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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14-12-17 새벽설교- 방언의 사용(고전14:1-19)

최민환2015.11.25 12:52조회 수 270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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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설교는 5년전에 수요기도회에서 했던 방언에 대한 설교를 요약하여 새벽에 설교한 것입니다. 내용이 중복되면서, 더 짧게 요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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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의 사용(고전14:1-19)

 

바울이 고전12장-14장에 설명하는 은사에 대한 초점은

▶첫째, 모든 은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둘째, 은사는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주어진다./

▶셋째, 그러므로 은사는 성령의 뜻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지 우리가 구한다고 다 주시는 것이 아니다.

▶넷째, 은사란 타인을 섬기도록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방언이 최고의 은사가 아니다./12장-14장까지 사도바울이 가장 강조하는 은사는 "선생, 교사"가 되는 것이다. 즉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이러한 바탕위에서 14장이 해석되어야 한다.

 

 

첫째, 방언은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하는 것이다. 영으로 비밀을 말하는 것이다.(2)

많은 분들이 방언을 내 속의 비밀을 말하고 싶을 때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저도 예전에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영으로 비밀을 말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잘못 해석했기 때문이다. /만약 방언이 여러분의 비밀을 하나님께 은밀히 기도하는 것이라면 그것을 통역하면 안되겠죠? 사람들이 듣고 시험에 들겠죠?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 내 방언 통역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그것은 말씀을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다. 방언은 우리의 마음을 비밀히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또 어떤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한다. "내 영은 비밀을 하나님께 털어놓고 싶어해. 내가 가진 아픔들, 내가 가진 고통들을 나의 영이 하나님께 쏟아놓고 싶어하는 것이 바로 방언이고, 영의 기도야." 만일 방언이 여러분의 아픔을 하나님께 말하는 여러분의 영의 기도라면 그것을 통역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런 내용을 예배시간에 통역해요? 그건 아니겠죠?

 

==> 그렇다면, 사도바울이 27-28절에 교회에서 방언할 경우 방언을 통역하라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 5절 하반부에 이런 말씀이 있다. "만일 방언을 말하는 자가 통역하여 교회의 덕을 세우지 아니하면 예언하는 자만 못하니라." 14장 전체에서 바울은 예언의 은사를 가장 중시하고 있다. 교회를 세우는 일에 가장 필요한 것이 예언이라고 강조한다. 그런데 방언이 통역되지 않으면 예언만 못하다고 말한다. ==> 이 말을 반대로 하면, 방언이 통역되면 예언만큼 중요한 것이 된다고 말씀하는 것이다. 방언이 통역되면 모든 사람들이 듣고 아멘할 정도로 모두에게 예언의 은사같은 기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방언을 통역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통역이 없으면 교회에서 잠잠해야 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방언은 무엇인가? 방언은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는 것이다. 즉 내가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인 성령께서 하나님과 교통하며 교제하는 것이 방언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내용을 통역하면 예언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방언을 자주 할수록 내 영혼안에 성령께서 계속 활동하시기 때문에 나에게 영적으로 유익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통역되지 않으면 나에게만 유익이 될뿐, 타인에게는 전혀 유익이 안된다. 이것이 4절에 방언이 자기의 덕을 세운다는 말씀의 뜻이다.==> 문제는 진짜 방언을 할 경우는 그렇다는 것이다.

 

가짜 방언은 처음에는 막 열심히 하다가도 나중에는 흐지부지하게 된다. 방언을 은사라고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용하지 않으면 없어진다고 성경 어디에 말씀하고 있는가? 그런 소리는 모두 방언하는 사람들의 주관적인 체험이야기인데, 그것은 전혀 성경적이지 못하다./==> 은사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하나님이 하실 일을 하시는 것이다. 인간이 연습을 많이 하면 점점 더 잘되고, 사용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그런 것이 아니란 말이다. ==> 그런데 그것을 오해하기 때문에 방언을 마치 자기가 관리해야 하며, 조종하며, 심지어는 방언을 전수해 줄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것은 은사를 주신 성령의 주권을 망각한 아주 위험한 사상이다. 방언은 은사이지, 기술이 아니다. 내가 어떻게 할수 있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하나님의 깊은 섭리를 따라 그것을 사용하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 그럴 때 하나님이 영광받으신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둘째, 방언은 모두에게 주시는 것도 아니고, 구하면 다 주시는 것도 아니다.

