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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17-4-27 새벽설교 - 성도가 드려야 할 기도(시85:1-13)

최민환2017.05.07 21:51조회 수 21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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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가 드려야 할 기도(시85:1-13)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믿음은 없지만, 착하고 흠없이 산 사람이고, 다른 사람은 믿음은 있지만,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다. 둘 중에 어떤 사람이 천국에 갈까? 믿음이 있는 나쁜 놈이다. 왜인가? 천국에도 이미그레이션이 있는데, 천국의 입국심사의 통과자격은 오직 예수의 이름으로이다. 천국은 우리의 힘으로 가는 곳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믿음으로만 들어가는 곳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영원히 불러야 할 하나님의 이름은“구원의 하나님”이다.

 

4절에 구원의 하나님이란 말은“구원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내가 무엇을 하고 안하고에 상관없이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신앙의 모든 것을 구원과 연관시켜 생각해야 하고, 기도조차도 구원과 관련하여 드려야 한다. 기도에 있어서 구원과 상관없이 기도를 한다면 그것은 올바른 기도라고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기도를 받으시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구원자와 피구원자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도는 출발과 과정과 결론조차도 구원의 하나님과 관계되어야 한다.

성도가 드려야할 기도는?

 

첫째, 감사의 기도(과거)

 

1-3절은 과거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추억하며 감사하는 기도이다. 범죄함으로 포로로 끌려갔던 자들을 돌아오게 하시고, 죄를 사하시며, 모든 죄를 덮어주신 은혜, 주님의 진노를 돌이키시고 심판하지 않으신 은혜를 감사하고 있다. 이 내용에는 사람이 한 일이 없다. 모두 하나님이 행하신 일 뿐이다. 구원에 관해서는 우리가 한 일이 없고, 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그러므로 기도를 시작할 때 감사로 시작하는 것이 마땅하다.

 

==> 감사의 의미가 무엇인가?“내가 무엇인가를 해냈다”인가? 아니다. 감사는 받은 것에 대한 반응이다. 감사하는 자는 내가 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우리가 무엇인가에 열심을 내고 있는가? 그것 역시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지금 그렇게 열심을 내게 된 것 아닌가? 신앙은 감사로 시작해야 한다.

==> 그런데 오늘날 교회의 현실이 무엇인가? 구원의 하나님을 말하면서도, 인간의 행함과 열심히 강조되고 있다. 인간의 행함 여부에 따라 복이 결정된다고 하니까, 내 공로의 결과로 주어지는 복에 대해 감사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감사를 잃어버렸다는 것은 곧 구원의 하나님을 잃어버렸다는 것과 같다. 구원의 하나님이 아닌, 내게 필요한 복을 주시는 하나님으로만 신앙생활을 하면, 그것은 우상숭배로 가는 지름길이다.

==> 우상숭배가 무엇인가? 우상숭배는 하나님을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다. 나의 필요를 채워주는 하나님은 가짜 하나님이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구원의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과거의 받은 구원의 은혜를 세어보고 잃어버린 감사를 회복해야 한다.

 

 

둘째, 회개의 기도(현재)

 

인간은 한번 구원을 받으면 다시 범죄하지 않는 존재가 아니다. 또 다시 범죄하고 다시 또 넘어지는 것이 바로 우리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는 과거에도 필요하고, 현재에도 필요하다. 하나님의 긍휼의 은혜가 더 이상 필요없다고 말하는 것은 인간의 본질인 죄성을 모르는 것이다.

 

시편기자는 과거에 베푸셨던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면서도, 4-7절에서 오늘날 그 은혜를 동일하게 베풀어주실 것을 간구한다. 3절은 과거형인데, 4절은 현재형이다. 1-3절은 과거형이고, 4-7절은 현재형 문장이다.

과거에 베푸신 그 은혜를 오늘에도 베풀어달라는 간구의 기도이다.

 

4절의“돌이키다”와 6절에“다시 살리사”는 모두 회복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어 달라는 회개의 기도이기도 하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반복되는 자신들의 죄에 대해서 회개하며, 자비를 베푸시어 다시 돌이키시고, 다시 살려달라는 회복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다.

 

==> 여러분, 회복은 회개로부터 시작된다. 회개가 없으면 회복도 없다. 회개와 회복은 한 몸이라서 같이 붙어다닌다. 세계의 교회역사는 모든 영적회복, 영적부흥은 회개로부터 시작됨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영국의 대부흥도, 미국의 영적대각성운동도 회개로부터 시작되었고, 우리나라의 평양대부흥도 회개로부터 시작되었다.

 

사사기를 보라. 하나님의 패턴이 보이죠? 하나님은 회개하면 반드시 회복시켜 주신다.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한 존재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갈수가 없다. 우리가 내어놓을수 있는 것이라고는 무능함밖에 없다. 주님은 그것을 아신다. 그러하기에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방식은 우리의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이다. 이 의를 주시기 위한 주님의 원하심은 오직 회개이다. 회개만 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씻어 다시 의로운 하나님 백성으로 회복시켜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에는 회개가 빠지면 안된다. 회개가 없이는 삶의 회복도 없다.

 

 

셋째, 믿음의 기도(미래)

 

8-13절은 미래형으로 쓰인 문장이다. 시인은 자신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하고 있다.

8절을 보라. 내가 하나님이 하실 말씀을 들을 것인데,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화평을 주시겠다는 말씀을 하실 것이라는 확신이다. 그리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지만, 하나님의 구원이 임할 것이고, 하나님의 영광이 땅에 충만하게 될 것을 눈으로 보듯이 확신하며 말하고 있다. 10-11절은 하나님의 구원이 임한 하나님 나라의 영광스런 모습을 묘사하는 것이다. 그리고 12절에“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것”이 무엇인가?“은혜와 복”이다. 산물은 열매,결과이다. 하나님이 주실 복을 확신한다.

 

==> 시인의 오늘은 여전히 연약하고 무너진 모습이다. 그런데 시인은 오늘의 현실속에서, 내일에 베풀어주실 은혜를 기대하는 것이다. 오늘을 살지만, 내일의 은혜를, 내일의 복과 영광을 확신하는 믿음의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이것이 성도의 매력이다.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내일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기대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비록 사자굴속에 들어가 있을 지라도,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는 사람이 바로 성도이다. 믿음은 오늘이 아닌, 내일을 기대하는 것이다. 믿음으로 내일을 기대하는 사람은 삶이 힘들어도 절망을 말하지 않는다. 입술로 희망을 말하는 믿음의 성도가 되라

옆:지금의 내가 내가 아닙니다. 나중에 내 덕 좀 볼겁니다.

 

 

1.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 야곱의 포로 된 자들이 돌아오게 하셨으며

2.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그들의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 (셀라)

3.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셨나이다

4.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에게 향하신 주의 분노를 거두소서

5.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에 진노하시겠나이까

6.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도록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

7.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8.내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무릇 그의 백성, 그의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그들은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지로다

9.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무르리이다

10.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11.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12.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13.의가 주의 앞에 앞서 가며 주의 길을 닦으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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