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열왕기하 23:1-20
제목 : 요시야 왕의 개혁에도 불구하고
역사상 전무후무한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왕 요시야.
요시야의 인생은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기 전과 율법책을 발견하기 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요시야 왕은 8세에 왕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성껏 무너진 성전을 수리하기를 진실하게 했던 왕이었음을 어제 말씀을 통해 봅니다. 그러나 그가 아무리 정성껏 진실껏 성전을 수리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했다고 해도 기준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 율법책이 없었기에 그의 마음과 태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만족 시킬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율법. 하나님의 말씀이 가지고 있는 기준의 중요성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없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만 우리의 죄가 드러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향을 알 수 있기에 우리 신앙에 하나님의 말씀은 기준이 되고 방법이 되고 내용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사람들만 성경을 봅니다. 교회를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주일에 한번 듣는 말씀으로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심지어 요즘은 그것조차 안하는 일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요시야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 요시야의 삶을 정리해 보고 우리 믿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함께 보고자 합니다.
첫째. 말씀 중심의 성전개혁과 절기의 회복
요시야 왕이 성전에서 율법을 발견하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모든 장로들과 백성들을 모으고 언약책을 읽는 것이었습니다. 3절입니다. “왕이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하니라” 말씀을 알아야 하나님을 제대로 섬길수 있습니다. 말씀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이 아닌 자기의 뜻과 자기의 생각대로 하나님을 섬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수고하고 애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다면 이처럼 불쌍하고 아련한 인생이 있을까요? 그러므로 믿는 성도들은 말씀 중심의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기준으로 삼은 요시야는 대제사장 힐기야와 모든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성전과 백성들의 생활 터전에 있었던 일월성신을 위하여 만든 모든 기구들을 가져다가 불사르고 아세라 상을 부수고 남창을 제거하고
게바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즉 함경도에서 전라도까지 산당을 헐고 유다를 정비하고 새롭게 하는데 힘을 다합니다. 말씀을 발견하기 전에도 요시야는 하나님을 정성껏 섬겼으나 말씀을 근거로 성전의 모든 우상을 파괴하고 백성들의 삶속에 있는 산당을 없앨 담력과 근거를 마련하고 그 일을 시행한 것입니다. 또 21절 말씀을 보니 “왕이 뭇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이 언약책에 기록된 대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매” 그 동안 많은 왕이 있었지만 심지어 다윗도 솔로몬도 못한. 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일이 없었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이것이 모두다 율법을 근거로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했기에 생긴 자신감이고 방법이고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말씀에 근거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말씀에 근거한 생각과 말씀의 근거한 신앙생활로 칭찬받는 성도님들 되시길 소원합니다.
둘째, 타오르는 진로를 돌이키지 않으시는 하나님
25절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이렇게 하나님의 특급 칭찬을 받는 요시야가 어려서부터 성전을 개혁하고 우상을 타파하고 백성들을 가르쳐 힘써 여호와를 섬기자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다를 향한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돌이킬수는 없었습니다. 그 이유를 26절에서 ‘므낫세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한 그 모든 격노’ 때문이라고 합니다. 므낫세는 히스기야의 15년의 생명을 연장 받았던 3년째에 태어난 인생 말년에 얻은 너무 귀하고 귀한 아들이었습니다. 아버지 히스기야가 죽고 므낫세 나이 12세에 유다의 왕이 되어 55년의 가장 긴 통치기간으로 유다를 다스린 비극의 역사의 왕으로 오늘 본문에 등장을 합니다. 불행하게도 믿음의 거장인 히스기야의 아들인 므낫세는 남북왕 전체 가운데서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악한 왕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므낫세왕은 그의 주변에 선지자의 이름이 하나도 나오질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유대 랍비들의 전승에 의하면 므낫세는 이사야 선지자를 톱으로 이사야의 사지를 짤라 죽였다고 전해 내려오는것을 들으면 당시의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다 죽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대목입니다. "여호와께서 유다를 향하여 내리신 그 크게 타오르는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므낫세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한 그 모든 격노 때문이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스라엘을 물리치신 것 같이 유다도 내 앞에서 물리치며 내가 택한 이 성 예루살렘과 내 이름을 거기에 두리라 한 이 성전을 버리리라 하셨더라" 고 유다와 성전을 버리시겠다고 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찢어지는 마음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므낫세의 악행으로 유다를 망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하나님은 요시야에 대한 연민을 가지시고 요시야의 때에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시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요시야를 일찍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들 때에 유다와 이스라엘은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성도님들 우리도 유다처럼 어리석은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없으면 우리도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인생들입니다. 다윗은 시편 32:1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우리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 꽉 붙잡혀 있을 때에만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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