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왕상11:26-43
제목:하나님의 복을 잃지 않는 사람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엄청난 부와 영광을 주셨다. 솔로몬이 누린 모든 복은 솔로몬이 노력해서 얻은 것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복이다. 그런데 솔로몬이 범죄하자 하나님이 진노하사 한 지파만 남기고 그에게 주신 모든 복을 빼앗으셨다.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복은 우리의 손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린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솔로몬의 인생결말을 보면서 붙잡아야 할 교훈이 무엇인가?“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받은 복을 잃지 않고, 그 복을 누리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첫째,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하는 사람이 복을 잃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아히야 선지자를 통하여 여로보암에게 말씀하신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내가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네게 주고, 솔로몬에게는 한 지파를 주리니, 그 이유는 솔로몬이 우상을 숭배하여 내가 보기에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31절“열 지파를 네게 주고”/32절“한 지파를 솔로몬에게 주리니”/35절“네게 줄 것이요”/37절“너는 네 마음에 원하는대로 다스려 이스라엘 위에 왕이 되되”/38절“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이 말씀들에 의하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나라를 세우기도 하시고, 쪼개기도 하시고, 다른 사람에게 주시기도 하시는 분>이다. 여기서 깨달아 할 것이 무엇인가?“세상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도 없고,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에 대해서도 우습겨 여기면서 그냥 막 살아간다. 그러나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교훈이 무엇인가?“하나님은 살아계신다”는 것이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받은 복을 잃어버린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나라밖과 나라안에 대적들을 일으켜 세우시는 것을 보았으면, 그로 인해 고통을 당했으면 어떤 생각을 해야 마땅한가? 이 모두가 하나님이 행하신 일임을 알고 자신의 죄를 회개해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솔로몬은 전혀 그렇게 하지 않고, 여로보암을 죽이려고 했다. 사실 아히야 선지자가 여로보암에게 한 말, 특별히 33절은 솔로몬에게 자신의 잘못, 자신의 죄를 돌아보게 하는 말씀이었다. 그 말씀앞에서 솔로몬은 자신의 죄를 발견해야 했다. 그리고 상한 심령이 되어 하나님께 돌아와야 했다. 그런데 솔로몬은 이스라엘이 찢어지는 사태, 여로보암이 열지파를 차지하는 일을 막기 위해 그를 죽이려고 했다. 무슨 뜻인가? 여로보암만 죽이면 된다는 생각인 것이다. 즉 솔로몬은 하나님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세상의 주관자가 되신다는 사실을 무시하는 것이다. 여로보암만 죽이면 문제가 해결되는가? 아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에서 잘 사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 세상에서 잘사는 것이 복이 아니라, 하나님앞에서 온전한 자로 여김받는 것이 진짜 복이다. 하나님 없이 잘사는 것은 결코 복이 아니고, 반드시 그 끝에 멸망이 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분명하게 믿는 자, 세상이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음을 믿고 살아가는 자가 진짜 복된 사람이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복을 잃지 않는다.(37-38절)
37-38절을 읽어보자. 여로보암이라고 할지라도, 다윗의 행함같이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 즉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신 것같이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주겠다는 것이다. 이 말씀이 단순히 여로보암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일까? 아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똑같이 해당되는 말씀이다. 누구든 하나님의 복에 거할 자는 다윗처럼 말씀에 순종하는 자이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자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시고 복을 주실 것이다. 왜 우리가 이 말씀에 아멘해야 하는가? 그것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시며, 말씀하신대로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32절과 36절 말씀에서 하나님은 왜 솔로몬에게 한 지파를 남겨주시는가? 그것은 다윗과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그의 집에 왕위가 계속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그것을 나중에 파기하신다면 약속을 어기시는 분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솔로몬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한 지파는 남겨놓으신다. 순전히 약속을 지키시기 위함이다.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한다면 하나님께서 당연히 복을 주시지 않겠는가?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는 말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에게는 성경에 약속된 모든 약속이 헛것이 될수 밖에 없다. 왜인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자는 반석위에 집을 짓는 자와 같으나, 주님의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는 자는 집을 모래위에 짓는 어리석은 자와 같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잃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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