특히 가장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교회학교 아이들이 아프거나 다쳐서 오랜 기간 병원 신세를 져야 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 부모님들의 간절한 소원은 전교1등이나 좋은 대학교 진학이 아닙니다. “제발 우리 아이가 걸어서 학교에 갈수만 있다면..” 이게 부모님들의 소원이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오늘 본문의 부모의 심정처럼 아들이 귀신이 들려 거품을 흘리고 몸을 상하게 한다면 그 부모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생각만 해도 참 끔찍한 아픔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녀가 세상에 노출되어 하나님이 아닌 악한 사탄 마귀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종 노릇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학교에서 공부만 잘하고 직장을 잘 다니고 결혼하여 자녀들을 낳고 사람 구실만 하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사는 부모들이 참 많습니다. 자녀는 둘째치고 본인부터 하나님을 잊고 하나님이 아닌 세상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너무나 많은 성도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니 “내 아이를 돌보 주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렇게 기도하지 않으면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악한 사탄 마귀가 우리 자녀들을 그리고 우리들을 한 사람이라도 집어 삼킬려고 하는 악한 세상이 바로 ‘산 아래 동네’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둘째, 믿음 없고 패역한 세대여
41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에게 참으리요..
이 말은 귀신들린 아들을 둔 아버지와 그 옆에서 있던 40절의 “당신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주기를 구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못하더이다” 제자들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고는 네 아들을 이리로 데리고 오라 하시고는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시고 아이를 낳게 해 주셨습니다. 이에 사람들이 다 놀라 놀랍게 여길 때에 예수님께서는 ‘임박한 진노’에 대해 가르치십니다. 44절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리라” 물론 제자들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는 45절 그들로 깨닫지 못하게 숨긴 바 되었음이라 아직 때가 되지 않았기에 제자들을 보호하시려는 예수님의 배려였습니다. 우리들은 이 말씀이 골고다 십자가 사건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들에게는 드러내 주셨기 때문입니다. ‘산 위에 동네’에서는 예수님이 모세와 엘리야의 섬김을 받고 하늘 영광이 가득한 곳이라면 이 우리가 살고 있는 ‘산 아래 동네’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 조차 알아보지 못하고 율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신성모독이라는 이유로 십자가에 못 박는 그런 동네였습니다. 지금 우리가 그런 동네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각오를 단단히 하고 사셔야 합니다. 이 세상은 우리를 환영하는 동네가 아닙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제자들이 이 일을 깨닫고 되고 담대히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이 일을 전하는 증인들 된 것처럼 우리들도 이 땅, 예수님의 이름을 드러내며 예수님을 위하여 핍박을 받으며 욕을 먹는 것을 자랑스럽게 당당하게 여기게 될 것입니다. 바라옵기는 산 아래 동네에 사시는 여러분들에게 성령님이 충만하셔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 잘 감당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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