방언을 구하면 누구에게나 주신다고 하는 말씀이 성경에 어디 있는가? 없다. 그런데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그것은 바로 5절 말씀을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가 다(모두, 전부) 방언 말하기를 원하나" 이것을 오해하여, 하나님도 우리가 다 방언말하기를 원하는데, 우리가 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시지 못한다는 식으로 확대해석한 것이다.//그러나 바울은 그런 식으로 말한 것이 아니다. 바울의 말은 마치 "여기 있는 모두 다 1등했으면 좋겠네요."라는 말과 같다. 모두가 1등하는 경우는 없겠죠? 그럴수 없다는 말이다.==> 12:30을 보라.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이겠느냐?" 무슨 말인가? 모두가 방언을 말하지는 못한다는 뜻이다.

 

==> 왜? 방언은 하나님이 그분의 뜻대로 주시는 것이기 때문이다.//12:8-11을 보라. "어떤 이에게는" 즉, 사람마다 은사가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씀이다. 그리고 12:11을 다 함께 읽어보자.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주시는 것이니라." /"그의 뜻대로." 성령님의 뜻대로 주신다는 것이다.==> 여기서 성령님의 뜻대로 주신다는 말씀은 우리가 간절히 사모하면 성령님 마음에 내키는 대로 주신다는 뜻이 아니다.==> 그의 뜻대로는 하나님의 섭리와 목적을 따라 우리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다는 뜻이다. 우리가 아무리 사모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목적과 뜻대로 주신다.

 

==> 그러므로 5절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너희 고린도교인들아, 너희들이 방언 받기를 간절히 원하는데, 나도 너희가 모두 방언을 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다 방언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뜻이다.

==> 그러므로 오늘날, 방언이 학습과 훈련을 통해 습득가능하다고 가르치는 것은 올바른 가르침이 될수 없다. 조르고 떼를 쓰면, 혀를 굴리면 방언을 할수 있다는 것은 12장에 언급된 성령의 뜻대로 주신다는 하나님의 주권을 정면으로 배격하는 것이다. ==> 성령의 은사는 선물이다. 선물이 학습과 훈련으로 주어진다면 그건 선물이 아니라 댓가이다. 은사의 주권자와 주관자는 성령님이시다.

 

▶오늘날 방언전문가들이 전국을 순회하면서 사람들에게 방언을 하도록 유도하는 일들이 있는데, 여기서 오해가 많이 생기는 것이다. 물론 하나님께서 어떤 이들을 사용해서 우리로 하여금 사모하며 방언을 구하게 하는 기도를 하게 하신다. 그러나 모두에게 주시는 것도 아닐뿐더러, 마치 자신과 몇 시간만 함께 하면 방언받는다는 식으로 자신이 방언의 전수자가 된다는 것은 비성경적인 위험한 사상이다.//우리 주변에서 간간히 단체로 방언을 받는 경우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한 표적이 되게 하시려고 하시는 것이다. ==> 그러나 연습이나 훈련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사모하며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목적과 뜻에 따라 주시는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방언보다는 예언의 은사를 더 구하라고 한다.==> 왜냐하면, 예언, 즉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은 교회에 덕을 세우는 것이기 때문이다./저는 여러분이 개인적으로 방언을 할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방언보다는, 더 귀한 은사인 교회에 덕을 세우는 은사를 더 사모하고 구하기를 바란다. 가르치는 은사와 말씀을 전하는 예언의 은사를 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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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최민환글쓴이
    2015.11.25 12:53 댓글추천 0비추천 0
    5년전에 했던 설교를 다시 요약한 것입니다. 아랫쪽 설교의 요약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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