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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사랑의교회

2013-5-7새벽설교-내안에 있는 바벨론이 무너져야 한다(계18:9-24)

최민환2013.05.08 06:40조회 수 578추천 수 4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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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화원쪽에 동해국제아파트 맨꼭대기층에 870㎡ 규모의 집값이 2억5000만 위안(약 451억원)이라고 소식을 들었다. 도
대체 왜 그렇게 비싼 집에 살아야 하는가? 그런 집에 살면 남들이 우러러 보기 때문에 그런 집에 사는 것일까?
그런데 내안에도 그런 크기에 대한 마음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한국에 들어갈 때, 전쟁의 소문이 있다보니, 비지니스석과 퍼스트클래스석이 비어 있었는데,
마일리지 다이아몬드회원인 집사님과 함께 가다보니, 그분덕을 보아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지니스석을 타보았다.
몸을 일자로 펴고잤는데, 얼마나 감격했는지, 자고 일어나보니, 두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
내 안에 넓은 것, 큰것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음을 알았다. ^^

==>  인간은 크기와 숫자에 민감하다.
집도 남보다 커야 하고, 차도 남보다 커야 하고, 애들 키도 다른 집 애들보다 커야 하고,
사무실크기도 남보다 커야 하고, 심지어 내가 다니는 교회도 다른 교회보다 커야 한다.
==> 오늘날 세상이 크기에 민감하고, 숫자에 민감하다보니, 오늘날 한국교회 역시 크기싸움을 하고 있다.
너도 나도 큰 교회를 꿈꾼다. 오늘날 성도들은 작은 교회 목사들을 무시한다.
큰교회 목사는 큰 종, 작은 교회 목사는 작은 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작은교회 목사들도 너도 나도 큰 교회 되기를 소망한다.
==> 그러나 이것은 교회가 큰성 바벨론이 되려는 것과 같다.

■본문에는 바벨론을 가리켜 “큰성”이라고 하는 묘사가 5번이상 나온다. 바벨론의 특징은 크기였다.

본문 9절-20절에 보면, 큰성 바벨론의 무너짐을 슬퍼하는 세 부류가 있다.
첫째는, 9절 왕으로 대변되는 권력을 가진 자들이 큰성 바벨론의 무너짐앞에 울고 가슴을 쳤다.
둘째로, 11절에 상인들로 대변되는 돈많은 사람들이 큰성 바벨론의 무너짐앞에 울고 애통해했다.
셋째로, 17절에 모든 선장과 선객과 선원으로 대변되는 무역하는 사람들이 큰성 바벨론의 무너짐앞에 울고 애통해했다.
그들은 바벨론앞에 공통적으로 다같이 슬퍼했다. 왜냐하면, 큰성 바벨론 덕분에 그들이 잘 먹고 잘 살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치하는 사람이나, 돈있는 사람이나, 무역하는 사람이나 모두 사람이 많이 모인 큰성을 선호한다.
큰 성이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좋기 때문이다. 이익을 주기 때문이다.
==> 오늘날 교회안에도 큰 것의 유익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다.

▶오늘날 어떤 목사님들은 교회가 커야 큰 일을 감당할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잘못된 말이다.
교회가 커야 큰 일을 한다는 생각은 위험한 생각이다.
성경 어디에도 그런 크기의 논리에 따라 하나님의 일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지 않다.
교회는 십자가의 정신으로만, 자기를 부인하고 죽어질 때,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되어 있는 공동체이다.
교회가 작아도 하나님이 맡겨주시면 능히 감당할수 있다.
빌라델비아교회처럼 작은 교회라도 큰 일을 감당할수 있는 능력을 주님이 주신다.
==> 교회가 커져야 좋고, 교회가 성도가 많아야 좋다는 신화에서 벗어나야한다. 그것은 성경이 말씀하는바가 아니다

▶어떤 성도님은 자신이 돈을 많이 벌어 큰 부자가 되어야만 교회의 큰 일을 감당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부자가 되기전, 지금 헌신하기 원하고 계신다. 큰 부자, 돈많은 부자가 되어야 뭔가 하나님일을 할수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 우리가 크기를 숭배하고, 숫자를 숭배하는 것은 큰성 바벨론을 세우는 것과 같다. 우리안에 있는 큰성 바벨론이 무너져야 한다.

왜 우리가 우리안에 있는 바벨론을 무너뜨려야 하는가? 바벨론은 영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 나온 세부류가 울며 가슴을 치고 애통한 이유는, 바벨론이 영원할줄 알고 거기에 많은 것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벨론은 영원하지 못했다.

▶오늘 본문에 가장 많이 반복되는 말씀이 있다.“결코 다시”라는 말이다.
14절 - 결코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또 21절부터 24절까지“결코 다시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한다”는 말씀이 6번이나 반복되고 있다.
==>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 결코 다시라는 말의 뜻이 무엇인가? 영원하지 않다는 말이다.
큰 성 바벨론은 결코 영원하지 못하다. 큰 것이 영원할 것이라는 생각은 망상이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요일2:15-17을 함께 찾아읽어보자.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과 성도 외에 영원한 것은 세상에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 없는 세상의 부와 성공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영원한 것을 위하여 영원하지 않는 것을 잃어버리는 사람은 결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안에 있는 큰성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다시 세우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애통한 것은, 표면상의 바벨론은 예전에 무너졌지만,
오늘날 새로운 바벨론 성이 각 사람들에 의해 수없이 많이 세워져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바벨론을 세우는 자들중에는 크리스찬도 많다는 점이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기만의 바벨론성을 세워가고 있다. 이게 무너져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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