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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20-6-18 큐티말씀 - 성도의 삶에 말씀이 없으면(왕하 22:1-20)

사무간사22020.07.03 14:11조회 수 9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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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왕하 22:1-20

제목성도의 삶에 말씀이 없으면

 

첫째, 말씀 없는 신앙생활은 열심을 내고도 심판을 피하지 못한다.

요시야는 성전을 바로 세우기 위해 성전수리를 명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요시야에 대해서 2절에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았다고 평가하신 것은 그가 성전을 수리했기 때문인가? 아니다. 그가 말씀 앞에서 통회자복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성전에서 발견된 율법책의 말씀을 들었을 때 요시야왕은 옷을 찢었다. 옷을 찢었다는 것은 <마음을 찢었다>는 것으로 <자신의 죄를 깨닫고 통회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13절에 하나님의 큰 진노를 깨닫게 된다. 그렇다면 <만약 요시야가 율법책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요시야가 옷을 찢을 일도 없었을 것이고, 하나님의 진노를 깨닫지도 못했을 것이다. 오히려 성전이 수리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을 것이고, 자신이 하나님을 위해 열심을 내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했을 것이다. 즉 자기의 수고와 업적을 보느라,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의 진노가 크다는 것도 깨닫지 못했을 것이다. 역대하34장에 보면 요시야는 율법책을 발견하기 이전에도 우상숭배를 제거하는 일을 하는데 온 힘을 다 했다. 우상숭배를 제거한 것은 너무나 잘한 일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요시야가 우상을 제거하는 일에 힘을 쏟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변함이 없었다>는 점이다.(16-17) 즉 이것은 요시야의 열심이 <말씀 없는 열심>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는 말씀이 없었기에 그저 자신이 신앙이라고 여기는 행위(성전 수리, 우상숭배제거)만 하고 있었다. 그로 인해서 요시야는 자기의 죄를 보지 못했고,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도 보지 못했다. 이것이 성도가 말씀 앞에 서기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이다. 말씀 없는 신앙생활은 열심을 내고도 심판을 피하지 못하게 한다. 성도는 자기가 하는 행위에 만족하지 말고, 항상 자신을 말씀 앞에 세워야 한다. 요시야처럼 말씀 앞에 통회 자복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된 신앙의 모습이다.

 

둘째, 말씀 없는 종교개혁은 참된 변화가 없는 불완전한 개혁이다.

왕하 22장과 23장을 보면 율법책을 발견한 이후 요시야왕이 우상철폐운동을 벌였다고 되어있지만, 동일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역대하 34장과 35장을 보면 순서가 약간 다르다. 역대하34장은 율법책을 발견하기 이전인 6년 전부터 요시야왕이 우상철폐운동을 하고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열왕기하의 저자는 왜 율법책 발견 이전의 종교개혁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는 것일까? 열왕기저자는 마치 율법책이 발견된 이후 요시야가 그러한 종교개혁을 한 것처럼 기록하였다. 왜 열왕기의 저자는 율법책을 발견하기 전의 개혁을 빼놓고 기록했을까?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율법책)을 발견하기 전의 요시야의 종교개혁은 사실 제대로 된 개혁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율법책을 발견하기 전, 즉 하나님의 말씀을 몰랐을 때 요시야왕은 외형적이고 표피적인 종교개혁밖에 이루지 못했던 것이었다. 어떻게 그것을 알수 있느냐 하면, 우상을 없애버리는 종교개혁을 했음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진노와 경고는 그대로였던 것이다. 우상을 없애는 종교개혁을 단행하였지만, 백성들의 마음속에 있는 우상숭배하는 마음은 전혀 변화되지 않았고, 백성들과 하나님의 관계가 회복되지 않았던 것이다. 불완전한 개혁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율법책의 발견 이후 요시야왕이 백성들앞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자, 백성들이 말씀대로 살기로 결단하고(왕하23:1-3) 그제서야 모든 우상을 철저히 제거하는 완전한 종교개혁(왕하23:4-20)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율법책에 기록되었으나 유명무실했던 유월절 예배가 회복된다.(왕하23:21) 말씀을 알게 되자 삶속에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고, 예배도 회복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 말씀이 회복되니까 모든 것이 제대로 똑바로 세워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씀없는 개혁은 개혁이 아니며, 오직 말씀에 의한 신앙개혁만이 진정한 개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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