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열왕기하 3:13-27  
제목 : 누구 때문에 살고 죽고

 

이스라엘과 유다와 에돔왕이 연합으로 모압을 대적합니다. 그런데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임한 가뭄으로 인해 군사들에게 먹일 물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왕의 각성이 시작됩니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는도다 하니” 이제야 여호와를 찾게 된 이스라엘왕 여호람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여호사밧이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러 엘리사에게 가지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오늘 본문이 시작됩니다. 

첫째. 여호사밧으로 인해 살게 된 많은 사람들  
 엘리사를 찾아온 일행 앞에 엘리사는 당신의 부친의 선지자들과 모친의 선지자들에게 가라고 합니다. 그동안 수많은 우상들을 섬겨왔으니 거기 가서 물어보라고 비꼰 겁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왕의 하나님으로 인한 것이라는 태도로 인해 14절에서 엘리사가 이르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만일 유다의 왕 여호사밧의 얼굴을 봄이 아니면 그 앞에서 당신을 향하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 엘리사는 유다의 왕 여호사밧 때문에 하나님께 뜻을 묻고 여호와의 뜻을 전합니다. 유다 왕 여호사밧이 아니었다면 엘리사는 하나님께 뜻을 구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동안 많은 왕들이 하나님과 관심없이 살아왔던 것 과는 달리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여호사밧 때문에 3개국의 백성들은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살리는 사람이 되시겠습니까? 죽이는 사람이 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기대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찾으시면 살리는 사람이 되실 수 있습니다.  
 
둘째,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작은 일’이라 
 하나님의 말씀은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몇 년째 비가 한방울도 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비의 전조인 구름 조차도 하나 없는 그런 확률 제로의 상황입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비가 와서 개천을 가득 채울 것이라고 말하고는 18절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작은 일이라 여호와께서 모압 사람도 당신의 손에 넘기시리니” 이 모든 일이 ‘작은 일’이라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일은 다 작은 일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암이나 감기나 모두 똑같은 질병입니다. 하나님 앞에 어떤 문제도 정말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문제입니다. 이것을 아는 사람의 인생과 이것을 모르는 사람의 인생이 같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그 어떤 것도 절망할 필요가 없음을 오늘 본문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이 있는 그 곳에 우리도 함께 있길 소원합니다. 여호와의 말씀대로 20절 “아침이 되어 소제 드릴 때에 물이 에돔 쪽에서부터 흘러와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 그리고 그 말씀대로 모압 왕이 오히려 전세가 역전되어 자기 아들을 번제로 드리는 만행을 저질러 놓고는 고국으로 돌아갑니다. 3개국이 대항해도 역부족이었던 모압의 군대는 여호와의 진노하심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성경은 이 일을 작은 일이라고 합니다. 성도님들 그 어떤 문제도 하나님 보다 크지 않습니다. 그 어떤 절망도 그 어떤 아픔도 어떤 사건도 하나님 앞에서 결코 작은 일임을 알아 크신 하나님의 의지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